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서울 성수동에서 처음 열린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 모습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해 9월 서울 성수동에서 처음 열린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 모습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시사뉴스피플=이수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롯데타운 잠실 일대에서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2025 월드 웹툰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이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내외 창작자와 플랫폼, 제작사, 웹툰 팬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웹툰의 연대기’를 6부로 구성한 특별 기획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기획전시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리며,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마루는 강쥐>와 <용한소녀> 상영회, 드로잉쇼, 작가 사인회, 남도형 성우의 라이브 더빙쇼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네이버웹툰과 넷마블, 와콤(Wacom) 등 기업도 참여해 웹툰 관련 전시와 체험을 운영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8관에서는 <테러맨>, <샤크>, <이태원클라쓰> 등 웹툰에서 다른 분야로 확장된 작품을 주제로 원작자가 참여하는 이야기 콘서트와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도토리 문화센터> 상영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PD 강연, ‘2025 네이버웹툰 고등 최강자전’과 ‘대학만화웹툰대전’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웹툰 관련 행사가 열린다. 모든 전시와 체험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를 찾은 팬들 모습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해 처음 열린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 팝업스토어를 찾은 팬들 모습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축제 본행사에 앞서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는 롯데월드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웹툰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이 운영된다. 12개 기업이 참여해 웹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월드 웹툰 어워즈 시상식은 22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8관에서 열리며, 본상 10개 작품 중 대상과 심사위원장상 수상작은 현장에서 발표된다. 올해 새로 신설된 ‘독자인기상’은 9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독자 투표 결과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작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어워즈’가 전 세계 웹툰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국내외 팬들이 교류하는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이번 행사가 세계적 권위를 갖춘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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