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치안으로 민심을 잡는다”
강희락 경찰청장

그의 경찰청장 취임이 어느 덧 7개월째에 접어들었다. 그는 취임당시“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히고 지난여름 휴가 때 일선 경찰관들에게“진정 국민을 섬기면서 정성을 다할 때 비로소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경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9월 취임 6개월 기자인터뷰에서“거짓말하지 않는 당당한 경찰이 되겠다. 자신 있다”고 말해 국민의 기대를 샀다. 그간 다사다난한 시간들을 지내 오면서 그가 다짐했던 만큼 아직 좋은 성과는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21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강희락 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찰관계자,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6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거행하면서 그의 굳은 다짐을 볼 수 있었다. 이날 강 청장은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이라는 슬로건으로 바로 선 법질서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경찰의 모습을 부각하고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따뜻한 경찰이 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 치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지면서 강 청장은 풀뿌리 치안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한다. 기존의 지구대 체제를 다시 과거의 파출소 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물론 정계에서까지 현 지구대 체제 개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파출소 부활은 더욱 현실화 가능성이 크다. 파출소 부활은 전국적인 현상지만 특히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경찰의 파출소 체제는 이에 따라 2003년 지구대 시스템으로 바뀐 뒤 6년 만에 부활하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범죄가 날로 국제화. 지능화. 광역화. 흉포화 되는 등 급변하는 미래의 치안환경에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미래비전 2015를 수립하였다. 이번 미래비전은 단순한 방향제시를 넘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실천 지향적 전략서가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성과지표와 목표수준을 설정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중소기업이 튼튼해야 대기업이 살고 나라가 산다”
김용구 자유선진당 의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용구의원은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 전부터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04년 중소기업중앙회의 22대 회장으로 활동한 것을 기점으로 중소기업의 지원책마련과 산학협력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대기업의 독보적인 위치에 묻혀있던 중소기업의 입지를 향상시키는데 성공한 업적이 있다. 국회의원이 된 후로도 틈틈히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한다. 세계적인 경제불황에 김 의원은 중소기업 살리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중소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을 지내면서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쳤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위기를 이겨낼 대안을 도모했다. 또한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지원을 마련키 위해 각 정부부처를 찾아가 설득하기도 한 열혈 지원자다. 최근 김 의원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을 만드는 것이다. 중소기업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에다, 대기업이 홈쇼핑을 대거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 채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 김 의원은“중소기업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이 점점 줄고 대기업은 늘고 있다”며 “중소기업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TV 채널 신설은 중소기업 사활이 걸려있는 중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해 정책 토론회를 직접 개최하고 법안을 제정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로운 TV 채널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 일이 중소기업을 위해 그리고 국가 경제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반드시 해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국정감사에서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2차전지등 첨단제품의 필수 원자재인 리튬 등 희소금속에 대한 확보대책에 관련해“광물공사가 전략광종을 변경한 2006년 이후 희소금속 수입이 아주 없고 정부의 비축목표량이 1164t이지만 현재까지 비축실적이 없다”며 희소금속 확보대책을 등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중국이 희소금속의 수출제한을 강화할 경우 LCD TV, 하이브리드 전기모터용 자석 등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가 클 것”이라며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NP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