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보약’, 쌀겨에서 추출한 셀레늄으로 친환경 화장품시장 장악

최근 석면을 함유한 탈크가 베이비파우더는 물론, 일부 화장품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장품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인데다 피부와 눈의 점막을 자극해 각막염, 결막염 등의 안질환을 가져올 수 있으며, 특히 파우더 같은 분말제품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될 수 있어 미량이라도 위험할 수 있다.


이처럼 일부 화장품에 대한 석면파동으로 인해 친환경 화장품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며 부상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쌀겨에서 추출한 셀레늄을 이용한 화장품으로 단연 친환경 화장품시장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인 셀레니아는 이를 통해‘경향닷컴 2009년 상반기 유망 브랜드대상’화장품 분야에 선정됨은 물론,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 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연구 바탕으로 그 효과 속속 밝혀져
▲ 정도선 대표이사
셀레늄은 이미 미국과 일본, 영국을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 십여 년 전부터‘푸른빛의 마법사’, ‘기적의 원소’, ‘꿈의 원소’ 등으로 칭송되며 큰 주목을 받아왔다. 학계에 따르면, 셀레늄은 1957년 슈바르츠 박사가 쥐를 대상으로 한 간경화 방지를 위한 실험에서 사람과 동물의 성장과 번식에 필수영양소라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왔다. 그 후 1973년 미국 위스콘신대학 책스트라 교수 실험실과 독일 플로헤 박사팀의 연구에 의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작용이 탁월하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암뿐 아니라 심장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76년에는 샴버거 박사에 의해 항산화작용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E보다 셀레늄이 약 2,000배가량 그 효과가 강하다는 것이 입증됐으며, 이외에도 국제학회에서는 셀레늄이 유리기 포착작용으로 강력한 소염작용과 신경통, 류마티스, 교원병, 관절염 등의 예방 및 경감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유리기는 세포막과 세포 자체를 파괴할 뿐 아니라, 세포 속에 있는 DNA까지 파괴하는 치명적 요소로, 셀레늄은 세포막과 세포질 등 인체의 세포 모든 부분에서 유리기의 공격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셀레늄은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과 중요한 역할로 성욕 증강과 수정률을 높이는 기능에도 탁월하다. 미국의학협회는 셀레늄을 투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정자가 만들어질 확률은 57.9%에 불과하나, 셀레늄을 투여할 경우 그 수치는 98.7%로 올라간다고 보고하고 있다. 따라서 충분한 섭취는 활동적인 정자 생산으로 이어져 임신율이 높아진다는 것. 때문에 남성 불임증 치료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발생해 세계를 긴장시켰던‘사스(SARS)’의 원인이 셀레늄 결핍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으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식도암, 유방암, 췌장암 등 셀레늄이 암 대부분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셀레늄이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해독작용을 촉진하며 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암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변이된 유전자를 가진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발생을 억제하고, 암의 전이를 막아준다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국내에서도 셀레늄 효용가치에 대한 학술연구 발표가 경희대를 비롯한 여러 학계에서 상당수 진행 중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 속 일류브랜드로의 도약 위한 야심찬 전략
셀레늄은 피부노화를 억제하고 아토피성 피부염, 여드름, 주근깨, 염증, 습진, 건선, 기미 등의 피부질환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건조한 피부에 사용 시 2~3주 후면 기미가 흐려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의 보습효과 및 자외선과 방사선으로부터의 피부보호 효과를 가지고 있어 피부의 보약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이에 셀레니아는 식약청에서 인증 받은 미백, 주름개선, 보습, 영양기능의 셀레니아 2중 기능성화장품을 당당히 시중에 내놓았다. 이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입점을 비롯해 부산 본점, 잠실, 노원, 미아, 관악, 대구점 등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다른 대형 백화점 등으로의 진출도 곧 예상하고 있다. 특히, 셀레니아 제품은 내용물 중 핵심원료 함량의 경우 여타 제품과는 달리 3% 가량을 함유, 비교적 내용과 기대효과에 충실을 기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일부 백화점에서도 오히려 셀레니아 화장품이 기존 유명제품의 매출을 웃돌 정도로 상당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셀레니아를 사용한 직장인 김모(32.여)씨는“얼마 전 친구의 권유로 마스크 팩을 2주 정도 사용해본 결과 여드름과 기미가 눈에 보이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또한, 주부 최모(41.여)씨는“아이들과 함께 폼 클렌징을 사용해보니 아토피가 몰라보게 진정되고 습진부위가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며, “아토피가 있는 친구 딸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더불어 미백기능이 뛰어난 셀레늄 함유 태반화장품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태반화장품은 끈적이지 않는 사용감으로 수분을 촉촉하게 남겨주고 태반과 셀레늄 쌀겨 성분을 피부에 공급해 피부를 맑고 탄력 있게 유지해줌은 물론, 피부잔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셀레늄 화장품은 피부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모발을 굵게 만들고 두피를 건강하게 해줘 탈모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정도선 대표는“화장품은 인체에 미용과 그 이상의 기능을 갖춘 피부용도의 상품인 만큼 그 무엇보다 건강과 정직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특히, 이제 화장품도 효능으로 말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꼭 유명하고 비싸야만 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셀레니아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사무실 및 영업시스템을 대폭 확대 보강함으로써 제 2의 도약에 나섰다. 50여종의 현 제품을 점차 늘려나감은 물론, 국내와 더불어 해외영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세계 속에 셀레니아로 자리매김해나간다는 야심찬 전략이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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