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경제성, 안정성, 편의성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

한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이 있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변화하는 사람들의 욕구에 맞게 산업도 여러 가지 옷을 갈아입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그런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을 우리의 정서와 국민성에 맞게 발전시킴으로써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성과를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몇몇 분야에서는 세계최고 지위에 올라서며 작지만 강한 한민족의 저력을 세계에 떨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큰 주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산업의 흐름이 요즘 그 과도기를 맞고 있다. 바로 환경과 함께 하는 산업발전이라는 대전제에 포커스를 맞추고 다양한 발전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전세계는 현재 환경의 파괴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며 지구 지키기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각국에서는 친환경을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과 더불어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정부정책을 쏟아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환경에서 찾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환경을 바탕으로 한 사회발전 가속화에 일찌감치 합류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는 향후 우리나라의 물줄기를 책임질 대 환경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각 기업에서는 친환경을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에 골몰하며 친환경 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
한국을 대표하는 기계 산업의 도시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창원에서는 친환경 산업시대라는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신제품 개발에 착수, 괄목할만한 성과를 선보이며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이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우수AMS(주)(066590, 전종인 대표이사)에서는 최근 ‘에코브레이크’라는 신개념의 친환경 자동차 부품개발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친환경 자동차 생산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수AMS(주)는 83년 설립이후 첨단기술에 미적 감각을 요하는 자동차 부품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완성차 생산기업인 현대차, 기아차, GM대우에 꾸준히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특히 엔진브라켓트, 너클, 포크시프트, 트랜스미숀케이스, 클러치하우징, 메니폴더 등의 부품들은 우수AMS(주)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품목들로 납품업체에 그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밖에도 100여종의 구동 및 조향장치부품의 생산에도 참여하며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전 대표이사는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더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항상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산업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판단, 부설연구소를 개소하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신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에코브레이크’를 탄생시키며 업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에코브레이크’, 새로운 시대를 열다
‘에코브레에크’는 친환경을 바탕으로 경제성, 편의성, 안정성을 제공하는 장치로 환경보호의 측면에서는 물론이고 자동차 운전자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단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브레이크 장치라는 것. ‘에코브레이크’는 기존의 브레이크와 달리 정지 중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도 제동력을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차 막힘 현상이 발생할 때 그 기능의 우수성을 극명하게 느낄 수 있는데, 반복적인 정지와 출발이 발생하는 정체구간에서 계속적으로 페달을 밟아서 발생할 수 있는 운전자의 다리와 무릎의 피로를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준다. 사실 연속적인 페달 작동으로 인해 운전 시 피로를 호소하는 운전자들이 많은 것을 감안할 때 ‘에코브레이크’를 장착한 자동차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호하는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크다. 또한 경사로에서의 밀림을 방지해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 등이 비탈길에서 겪는 운전의 어려움을 해소해 안전운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친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만큼 ‘에코브레이크’는 운전자를 생각하는 기능 이외에도 자동차의 전기에너지를 절약하여 연료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능도 빠뜨리지 않았다. 여기에 자동차 소모 발전전기를 감소시키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차의 전기 소모량과 발전기 충전량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연료효율이 크게 떨어져 연료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에코브레이크’는 이런 노화를 감소시켜 연료절감을 이끌어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밖에도 안전한 운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 비상등자동점멸 기능이 바로 그것이다. 운전 중 급제동 등으로 차량속도가 급속히 감소할 시 자동으로 비상등이 점멸돼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끌어올린 것이다. ‘에코브레이크’는 새롭게 출시되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지금 사용 중인 자동차에도 설치가 가능해 운전자가 원하면 어떤 차량이든 설치가 가능한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현재 우수AMS(주)가 개발한 이 제품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끌고 있다. 10월부터 제품 본격 시판을 앞두고 있는 ‘에크브레이크’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우수AMS(주)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장 위해서는 미래에 대비해야
우수AMS(주)는 2003년 코스닥등록 이후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여 줄 정도로 튼튼한 중소기업의 표본을 자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수AMS(주)가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계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런 흐름을 대변하듯 우수AMS(주)는 울산공장 준공과 인도 현지생산법인 설립 등을 추진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2008년 하반기 완공되어 가동 중인 울산공장은 기존의 2배에 해당하는 생산력을 자랑하며 원활한 제품공급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자동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나아가 미국과 유럽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인도 현지생산법인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런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한 우수AMS(주)는 지난해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전 대표이사는 이밖에도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성장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시대에서 경쟁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도기술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현재 매출의 6~7%를 R&D 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우수 AMS(주)는 미래를 대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금도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앞으로는 이런 흐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시장에는 하이브리드카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가 선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그 수준이 많이 진보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미래에 선보여질 전기자동차와 같은 차에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부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독일에서 생산되어 우리나라에 전량 수입되고 있는 에어컨프레샤를 국내에서 개발해 우리나라에서 생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일본과 기술제휴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업을 이끄는 힘
뛰어난 기술력과 기업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우수AMS(주)이지만 작년에 우리나라에 불어 닥친 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다는 것이 전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작년 전세계에 일어났던 경제위기로 인해 많은 산업이 피해를 보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것이 바로 자동차산업분야였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런 흐름에 예외 없이 영향을 받다보니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저희도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우수AMS(주)는 매출 목표 1100억 원에 근접한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낮은 9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경기가 어려운 와중에도 매출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도 한국 대표 중소기업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 대표이사는 27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이 자리에 오기까지 무엇보다 직원들의 힘이 컸다며 공을 돌렸다. “어떤 기업이든 그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발전을 이끄는 힘은 직원들에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준 우리 직원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경제위기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경비절감을 위한 회사차원의 캠페인을 벌였는데 직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동참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이 우리 회사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 대표이사는 지금의 위기가 지나가고 회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 우수AMS(주). 현대인의 필수품 중에 하나로 자리 잡은 자동차의 진보를 이끌고 국민들의 안전한 운전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의 땀방울이 한여름 뜨거운 햇살의 열기를 뛰어 남고 있다. 이런 열기가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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