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윤학수)의 최대 축제인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가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인스파이어볼룸에서 10월 15일 개최됐다.

전문건설의 날은 협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고 전국 6만여 회원사, 170만 전문건설인의 위상을 담아내기 위해 매년 10월 15일을 ‘전문건설의 날’로 제정했다. 

1회 행사는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전문건설업의 위상을 높이고, 업계의 지속적인 혁신과 사회적 역할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과 박용갑, 염태영, 이연희, 안태준, 진선미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이헌승, 김희정, 배준영, 박덕흠 의원 등이 자리하는 등 정부 및 국회, 유관단체 1,000여명이 함께했다. 

윤학수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건설사에 뜻깊은 이정표를 새기고자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제1회 전문건설의 날’ 제정과 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이라는 역사적 순간에 함께해 주신 6만여 회원사와 170만 전문건설 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다가올 100년의 비전을 선언하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면서 “전문건설의 위상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 업계가 하나 돼 더 큰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복기왕 의원은 축사에서 “전문건설은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실질적 기반이자 품질과 안전의 근간”이라며 “을이 아프지 않고, 성장하고 대우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부장관의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김대병 국부토 기술안전정책관은 “오늘 이 자리는 170만 전문건설인이 하나 돼 현재 건설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자리”라며 “건설안전 혁신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으며, 1부는 ‘전문(專門)건설의 가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전문건설의 역사를 소개했다. 2부에서는 ‘전문(專門)의 이름으로 대한건설의 영예를 세우다’로, 윤 회장의 개회사와 내·외빈 축사, 기념행사 등이 진행됐다.

‘건설기술 장인, 건설산업의 중추, 국가경제의 지주’라는 미래 100년 비전 선포도 진행됐다. 

전문건설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했다. 이들의 노력으로 건설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으며, 앞으로도 국가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하는 시간이 됐다. 

전문건설인 포상은 총 56명으로, 국가포상 19명, 건영대상(사회공헌) 16명, 건영대상(기술공헌) 18명, 40주년 특별포상 3명 등이다. 

국가포상 입법행정부문으로 국회의장 공로장은 ▼김희선 삼원중공업 대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표창 ▼천화식 우림건설 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표창 ▼류수길 대지건설 대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표창 ▼유흥종 누리토건 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 ▼장영준 선앤엘인테리어 대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김중희 케이앤글로벌 대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표창 ▼김한종 한맥건설 대표·박광구 비룡CHC 대표, 조달청장 표창 ▼김대중 제이투이앤씨 대표 등이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에는 고승호 부강건설 대표와 김병철 그린이엔지 대표, 손영도 형제건설 대표, 신복균 남명기공 대표, 이병화 장안건설 대표, 이원재 다우엘엔씨 대표, 이형연 지형건설 대표, 차원회 평곡건업 대표 등이 수상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건영(建榮)대상은 전문건설의 영예를 드높인 인물을 기리기 위한 협회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사회공헌부문에서는 이봉수 서용건설 대표, 이태원 삼지건설 대표, 이재호 한미인더스 대표, 조상범 인성개발 대표, 김경득 삼지토건 대표, 임경섭 두성 대표, 김성태 청우건설 대표, 박선규 공간앤플랜트 대표, 이승근 이가 대표, 이선우 덕천개발 대표, 이환구 우미건설 대표, 이종화 삼신기업 대표, 한상원 다스코 대표, 기노환 이원건설 대표, 강동필 한창테크 대표, 이영일 진형건설 대표가 수상했다.  ▼기술공헌부문에서는  옥승엽 한설그린 대표, 신경준 장원조경 대표, 이용완 신영토건 대표, 김정환 다사건설 대표, 임완혁 신영기초개발 대표, 심한주 디자인본오 대표, 하남홍 디자인코리아 대표, 이귀식 씨제이드 대표, 엄재열 진원피앤씨 대표, 이평원 대한하이텍건설 대표, 김영호 데코스톤 대표, 조성민 인건토건 대표, 박정구 명작건설 대표, 이강철 정우건설 대표, 안현섭 레일텍 대표, 최용성 신한에스엔지 대표, 허남택 인테크이앤엠 대표, 제정철 에이엔티 대표가 영광을 안았다. 

특별포상 명가(名家)에는 최재원 국영지앤엠 대표, 명장(名匠) 정창표 예창건설 대표, 명도(名導) 박진현 한국교량 차장이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