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희망을 주는 인물 - 한국팔공산삼감정협회 김경범 회장]

신비의 명약, 우리 산삼의 우수성
“투명하고 정직한 산삼감정 체계를 구축”‘문화관광산업대상’ 수상

동의보감에 의하면, 산삼은 암을 예방하고 치유를 도울 뿐만 아니라, 당뇨병 치료와 혈압 정상화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생육조건이 까다롭고 성장 속도가 느리며, 번식력이 약해 산삼을 구하기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산삼의 진위여부를 판단하고자, 감정을 의뢰하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에 투명하고 정직한 산삼감정 체계를 세워서 2008년 ‘문화관광산업 대상’지역특산(산삼)부문을 수상했고 우리 고유의 산삼을 보존하고 알리는「팔공산삼감정협회」를 집중 조명해본다.


정확한 산삼감정에 앞서 정직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팔공산삼감정협회의 김경범 회장은“나머지는 자연과 산신에 대한 영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반적·과학적·논리적인 산삼감정론을 지니고 있는 김 회장은“항상 부모님께 감사하고 순리대로 살며, 매사 긍정적 사고로 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늘 배우는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자 노력해온 그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도전하는 자세로, 한국 산삼의 세계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홍삼시장은 자리를 잡았다. 산삼도 세계시장에 진출할 시기가 되었다”고 밝힌 김경범 회장은“앞으로 세계시장에 우리 산삼을 적극 알리고자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과거에는 다소 음성적으로 이루어졌던 산삼시장. 이에 반신반의하는 사람들도 있고, 무조건 불신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팔공산삼감정협회(www.8033.co.kr)는 산삼 전시를 통해 산삼의 질적인 대중화를 꾀하며,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산삼시장의 양성화를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산삼이 세계시장에 나아가기 위해 체계화된 시스템(기관)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지적한 김 회장은“아직은 여러 문제점이 있지만, 누군가는 산삼시장의 흐름을 바꿔놔야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며, 자신의 역할론을 언급했다.

천년의 신비, 산삼을 찾아 명인을 만나다

▲ 김경범 회장
산삼 감정 10년 경험으로 좋은 산삼 구별법과 산삼 효능 보는 법을 구축한 김경범 회장은 산삼명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에 상담문의가 방문고객이 늘어나고 있어 사전예약이 필수다.“2000년부터 지금까지 불치병 환자와 암 환자, 기력증강 학생 등 많은 이들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참으로 기쁘다”고 밝힌 김경범 회장. 그가 최근 쌍둥이 아들을 봤다고 한다.“참으로 산삼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며, 말문을 튼 김 회장은“집사람이 산삼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시를 하면서 진작 아내에게는 안 주냐면서 말이다. 어느 날 심마니가 찾아와 산삼을 주고 갔다. 그 산삼이 주인을 못 만나 두 달을 기다리다 시들어져 있는 것을 아내에게 주었다. 산삼을 먹고 몇 주 후, 아내에게 태기가 생겼다. 참으로 놀랐다. 자연의 신비에 감사하고 놀라울 뿐이다. 내 나이 48세에 득남을 한 것”이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산삼은 신비 그 자체다.“산삼을 섭취하면, 며칠 안에 인체의 모든 부분을 재생시킨다”고 전한 김 회장은“인체의 신비감과 경외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산삼의 자연치유력이 인체의 노화된 부분을 되살려준다는 것이다.“러시아 학자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삼을 먹이지 않은 흰 쥐의 반응수치를 100%로 놓고 보았을 때, 피로회복의 경우 인삼이 124%, 산삼이 136%였다”고 설명한 김경범 회장은“수영능력의 경우도 인삼이 156%, 장뇌삼이 167%, 산삼이 210%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산삼을 필요로 하는 가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기사회생의 명약으로 알려진 산삼은 원기를 북돋워주고, 두뇌 활동을 왕성하게 한다. 당뇨, 암, 혈압, 간,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 예방은 물론이고, 정력부진 및 갱년기 장애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빈혈과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과민에 좋고, 눈도 맑아진다. 혈압이나 혈당이 높은 사람은 그 수치가 낮아지고, 낮은 사람은 높아지게 만든다. 조혈과 신진대사 촉진작용 등 인체의 저항력을 높임과 동시에 면역기능도 향상시킨다. 하지만 산삼은 생육 조건이 까다롭고 생장 조건이 나쁘면 잠을 잔다. 성장 속도가 느리고 번식력도 매우 약하기 때문에 산삼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최근 들어 산삼 감정을 의뢰하는 사람들은 점차 많아지고 있지만, 순수종은 극히 드물다. 그래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산삼은 순수종이라 보기 힘들고, 50~100년근 산삼은 가짜인 경우가 많다. 또한 중국삼이 무차별적으로 국내에 들어와 유통돼 국내삼으로 둔갑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산삼감정기준을 일원화시키고, 정직한 유통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는 곳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팔공산삼감정협회는 한국 산삼의 세계화와 일반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산삼의 정확한 감정을 통하여, 저가의 장뇌삼이나 밀수입된 삼이 부정확한 감정으로 인해 고가의 산삼으로 둔갑, 소비자가 당할 수 있는 불이익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앞서 정상적으로 세금을 거두고, 산삼을 양성화시켜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산삼을 필요로 하는 가족들의 건강과 안위를 최우선을 여긴다”고 밝힌 김경범 회장은 해마다 산삼전시회를 열어, 그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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