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물류의 조화, 물류업계 新 문화 창조” 20여년 알찬노하우 ‘2008 한국물류대상 국토해양부장관상’ 수상
2000년대 들어 물류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본격적인 국제화시장에 진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회사가 비용절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그 우선순위로 물류비를 꼽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물류운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물류분야에서 묵묵히 활동해온 (주)청우물류는 170여 대(5~14톤 Van형)의 차량을 보유함은 물론, 물류회사 최초로 소사장제를 도입하는 등 지난해 매출 101억 원을 올리며 중견물류업체의 선두주자로 지역물류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엔 지역 물류업계로서는 드물게‘2008 한국물류대상 국토해양부장관상’수상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기존 물류분야의 다각화 및 차별화 위해 새로운 물류분야로의 진출 모색"
▲ 일본통운 견학(중앙에 김천일 대표)
(주)청우물류는 전방위 물류네트워크를 통한 기업물류, 국가물류의 효율 극대화를 통한 선진국형 Management, 기업물류 운송 Outsourcing을 통한 물류비 절감, 물류 공공부문 Outsourcing을 통한 물류장비의 현대화 및 효율화 등, 다양한 물류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을 실시간 관리함으로써 고객, 소 사장, 화주기업 등에 물류혁신과 선진물류를 구현함은 물론, 물류 정보화와 전산화에 기여함으로써 지역물류업계를 이끌고 있는 (주)청우물류는 1995년 12월 회사설립과 동시에 같은 달 제일물산(주)과의 수배송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주)경북축산, (주)샤니 호남·영남공장과도 수배송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초기부터 그 기반을 확고하게 다졌다. 1996년 1월엔 KGB택배(주) 대구지점의 차량지입관리, 1998년 4월 대한제당(주) 울산공장과의 수배송 아웃소싱 계약, 이후 경상남북도 및 인천공장, 전라남북도와의 수배송 계약체결은 지금의 (주)청우물류를 일궈낸 밑거름이 되었다. 한편, (주)청우물류는 기존 물류분야의 다각화 및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새로운 물류분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월 대구광역시 북구청과 종량제봉투 배달위탁용역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어 5월엔 (재)한국우편물류지원단과 우편물 위탁운송 계약, 6월엔 한국통운(주) 정기노선 아웃소싱 계약체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런 결과물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주)청우물류가 평소 물류산업에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 볼 수 있다. 특히, (주)청우물류는 매년 임직원을 선정 물류선진지 견학, 물류박람회 참석,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물류인 양성 등, 임직원의 물류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물류교육에 대한 (주)청우물류의 이 같은 관심은 당시 물류선진지에서 Van형(탑차, 윙바디)차량을 활용하는 것을 보고 이들 차량을 1996년부터 도입하는 등, 시대흐름을 한 발 앞서 간파하고 꾸준한 대비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바로 이런 점들이 (주)청우물류가 지역물류업계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수 있었던 요소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배움과 나눔 잊지 않는‘공부하는 CEO’, 김천일 대표” 김천일 대표는‘공부하는 CEO’의 전형이다. 경북대 대학원을 졸업한 김 대표는 회사경영과 학업을 병행하는 고된 일정 속에서 지난해 일본 국립큐슈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배우는 경영자의 위상을 보여주며 임직원들에게도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그는 경북화물협회 부이사장, 경일대학교 외래교수를 맡고 있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배움과 나눔을 잊지 않고 있다. 이는‘기업이 이윤을 극대화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의 공헌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것도 기업의 사명이다’라는 김 대표의 경영철학 속에 잘 나타나 있기도 하다. 그 실천을 위해 매년 대구 달성공원에서 본사 임직원 및 청우소속 소 사장들과 함께‘달성공원 무료급식 후원 및 사랑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또한 대구 동부경찰서 행정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그 연장선으로 최근엔 대구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마음재단 - 당기나기봉사단(당신이 기쁘니 나도 기쁩니다)’의 단장을 맡았다. 업계와 사회에 봉사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김 대표는 한국현대인물 33人 선정, 현대 한국인물사 등재, 21세기 한국인상, 제2회 베스트피플상, 국토해양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욕심을 버리고 나자 이런 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선행활동이나 봉사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청우물류는 불경기로 인해 더욱 치열한 일반물류 쪽보다는 상대적으로 물류의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그린물류 개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폐기물 등으로의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물류시장에서의 경쟁은 능력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루어져야 하나, 현재 우리나라의 물류시장은 능력이나 실력보다는 전관예우, 지연, 학연 등으로 선의의 경쟁과 관계없이 결정되는 것이 현실이다. 자사의 입지나 신뢰, 대외적 인지도가 확연히 높아지더라도 그것과 상관없이 입찰제로 시행되는 대단위 운송용역에선 자본력을 동원한 대기업을 이길 수 없다. 즉, 탄탄한 중소기업이라도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더구나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대기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연간 매출 30,000만원 미만의 소액 운송용역 입찰부문뿐만 아니라 모든 입찰에 참여하여 지자체의 소액 물류까지 독점하고 있다. 그러나 (주)청우물류의 이러한 강단과 열정은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과의 경쟁에서도 결코 뒤쳐짐 없이 중소기업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주)청우물류의 앞날이 기대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