㈜에이펙엔지니어링/㈜에이펙콘크리트 고객만족 극대화 이뤄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인천대교, 영종대교, 이순신대교, 울산대교, 천사대교 등 국내의 대표적인 케이블 교량 등을 바라보면 웅장함에 놀란다. 강원도 양구에 있는 상무룡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느끼는 파로호의 아름다운 풍경은 넋을 잃게 만든다. 이같은 국내 명소 곳곳에서 설치된 현수교와 사장교, 인도교는 그 도시의 상징물로, 미적 가치는 물론 풍광을 감상하기에 단연 으뜸이다.
교량들의 공통점은 모두 강선의 활용이다. 특히 한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중 상당수가 현수교와 사장교다. 만약 문제가 발생한다면. 강선은 시간이 오래 되면 부식이나 피로, 탄성 저하 등으로 안전성이 점점 낮아진다. 이에 정기 점검과 보수·교체가 필수적이다.
‘SEEE Stay Cable’(HINGE 정착방식) 공법
강선에 문제가 발생하면 결국 보수·교체가 이뤄져야 하는데, 문제는 대부분이 중국산으로, 시일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이를 관할하는 지자체는 들끓는 민원을 감당하며, 한시바삐 강선이 중국에서 오기만을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국내 생산업체가 전부 사장되었다고 알고 있기 때문인데, 분명한 사실은 강선 유일의 상장회사였던 ㈜코리아에스이가 ㈜에이펙엔지니어링/㈜에이펙콘크리트 박태영 대표이사가 인수 후 여전히 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업은 ‘SEEE Stay Cable’(HINGE 정착방식) 공법을 통해 정착 시공의 편의성과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시공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다. 관련 기술은 다중 PC강연선 사용으로 ▼인장하중 분산 효과로 고피로강도를 확보, 정착체(Fitting Anchor) 방식을 통해 ▼인장 작업과 긴장력 조정이 간편하며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박태영 대표이사는 “만약 국내 케이블 교량에서 안전성이 지적된다면 단시간에 대응할 수 있다”며 “경기도 광주에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 자재 생산에서부터 시공 후 유지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납기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보수·교체를 이룰 수 있는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부산에서 이 기업의 역량이 빛났다. ‘부산진 과선인도교 정비 및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진행, ‘HINGE 방식’을 적용해 정착 작업의 정확성과 유지관리 편의성, 시공 안정성을 모두 잡았다. 또한 경기도 부천시에서 ‘위브육교 케이블 긴급복구공사’를 진행해 손상된 케이블의 교체 및 구조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상무룡 출렁다리를 비롯해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봉화 유교선비문화공원 출렁다리, 포천 한탄강 둘레길 출렁다리, 구미 인동육교, 판교 IT업무단지 아치교 등 국내 곳곳에서 수많은 실적을 자랑한다.
한편, ㈜코리아에스이는 영구앵커, 타이케이블 등 핵심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 모두 우수한 기술력과 함께 자체 생산현장에서 제작, 우수한 시공성을 확보하고 있다. 제품 제작과 시공까지 가능해 이 기업의 성장 비전 또한 높다.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
㈜코리아에스이의 옛 영광을 다시 세우고 있는 박태영 대표이사는 사면보강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에이펙엔지니어링/㈜에이펙콘크리트를 경영하고 있다. 김해공장은 시공, 경주공장은 격자블럭 판넬옹벽 및 콘크리트 제품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ISL 판넬로, 앵커식과 네일식, 격자블록을 생산한다. 이들 제품 모두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되어 있다. 시공은 ISL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 기업의 가치는 기술력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관련한 특허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영구앵커와 콘크리트패널을 이용한 옹벽 조립장치’ ‘측면이 보강된 개비온’ ‘사면 안전화 시공용 레벨 블록’ ‘그라우트 유토관이 내부에 마련되는 그라우드 앵커’ ‘환경친화적 사면 안정의 화단 조성에 의한 녹화 공법 및 사면안정용 길이형 부재’ ‘지압형 사방확산 앵커조립체’ 등이다. 이외에도 다수의 디자인등록이 있다.
덕분에 실적도 상당한데, 밀양~울산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괴산 호국원 조성공사,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 굵직한 현장을 도맡아 하고 있다.
박태영 대표이사는 “설계와 구조검토, 시공, 제조로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만족감을 높였다”며 “덕분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고, ㈜코리아에스이 인수를 통해 영업망이 보다 확대됐다”면서 “앞으로 회사의 네임밸류를 높여나가며, 전문건설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