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향기가 뛰어난 생송이만을 전문적으로 유통

저칼로리·고단백으로 항암 및 성인병 예방
소나무 뿌리 끝 부분인 세근에 붙어사는 외생균 근균인 송이버섯은 소나무로부터 탄수화물을 공급받으며, 땅속 무기 양분을 흡수하여 그 일부를 소나무에 공급하는 등 소나무와 공생하며 자라는 버섯이다. 즉, 소나무가 있어야만 발생할 수 있는 귀중한 버섯자원으로, 소나무림 중에서도 특이한 환경을 갖춘 곳에서만 나타난다. 이에 한기수 대표는“송이와 소나무의 공생관계는 절대적이어서 현재의 송이 연구는 인공재배 측면보다 송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연구의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봉화송이는 태백산 자락의 마사토 토양에서 자라 다른 지역 송이보다 수분 함량이 적고 향이 뛰어나다고 한다. 따라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고 쫄깃쫄깃하여, 세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인공재배를 거부하는 무공해 임산물인 송이는 성인병 예방에 특효가 있는 대표적 신토불이 무공해 식품으로 저칼로리, 고단백질의 맛과 향이 뛰어난 최고의 선호 식품이다.“저지방,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물질 함량으로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인 한기수 대표는“비타민 B1, B2는 물론 비타민 D도 많아 햇빛에 말린 송이는 비타민 D 덩어리라 할 정도로 영양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특히 위암과 직장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크리스틴이라는 항암성분이 들어있는 송이는 뇌에서 체내 밸런스 작용을 해서 장에 있는 나쁜 균을 죽이고, 좋은 균을 증식시키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좋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고품질의 자연산 송이버섯만을 공급
강원도 청정 지역에서 채취한 맛과 향기가 뛰어난 생송이만을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강원송이총판 동성유통(www.esonge.co.kr)은 현지 생산자들로부터 직접 구입을 해서 유통 마진을 최소화 시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24시간 배송서비스를 원칙으로 삼고 있는 한기수 대표는 지난해 9월엔 태성농산을 오픈하여, 보다 신선한 농·임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자연산 엄나무순, 참드릅, 산나물은 물론 각종 버섯과 약초 등을 취급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자연송이와 함께 장뇌삼이 특히 유명하다. 인삼은 재배하는 장소와 장법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양한데, 인삼 종자를 산지에 파종하여 뇌구가 길어진 것을 장뇌삼이라고 한다. 또한 산에서 자라는 산삼의 종자를 채종하여 산지에 재배한 것은 산양산삼이라 부르기도 한다.“피의 흐름을 좋게 하고 조혈작용을 하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혈압을 정상화시켜준다”며 그 효능에 대해 전달한 한기수 대표는“저하된 간의 기능을 보완해주고, 그 외 위장병과 당뇨병, 암을 치료하고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알레르기성 체질을 개선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원기를 북돋워주고 활발한 두뇌활동과 정신력을 왕성하게 하여, 인체의 저항력을 강화시킴은 물론 각종 질병으로부터 면역기능과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북한, 중국산 송이와 국내산 송이를 구별하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면 힘들다”고 당부한 한 대표는 그 구별법에 관하여“국내산은 갓과 자루 끝에 흙이 묻어있는 것이 많고 조직을 갈라보면 뽀얀 유백색을 띠고 있다. 하지만 중국산은 국내에 반입돼 판매되기까지 1주일가량 걸리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져 갓부분이 거무스름하게 변색되고 향이 거의 사라진다”고 전하며, 이를 참고삼아 판별할 것을 강조했다. 송이의 크기와 갓의 상태 그리고 자루의 굵기를 통해 좋은 송이를 선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바른 먹거리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기수 대표는 소규모 투자자 유치를 통해 향후, 관련 사업을 확장시키며 자신의 유기농 자연 건강식품에 대한 원칙을 지켜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NP
김종필 기자
jp@inewspeopl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