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정이안 기자] 외교부는 최근 쿠바 내에서 치쿤구니야열(Chikungunya Fever)과 뎅기열(Dengue Fever) 등 모기 매개 전염병이 확산함에 따라, 한국시간 11월 12일 오후 9시부로 쿠바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최근 전염병 확산으로 우리 국민의 보건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쿠바를 방문할 예정이거나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여행객과 교민들에게는 질병관리청의 ‘2025년도 바이러스성 모기매개감염병 관리지침’과 주쿠바대한민국대사관의 ‘안전공지’를 참고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했다.
현재 외교부의 여행경보 체계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2.5 단계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적색경보) ‘출국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로 구분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쿠바 내 전염병 확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 시 여행경보 단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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