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조합원, 사실 왜곡과 온라인 선동으로 사업 차질 우려
[시사뉴스피플=안상호기자] 부산 해운대구 재건축 정비사업 소재 재건축 현장이 일부 조합원의 허위 주장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근거 없는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며 조합 내부의 신뢰가 흔들리고, 공사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몇몇 조합원들이 내부 회의 내용을 왜곡하거나 문건 일부를 편집해 “사업비가 유용됐다”, “시공사 교체가 추진 중이다”는 등의 주장을 유포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에도 주민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불필요한 오해와 분열을 낳고 있다.
현재 해당 사업은 행정 인허가 절차와 공정률 모두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허위 정보로 인한 민원이 늘면서 시공사 측은 “근거 없는 의혹이 반복되면 공정 관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조합 또한 “모든 회계와 사업 진행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일부 조합원의 왜곡된 발언으로 전체 사업의 신뢰가 흔들리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 분야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위를 단순한 의견 표현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한 정비사업 전문 변호사는 “사실확인 없이 허위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면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재건축 사업은 공동 재산권이 얽힌 공익적 사업인 만큼, 신중한 언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SNS나 온라인 대화방을 통한 허위 정보 유포는 전파력이 크기 때문에 조합 전체의 평판과 사업 추진력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관 관계자는 “조합 내 일부의 왜곡된 주장으로 인해 다수의 조합원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며 “공익적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현재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인물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우리 조합은 회계, 계약, 공사 진행 사항을 모두 공개하고 있으며, 관련 자료를 조합원 누구나 열람할 수 있습니다. 사실을 왜곡해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에는 강력히 대응할 것입니다.”
조합 관계자는 이어 “재건축은 한두 사람이 아닌 전체 조합원의 이익이 걸린 일입니다. 근거 없는 주장보다는 사실에 기반한 소통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전체 공정률은 약 30% 수준으로, 공사 자체는 정상 진행 중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일정에 맞춰 공사를 이어가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정비사업은 단기간에 완성되는 사업이 아니다. 조합원 간의 협력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객관적 자료와 공개적인 소통 구조를 통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