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열어가는 문화발전소,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의 강성만 사장
“이제 박물관은 과거의 전시를 위한 곳이 아닌, 과거-현재-미래가 대화를 나누고 섞일 수 있는 역사와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모든 국민이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배우고, 또 자주 찾아 그 소중함을 느낄 때 비로소 우리 국가도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에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박물관에 대한 마음의 담장을 허물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마주하며 나누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국 전통의 멋과 일상에 문화의 향기 더하다

‘문화 나눔’이라는 모토 아래 공익활동에도 앞장서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은‘문화 나눔’이라는 모토 아래, 국가와 사회발전의 공헌을 위해 공익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구촌 빈곤아동 돕기 행사, 장애아 초청공연 등 은 물론, 공연장 좌석의 10%를 문화소외계층에게 할애함으로써 작은 사랑의 실천을 이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만족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사무실 직원의 현장근무를 실시하여 행정과 현장의 원활한 소통과 민원의 최소화에 힘씀은 물론, ‘고객의 소리함’을 설치하여 이용객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공급자 위주의 서비스가 아닌, 이용객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기적으로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고객의 불편을 최대한 반영한 서비스질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오는 2010년‘혁신 체질화를 통한 고객중심의 가치창출‘을 목표로 대국민 문화향수의 기회증진과 이용객 편익도모의 미션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라는 (재)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올해‘혁신문화정착 및 성과중심의 경영’을 목표로 상시 혁신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박물관토요가족음악회(무료) 등의 시민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박물관 전시실과 함께 수요일, 토요일 야간개장 시 문화편의시설의 연장운영 및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공연 전후의 시간을 활용해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공연과 전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부들이 가장 한가로운 시간대인 11시를 활용해 주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브런치콘서트>를 활성화하여 주부들이 저렴한 가격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여름 휴가철 기획공연인 <거울 못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야외에서 한여름 밤의 뜨거운 열기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무료공연을 제공하고, 각종 기념일과 공휴일에 박물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전개하여 박물관과 더욱 친숙해 질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재)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의 강성만 사장은“국립중앙박물관이 쾌적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시민들의 도심 속 문화휴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여 국가 성장의 핵심동력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문화법인으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포부를 전했다. 문화예술의 보금자리로 거듭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 전통의 멋과 일상에 문화의 향기를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NP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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