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예술인들의 화합과 교류로 국제미술계에 새로운 지평 열어

내외 귀빈들에게 작품 설명을 하는 이응선 조직위원장[사진=한중미술협회 제공]
내외 귀빈들에게 작품 설명을 하는 이응선 조직위원장[사진=한중미술협회 제공]

[시사뉴스피플=이수민 기자] 주 중국 심양 총영사관과 선양시 인민정부(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중미술협회, 노신미술대학, 선양시 문화예술계 연합회, 하미술관이 공동 주관한 선양시 한국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국제전시에서 이응선 한중미술협회 수석부회장은 조직위원장으로서 중대한 책임을 맡아, 개최장소인 하미술관 측 및 노신미술대학, 선양시 문화예술계 연합회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하며 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응선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시의 주제를 '한중예술인들이 한 배를 타고 선양에서 닿을 올리다(艺海同舟沈水扬帆)'로 설정하고, 역사 깊은 하미술관의 다양한 전시 공간에 한중 예술인들의 작품들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이를 통해 미술 창작인으로서의 실력뿐만 아니라 전시 기획자로서의 역량도 한중 관계자들에게 훌륭하게 선보였다.

이 조직위원장은 "이번 국제전은 한중미술협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중국의 수준 높은 노신미대 교수들과 선양시 문화예술계 연합회를 대표하는 훌륭한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전시 주제부터 한중 간의 예술 동행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러한 한중 교류전을 통해 우리와 중국의 예술인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국제전에는 선양시 여러 지도자들과 노신미대, 선양시 문화예술계 연합회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한국의 박정 국회의원, 이상기 한중지역경제협회 회장, 88올림픽 조직위원회 이영선 사무국장, 조광희 인천공항 경제권 발전 특별위원장, 최갑숙·송갑현 Davisu 교육그룹 대표 및 관계자, 주태환·고지연 한중미술협회 후원회장 부부, 신헌주 부회장, 그리고 전 중국 아이스하키 감독으로 오랫동안 한중미술협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한중미협의 중국 내 활동을 도와주고 있는 김형기 교수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냈다.

이응선  조직 위원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료녕성 성정부 인사들에게 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소감을 전했으며, 또 만찬자리에서 한중미술협회 후원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사진=한중미술협회 제공]
이응선  조직 위원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료녕성 성정부
인사들에게 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소감을 전했으며,
또 만찬자리에서 한중미술협회 후원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사진=한중미술협회 제공]

이번 국제전에 함께 동행한 이상기 한중지역경제협회 회장은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오랫동안 고위 외교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한국주간 국제전시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앞으로 한중미술협회가 선양시는 물론 랴오닝성 성정부와의 교류에 있어서도 그의 오랜 외교관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미술협회는 2009년 차홍규 회장이 베이징 칭화대 미대 교수 시절 한국 미술인들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설립한 단체로, 설립 이래 중국 베이징의 798 예술구를 비롯한 많은 도시의 미술관과 화랑, 그리고 칭화대 미대 미술관 등 중국의 주요 대학 미술관에서 수많은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대한민국의 여러 미술 단체 중 가장 많은 국내외 전시를 소화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며, 협회 회원들은 민간 외교관이라는 자세로 중국 예술인들과의 교류에 앞장서며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한중미술협회는 다음 달인 10월 1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도립 미술관이 주최하는 한중일 초대전에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하며, 15일부터는 베이징시와 중국 문화부가 공동 개최하는 제2회 국제무형문화재 초대 행사에 한국을 대표하여 48개국 예술인들과 함께 초대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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