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희망인물 - 한국정통명리학회 구홍덕 이사장>

“나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구박사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인생승리

사주명리학자는‘상담가’, 즉‘운명 전문 카운슬러’라고 할 수 있다. 사주를 풀이하면서 족집게처럼 알아맞히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사주 주인공이 행복하고 희망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특히, 각자의 심리적인 특성과 직업, 적성이 그 사람의 사회적인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대에서 이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국정통명리학회의 구홍덕 이사장은“도탄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썩은 지푸라기 노릇은 못해줄 망정 절대 더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들게 해서는 안 된다”며, “후학들에게도 남의 미래지사를 조금 알고 있다는 얄팍한 학문을 갖고 사기 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이름을 바꿔달라고 방문한 사람에게 이름은 팔자대로 지어지는 것이라며 바꿀 필요가 없다고 설득해 돌려보내는 일이 허다하다. 현재 구 이사장은 한뿌리회 공동의장, (사)한국안전교육강사협회 감사, 광주전남적십자혈액원봉사회 고문, 구박사인생클리닉 원장 등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대방의 마음 헤아리는 역학자 되고 싶어
▲ 구홍덕 이사장
지난 1987년 인생 전반에 대한 좌표를 만드는데 대한 조언은 물론, 미신으로 치부되고 있는 우리의 학문인 역학을 정학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한국정통역학연구원을 설립했다. 2000년부터는 전남대학교평생교육원에서 장례지도자과정 교수로 초빙 받아 강의를 시작했으며, 지금은 미래예측학과정을 맡아 강의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협대학 전임강사, 광주인력개발원 초빙교수, 한국웃음치료연구로 교수, (사)한국안전교육강사협회 안전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3주 동안 미국 아메리칸리버티대학교에 초청 받아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펼치기도 했다. 구 이사장의 저서로는 명리학개론1, 2, 명리학각론1, 명리학전서 전 9권, 현대인이 알기 쉽게 편집한 관혼상제, 현대인이 알기 쉽게 편집한 사자소학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에서 활동하며 직접 수십 차례에 걸친 무등산 등산으로 거리 재는 기계를 직접 고안 제작하여 등산로의 거리를 실측, 제작한 ‘무등산 등산도’로서는 현재 가장 정확하고 세밀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역지사지(易地思之)’가 인생의 좌우명이라는 구 이사장은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역학자가 되고자 오늘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공헌했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일을 만들자는 결심 아래 헌혈에 동참하게 됐고, 36년 동안 282회의 헌혈을 통해 ‘국내 최장기 헌혈자’라는 인증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더불어 지난 1997년에는 생면부지의 만성신부전증 환자에게 왼쪽 콩팥을 무상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향후 구 이사장에게 한 가지 꿈이 있다면 역학관련 전문학과를 개설해 제대로 후학들을 양성해보는 것이다. 이에 2019년 한국철학대학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8월 한국철학대학평생교육원을 온라인상에 개설하기도 했다. 구 이사장은 “역학에 의하면 악업을 쌓는 사람은 반드시 그 죗값을 치르게 되며, 선업을 쌓는 사람은 반드시 본인뿐만 아니라, 자식, 손자 대에까지 복을 받으며 살아가기 마련”이라며, “지금 당장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고 정도를 걸으며 선업을 쌓아나가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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