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기술과 전략으로 21세기 디지털 유토피아 선도

광고시장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공중파 TV광고, 신문광고, 전단지 등 크게 세 가지의 축으로 나누어졌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과 다양한 뉴미디어 매체가 생겨나면서 기존에 축을 이루었던 광고시장은 줄어들고 새로운 뉴미디어 광고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전체 광고시장은 전년도 대비 2.1%가 감소했으나, 케이블 TV를 비롯해 인터넷, 위성광고 등의 뉴미디어 광고시장은 매년 40%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평판디스플레이의 틈새시장으로 떠오른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시장(DID)은 올해 44%의 성장을 구가함은 물론,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10년이면 7조 3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DID는 범용적인 광고시장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그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PID다.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 기록하며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 각광

▲ (주)비콘스의 이희대 대표
PID(Public Information Display)는 식당, 찜질방 등 대중업소에 TV를 설치하고 자체 개발한 웹기반의 영상송출 솔루션을 활용하여 동영상 배너광고를 송출하는 신개념 광고기법이다. (주)비콘스는 메일, 웹하드, 그룹웨어, 원격제어, MY방송국, 종합 쇼핑몰 등 자체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웨어개발 전문회사로, 최근 XOOX-TV(죽스TV)라는 브랜드로 PID광고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희대 대표의 경우 얼마 전 스카이벤처에서 차세대 국내 100대 CTO에 선정된 바 있는 등 이미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본사가 올해 주력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PID 광고시장은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IPTV와 함께 공룡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이 대표는“이미 많은 업체가 TV배너광고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후발주자로 인식될 수 있는 우려도 있지만, 자사는 한발 늦게 시작한 만큼 타사에서 모방할 수 없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며, “우리만의 특화된 기술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많은 업체들이 PID광고시장에 진입할수록 PID광고시장 잠식이 아니라, 우리의 시장이 커지게 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비콘스는 지역광고 및 영업으로 국한되었던 기존의 업체들과 달리 자체 방송 송출시스템을 통해 전국 중앙제어가 가능하여 단순한 광고가 아닌 자체 콘텐츠를 통한 상업용IPTV 매체로 자리매김하면서 아직까지 생소한 온오프라인으로 연계된 대형유통구조를 그리고 있다. 특히, 가맹비와 추가 투자를 요하는 다른 회사와 달리 가맹비 없이 장비에 대한 보증금만으로 대리점 개설이 가능해 무점포창업 및 소자본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증금은 계약 후 1년 이후에 반환해주기 때문에 창업자금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계약기간 경과 후에는 TV를 업주 소유로 해줌은 물론, 광고지원과 고객관리, 이벤트지원 등 많은 혜택과 동시에 대리점 사업자들에게 광고수익의 70%를 수익으로 돌려줘 고수익을 보장한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1개 매체 1개월 광고에 2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TV광고가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본사는 향후 약 183개의 대리점 개설, 죽스TV 10만대 설치를 목표로, CRM과 매달 이벤트비로 10~20만원을 지급하고 가맹점끼리의 교환광고를 가능하게 하는 등 가맹점의 매출 신장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단방향 광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창조
대부분의 광고매체가 단방향 광고인 반면, (주)비콘스의 PID는 집중 시청지역 타깃마케팅을 기반으로 광고노출 및 다양한 수익모델을 적용해 새로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툴로 진화됐다. 이로써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지원은 물론, 자체 편성된 프로그램 TV로 채널을 내보내기 때문에 무한대 채널형성이 가능하며 그에 따른 채널분양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미 고객동선을 이용한 타깃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본사는 기존의 방식보다 더 디테일하게 고객동선을 분석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곧 출시할 멤버십카드는 포인트 제도를 통해 웹사이트에서 물건구매, 영화표구입, 벨소리음원 다운로드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IC칩이 내장돼 다른 카드로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곧 스마트카드와 제휴하여 적립된 포인트를 통해 교통비로도 지급할 수 있도록 해‘적립이 바로 돈’이라는 개념을 실현시킬 계획이다. 이 대표는“이미 광고비가 뉴미디어 쪽으로 분산되고 있는 만큼 이쪽은 타깃광고가 가능하다”며, “자사는 본사 직영체제의 마케팅으로 광고 및 가맹점 모집을 통해 이미 시장에 진입함은 물론, 역량 있는 마케팅전문 업체와의 아웃소싱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비콘스는 PID 사업의 정착 이후의 2차 사업진행을 위해 이미 x-mail과 원격제어, 전자카탈로그 등의 솔루션을 개발해놓은 상태다. 전자카탈로그는 이미 정부기관과 기업을 포함해 4천여 곳에 납품돼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처지지 않는 실력을 자랑한다. 이처럼 새로운 매체로 떠오르고 있는 PID는 기술력과 전략 없이 자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사업이다. 이미 주먹구구식의 손쉬운 영업방식을 택해 설치영업실적은 좋으나, 광고효과 없는 장소설치로 인해 주요수입인 광고영업에 실패하거나, 광고콘텐츠 업데이트를 오프라인 형태로 직접 방문 업데이트 또는 온라인화한 업체들도 높은 대역폭의 회선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채산성 확보에 실패한 사례들도 많다. 노력한 만큼 무한대로 돌아갈 수 있는 공존과 공생, 향후엔 소프트웨어대학을 설립해 소외된 계층을 돌아볼 수 있는 사회 환원활동에도 앞장서겠다는 (주)비콘스의 강한 포부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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