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희망인물 - (사)일하는 여성연합 신동학 회장>

여성의 자기발전을 위한 미술대전과 공연을 개최
녹색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생활실천 결의
대구광역시 목련상 (여성발전부문) 수상

제14회 여성주간을 맞아 대구지역에서는 여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마당이 성황리에 열렸다. 일하는여성연합(대표 신동학)이 주관하고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운영위원회(위원장 박남희), 대구미술협회, 한국현대여성미술가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여성주간 기념 대구여성문화 공연한마당·제8회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이 바로 그것. 지난 7월 3일 공연한마당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은 지난 7월 6~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1전시실에서 각각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여성의 자기발전을 위한 미술대전과 공연을 개최하고 있는 (사)일하는 여성연합은 매년‘여성주간’을 맞아 한국여성미술대전과 대구여성문화 공연한마당을 열고 있다. 여성들의 문화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신동학 회장은“각 분야의 여성들이 이러한 행사를 통해 문화적 잠재력을 계발하길 바란다”며“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한국 여성 고유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품위 있는 문화행사로 거듭날 것”이라 다짐했다.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한 여성의 자기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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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학 회장
여성이 그린 세상, 희망 대구 Let's together!' 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시는 금년도 여성주간(7.1∼7.7)을 맞이하여 여성발전을 도모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범시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지난 7월 2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 각 기관단체장, 여성계,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14회 여성주간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관련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이란 주제로 기념식과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녹색생활실천 여성 결의를 했다. 결의는 녹색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취업지원, 녹색성장, 희망나눔, 저출산극복, 2011대회 성공기원 등 5개 분야의 관련 단체 대표 5명이 차례로 결의문 낭독과 참가자가 함께 다짐했다. 대구시는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귀감이 되는 여성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6회 대구시 목련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고 지난 7월 2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14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했다. 기념식에서 (사)일하는 여성연합의 신동학 회장이 대구시로부터 여성발전 부문에 선정되어서 목련상 수상을 했다. 신동학 회장은“사람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꿈의 크기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고 어떤 학자가 말하였습니다. 꿈의 실현은 노력과 전략입니다. 아무리 꿈이 크다 하여도 재능을 가지고 나오지 않으면 실패한다고 하였으나 1%의 재능에 비하면 노력은 99%로 좌절을 극복 할 수 있는 큰 무기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여성들은 남성에 비하여 좌절할 시기가 더 많습니다. 직장생활, 가정생활, 자녀교육 문제 등 그러나 한번 계획을 세운 꿈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 여성이기도 합니다.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고 하여 한 우물을 10~20년을 파고 있으면 재능이 도와 목표와 비전이 뒤따라 오늘에 와서는 뿌린 씨를 거두어 드린답니다. 직업의 불만, 마음의 불평이 있으면 견디지 못하고 포기로 돌아가는 것을 여성들은 상대방의 독특한 재능을 인정하여 한 가지 목표로 집중적으로 지도하며 꿈의 크기를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후학들이나 사회, 직장, 여성들에게 인내하지 못하고 돌아서면 그것은 인생의 실패라고 합니다. 여성들이 자기계발과 자기발전을 위해서는 노력이 제일 중요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사)일하는 여성 연합은 여성들의 권익보호와 자기발전 외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결손가정의 아이들과‘이모맺기운동’을 펼쳐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신동학 회장은“아이들에게 굳이 어머니로 다가가기 보다는 누구에게나 친근한 이미지로 남아있는 이모로 다가가 거리감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농촌 돕기 운동에 하나로, 달성군 구지면, 옥포면 토마토 농장과 일사일농을 맺은 (사)일하는 여성연합은 나아가 재배와 판매까지 도와주고 있다.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사)일하는 여성연합의 대다수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이기에,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법질서 지키기 운동
(사)일하는 여성연합 범죄예방 여성분과는 법질서 바로 지키기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포스터 및 글쓰기 대회 등을 통하여 청소년들부터 먼저 질서 지키기 실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여성 지도자들은 법질서에 앞장서기 위하여 1박2일 과정으로 수원 연수원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범죄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는 신 회장은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국연합회 여성분과위원회 회장도 맡고 있다. “최근 청소년에 대한 문제와 성폭력 관련 문제들이 대두되면서, 사회적 심각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한 신 회장은“디지털 시대에 들어선 지금 상업적인 대중문화가 만연한 가운데 신종 범죄와 범법자들이 날로 증가해 그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나 여성관련 범죄들이 증가하고 있어, 그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것이 신 회장의 주장이다.“한번 범죄자로 낙인 되어버리면 사회로부터 외면 받게 되는 점을 인식시키고, 이들이 열린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신 회장은 그들을 위한 무료급식과 무료진료도 매 2개월 마다 펼치고 있다. 사회적인 관심과 일반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신 회장은 특히“범죄예방위원회가 사회 구석구석의 어두움을 밝히는 빛과 세상의 소금이 되어 밝고 정직한 사회가 되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여성에게 무료진료와 문화교실 등 제공
메디파크병원에서는 대표원장과 의무원장(신동학 회장)이 합동으로 지난 2009년 4월 16일 베트남의 여성장관을 비롯하여 20여명을 본원에 초청하여 식사와 함께 베트남 장관과 자매결연 및 이곳에 있는 베트남 여성 및 가족을 무료진료하기로 하였다. 신 회장은 그들에게 그 당시에 꿈을 버리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골자로 강의도 하였다. 신 회장은“이주민의 쓰라림을 가슴에 담아 이번에는 베트남 여성들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베트남 문화 여성 교실을 만들어 그들에게 이국땅에서 좌절하지 않고 직장이나 가정에서 적응하고 이겨내는 방법과 우리나라의 예의범절 및 언어공부, 건강지킴 등을 바로 이끌어 나가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영유아의 양육과 적절한 성장 환경, 양질의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런 시대적 요구와 신동학 회장의 봉사 의지로 지난 1995년 처음 문을 연 것이 동학어린이집이다. 전국의 여의사 중에 개업을 하지 않고 어린이 집을 운영하는 의사는 신 회장, 그녀가 유일할 것이다. 남들보다 이른 아침을 시작하는 신 회장은 병원에 출근하기 전 먼저 동학 어린이집을 들러 아이들을 맞이한다. 어린이집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신 회장은 소아과 전문의인 만큼 아이들의 건강상태에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 한 달에 한번은 원생들의 건강검진을 직접하며, 2개월마다 열리는 자모회의에서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유아건강과 질병 예방법에 대한 강좌를 시행하기도 한다. 신 회장은“녹색성장 및 저탄소 기후온난화로 지구가 울고 있어요”라고 밝히며 어린시절부터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학 어린이집에서는 빈 밥 그릇 비우기에 앞장서 자기 밥그릇을 비우며 아침, 점심, 저녁란에 동그라미를 쳐서 한 달에 몇 번 X가 있는지를 헤아려 서로 격려, 칭찬하는 생활상을 만들고 있다. 부모님들의 간섭 없이 자기 발전으로 최고가 되고 싶은 어린이집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마당에 녹색 나무(상추, 배추, 수목)를 심어 기후온난화에 대응하는 기온의 변화를 체험하게 하고 있으며, 백 마디 말보다는 고사리 손으로 직접 심어 무르게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우리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를 직접 배우고 있다고 한다. 올해로 개원 6주년을 맞이한 여성메디파크병원은 여성들을 위한 최고의 병원이라 불리며, 대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자연분만율 1위와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 1위라는 타이틀을 유지하며, 항생제를 가장 적게 쓰는 병원으로 통하고 있다. 의대 졸업 후 바로 개원하지 않고, 대학병원에서 그리고 지금의 여성메디파크에 이르기까지 50 여 년 동안 환자를 진료해온 신동학 회장은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의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신 회장은 후학들의 지도에도 매번 춘추기 학회 때마다 새로운 연제의 좌장을 맡아 인술의 올바른 정신, 경제를 떠나 자기 자신을 회생시키도록 회생 정신과 두뇌 교육도 겸하고 있다. 현재 여성메디파크의 의무원장을 맡고 있는 신동학 회장은 세계에서 우뚝 설 여성병원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은 나보다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는 마음이다’라는 격언을 늘 마음에 담고 살아간다는 신동학 회장. 평생을 사람을 대하며 진료하고 봉사했던 그녀의 삶은“사람으로 태어나 사람답게 살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고, 잘사는 나라를 위해 여성으로서 힘이 되었으면 한다”는 그녀의 말처럼, 각박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를 전해준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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