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지원 넘어 판로개척까지 성공적 청년 CEO 육성
청년실업은 어느덧 사회문제로 대두됐고,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좌절을 경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패기가 넘쳐나야 할 20~30대 청년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몸서리치고 있다. 취업 문턱에서 좌절한 젊은이들은 물론, 어렵게 일자리를 구한 젊은 직장인들조차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이민을 꿈꾸고 있으며, 그간의 좌절과 실패를 한 번의 시험으로 뒤집어 인생역전을 이뤄보겠다는 젊은이들로 고시촌은 여전히 붐비고 있다.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외환위기 이후 이미 머릿속에서 완전히 사라진 듯하다.
인테리어 및 사무집기는 물론, 판로개척까지 창업 전 과정 행정·재정 지원

현재 청년층중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2만 7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시는 참신한 창업아이템과 열정을 가진 20~30대 예비창업자 1,000명을 선발해 성공적 청년 CEO로 키워내기 위한‘2030 청년창업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와 열정은 있지만 자금과 경험이 부족한 예비 청년 기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지식창업, 기술창업, 일반창업’의 3개 모집분야로 나뉘어 참신한 아이템과 아이디어, 그리고 기술전문 지식보유자 중 창업의지가 있는 서울시 거주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최종합격자 선발은 대학교수, CEO, 관련업계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면접 또는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이루어졌다. 심사기준 및 평가항목은 △사업의지 및 마인드 △아이템 및 기술성 △사업계획·시장성·파급효과·자금조달의 타당성 등으로, 분야별로 항목의 배점을 달리해 평가했다. 이에 지난 6월 선발된 1차 예비창업자들을 바탕으로 2030 청년창업프로젝트가 7월 6일부터 본격 가동됐다. 이들 청년 기업들은 어항이나 옷걸이·액자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타일, 요리를 이용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등 톡톡 튀는 창업아이템을 발표해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선발된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인테리어 및 사무집기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참신한 사업계획서 등급에 따라 월 70~100만원의 아이템개발비와 창업활동비를 1년간 지원하는 등, 창업 전 과정에 걸쳐 획기적인 행정·재정 지원이 따를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백화점, 대형마트와 제휴를 맺고 선발된 예비창업자들의 판촉과 상품 상시 전시·판매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로개척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투자유치설명회, 백화점과 홈쇼핑 등을 통한 제품설명회를 열고 카탈로그와 같은 홍보물 제작도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예비창업자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 컨설팅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연찬 서울시 경제진흥관은“극심한 경제난으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잠재능력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기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겠다”며, “이를 통해 창업성공률은 높이고 실업률은 낮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북·강남에 각각‘청년창업센터(가칭)’조성, 1,000명에게 무상 창업 공간 제공

1차로 선발된 예비창업자들은 지난 7월 14일 마포구 성산동 강북청년창업센터(구 마포구청)와 송파구 문정동 강남청년창업센터(동남권유통단지 내)로의 입주를 마쳤다. 강북청년창업센터엔 550명, 강남청년창업센터에는 450명의 예비창업자가 입주해 총 1,000명의 예비창업자들은 1명당 10~16㎡(3~5평)규모의 보금자리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다. 각 센터에는 층마다 휴게실이 설치돼 있고 간이매점을 운영하는 등, 입주한 예비 청년창업자들이 열정적으로 창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예비 청년창업자 창업교육 의무이수’와 같은 창업교육은 물론, 법무, 회계, 세무 전문컨설턴트를 기업과 매칭해주고 동종 창업자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돕는 등, 처음 사업을 시작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가동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강·남북의 창업센터를 한국의 청년창업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2030 강남청년창업센터 이태훈 팀장과의 1문 1답 >
-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이런 방식의 프로젝트는 전무했다. 이때까지의 지원들은 단순히 자금을 주고 끝나는 것에 불과해 사실상‘인큐베이팅’이라고 하는 보육의 의미는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그 부분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바로‘2030 청년창업프로젝트’다. 실리콘벨리의 경우 100개 기업이 입주했을 경우 그 중 2개의 기업만이 성공을 거둔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모두를 다 성공시킬 순 없지만,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바로 우리의 역할이자, 모토라고 할 수 있다.
Q. 강북과 달리, 특히 강남청년창업센터에서 주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 시설이나 규모 등 그 기본 포지션은 모두 같지만, 운영 능력에 따라 지원결과에는 차이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우리는 마케팅, 즉 고객관리차원을 중요시하고 있다. 취업은 취업자가 기업의 성장을 위해 돕는 것이라면, 창업은 창업자가 직접 수익을 내고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제품을 팔아야 한다. 이를 위해 요즘 에코빌리지라 해서 상호 간 협업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마을이 생기듯이, 우리 또한 협업을 중요한 가치로 인정하고 있다. 특히, 지금은 1인부터 다인창업까지 창업의 구조가 다양해졌기 때문에 지금 자신의 능력이 어느 수준인지, 향후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지금은 잘 모르지만, 다른 한쪽의 분야가 도와준다면 그만큼 발전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점차 그런 구조로 자생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판로개척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Q. 성공창업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어떤 것들이 진행되고 있나
- 처음 한 달간은 예비창업자들에 대한 퀄리티를 확인해야했기 때문에 집체교육 형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제는 소수교육이다. 사실상 실질적인 교육이 되는 것은 1대1 맞춤형 컨설팅이다. 인원이 많다보니 한명한명 일일이 맞춤컨설팅을 진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30명씩 그룹교육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성공사례를 단순히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함으로써 컨설팅에 준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각 분야에 맞는 특화된 지원업무를 위해 외부기관으로부터 상당히 많은 자문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Q. 입소 이후 예비 청년창업들의 분위기는 어떤가, 경쟁이 치열하진 않은지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경쟁보다는 협업개념이 강하다. 기본적으로 제품을 사거나 팔 때는 양방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센터 게시판을 통해 먼저 공고를 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센터 내에 외국인모델 에이전시업체가 입주돼 있어 홍보 카탈로그를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중 외국인모델이 필요한 사람을 모집한다고 공고를 냈더니 실제로 전시회 카탈로그를 준비하는 창업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리고 자연스런 협상 끝에 두 청년 기업 모두 남는 장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같은 분야의 청년 기업이 여럿일 경우는 얘기가 달라진다. 제품 수주를 위해 이들 간 경쟁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치열한 사회구조를 이곳에서 미리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다. 회의나 미팅 시에는 항상 지도자가 그 상황을 지켜보고 행동이나 용어 면에서 잘못된 부분을 지속적으로 코칭해주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효과적 개선 또한 가능하다.

Q. 예비 청년창업자들을 위한 강남청년창업센터의 모토는 무엇인가

Q. 자율이 보장되는 만큼 이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이뤄져야 할 텐데
Q. 예비 청년창업자들에 대한 평가와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 입소 이후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그들을 평가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본다. 결국 향후 그들이 써내려갈 결과로 말해야할 것 같다. 만약 100명을 뽑아 100명 모두를 다 성공시킬 수 있다고 하면 이 센터가 자리할 이유가 없다. 소수의 인원이라 할지라도 그 중 성공하는 케이스를 만들어내는 것. 그 롤 모델을 통해 지금의 젊은이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지에 대해 길을 열어주는 작업이 바로 우리의 역할이다. 적게는 6개월, 많게는 1년의 시간을 지켜보면 지금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라, 성공으로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결과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Q. 예비 청년창업자들을 위한 강남청년창업센터의 향후 계획은
- 외부의 시각처럼 실업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보진 않는다. 물론, 이 프로젝트가 잘돼서 실업률이 낮아질 수는 있겠지만, 단순히 1,000명의 실업률 해소를 위해 이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아니다. 즉, 우수한 롤 모델을 통해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끼칠 파급효과를 살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다수의 사람들이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하는 희망을 부여하는 작업. 즉, 그 롤 모델을 양성하는 곳이 바로 청년창업센터다. 모 지자체에서 이미 우리 센터를 벤치마킹하러 방문했을 정도로, 외부에서 많은 궁금증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 무엇보다 우리 센터보다는 센터에 입소돼 있는 예비 청년창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이 프로젝트의 실제 주인공은 바로 그들이니 말이다. 나 혼자만 잘해도 성공하기 힘든 것이 지금의 세상이다. 취업에 비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한 창업인 만큼 끊임없는 긴장감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보며, 때로는 실패했던 과거를 돌이켜보며 스스로를 열심히 다져나가길 당부하고 싶다.
성공 창업가에겐 각종 인센티브, 단순 지원 넘어‘성공적 청년 CEO 육성’견인

서울시는 성공 청년창업자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 지원을 넘어 ‘성공을 견인해 내는 청년 CEO 육성대책’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자의 아이템 개발수준과 사업진척도 등에 대한 정기평가를 통해 아이템 개발비와 창업활동비를 차등지원하고, 청년창업센터 입주연장 혜택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성공 청년창업자에게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일반창업자), 기술보증기금(기술창업자) 등과 연계해 사업자금을 직접 지원하거나 사업비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한편, 추진실적이 뛰어나거나 전망이 유망한 예비창업자는 창업투자펀드 등과 중개해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7월 IT서비스기업 다우기술은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이번 프로젝트에 선발된 1,000개 청년 기업들의 창업보육을 위해 자사의 팀 단위 그룹웨어서비스인‘트윈캠프’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발된 청년 기업들은 트윈캠프를 통해 자사의 직원관리와 업무관리를 수행하게 되며, 서울시도 트윈캠프를 통해 1,000개의 청년 기업 사업운영현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초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는‘2030 청년창업 대출’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2030 청년창업프로젝트에 선발돼 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하는 창업자는 1인당 최고 3,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500만원의 기본한도 대출은 만기 3년에 금리는 4일, 현재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2.5%포인트를 더한 연 4.91%다. 또한, 기본한도 대출을 받은 뒤 3개월이 지나면 1,500만원까지 추가 한도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서울시는‘2030 청년창업프로젝트’에 참여할 예비창업희망자 추가선발을 위한 창업아이템경진대회‘나도 이제, 사장이다!’를 개최했다. 이번 추가모집은 지난 6월 진행된 1차 모집에서 아쉽게 선발이 되지 못했거나, 모집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던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다시금 기회를 주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특히 1차 모집에서 선발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었던‘기술창업’과‘일반창업분야’를 대상으로 총 26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9월 중 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옛말에‘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 말이 있다. 향후 2030 청년창업프로젝트의 주역들이 맺어나갈 수많은 결실을 기대해보며 이제 막 시작된 그들의 뜨거운 열정에 격려를 보내는 바다. NP
<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창조한다! 예비 청년창업가, 이석정氏(22) >

현재 강릉대 전자공학부에 재학 중인 여공학도 이석정氏(22)는 지난 6월‘2030 청년창업프로젝트’의 1차 예비 청년창업자로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다. 웹서핑 중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처음 접하게 됐다는 그녀는 지금이 아니면 도전할 수 없다는 생각이 스쳐 거침없이 지원서를 써내려갔다. 이씨의 창업아이템은 전 세계 유명 아티스트와 디자이너가 창작한 작품을 국내로 유치해 소개하는 문화콘텐츠사업이다. 문화콘텐츠사업은 기업은 물론, 정부와 대중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을 가지게 한 미래사업 분야다. 그렇다보니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대중문화의 즐거움을 누리는 수요자에서 부가가치의 혜택을 누리는 공급자를 희망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이씨가 1차로 컨텍하고 있는 사람은 이태리에 있는 컬렉터로,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고띠에, 피에르가르뎅과 같은 유명 작가의 작품은 물론, 넥타이와 안경, 백을 소재로 디자인한 아트작품들을 아이템 당 150점 정도씩 소장하고 있다. 이에 작품선정을 고려중이라는 그녀는“별 무리가 없는 한 11월 중 전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과 지자체, 그리고 대학교 등과 협의해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와 함께 디자인콘테스트도 계획 중이다. “국내에서도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시너지효과가 상당히 큰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1차 예비 청년창업자로 선발된 이래 지난 7월 초 강남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한 이씨는 현재 일주일에 두 번씩 성공창업을 위한 강의를 듣고 있다. 특히, 각 분야별로 이뤄지는 그룹 형태의 수업 덕택에 자신의 창업과 관련된 내용만을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한편, 선발과정에 있어 생각보다 너무 뛰어났던 경쟁자들의 창업아이템들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는 이씨는 무엇보다 그 열정이 전해져 즐거웠다고 말했다. “1차로 선발돼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도 있지만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겨 기쁘다. 이 자체로 내 인생에 있어 영원히 기억될 멋진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선발 이후 두 달여 채 도 되지 않은 지금의 시점에서 이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언급하긴 이르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창업을 꿈꾸는 예비 청년창업자들에게 있어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이씨는 웃어보였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하는 청년 CEO가 많이 탄생되길 바란다는 그녀는“우리 세대들이 머지않아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이 되는 만큼 이 프로젝트가 향후 전국적으로 실시되길 바래본다”고 전했다. 즉, 기회를 부여하고 체계적인 가이드 맵을 제시한다면 분명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훌륭한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바로 그녀의 생각이다. 대학 졸업 후 유학을 준비했었다는 이씨는 이번 선발을 계기로 창업과 유학,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도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남겼다.
- 교육을 꼭 받아야할 사람이 이를 회피하는 경우 당연히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2주마다 창업활동보고서를 받아 창업의 진척도를 살피고 있다. 또한, 누가 봐도 창업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이는 경우, 사무국에서 대상자에게 사전 면담을 신청한다. 창업활동보고서와 면담을 통해 대상자에게 문제가 발생될 경우엔 벌점을 주고 있는데, 3회 이상 벌점이 누적되면 입소가 취소되고 모든 지원혜택이 종료된다. 즉, 무조건 지원이 됐다고 해서 끝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분기평가를 통해 스스로를 다잡을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