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볶음이나 구이, 담백한 탕으로 미식가들이 선호하는 주꾸미는 사계절을 대표하는 별미 중에 별미다. 저칼로리의 웰빙 해산물인 주꾸미는 30, 40대 직장인은 물론 젊은 세대들도 선호하는 외식메뉴로, 현대인들의 고급 입맛을 한층 더 만족시켜 주고 있다. 이에 맛과 멋이 가득한 ‘통쭈꾸미’는 미식가들의 오감을 충족시키는 강남의 대표명소다.
▲ 김삼철 대표
주로 수심 5~6m 연안의 바위틈에서 서식하는 주꾸미, 그 주꾸미의 먹물에 함유된 멜라닌 색소는 항산화 기능이 있다. 삶을 때 나오는 붉은 물은 노화와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요리법도 다양한 주꾸미는 좁은 원탁에 둘러앉아 소주 한잔하기 좋은 메뉴로, 대표적인 서민음식이다. 주꾸미의 맛깔스러움에 멋스런 분위기까지 더하여 ‘주꾸미 카페’라고도 불리는 해물 주꾸미 요리의 명가 ‘통쭈꾸미(www.tong24.com)’는 각종 모임을 위한 대형 룸과 예약석도 완비되어, 연말 단체모임에도 제격이다. 언제나 특별한 맛에 깊은 정성을 담아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김삼철 대표는“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푸짐한 양으로 포장도 가능해 집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주꾸미는 육즙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쎈 불에 빨리 익혀야 물이 적게 나와 좋은 맛을 낸다. 특히나 ‘통쭈꾸미’에서 제공되는 묵은 백김치와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별미 중에 별미다. “삼겹살을 함께 조리하면 주꾸미가 삼겹살의 지방을 흡수하여, 그 맛 또한 으뜸이다”라고 밝힌 김 대표는“서비스로 제공되는 계란탕과 미역국을 곁들이면 매콤함이 덜해지면서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식으로는 도토리묵밥과 누룽지탕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근사한 웰빙형 만찬이 가능한 곳이다.
외식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한 한식요리전문가
▲ 주꾸미는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고 느끼하지 않으며, 특히 여성의 피부미용에 좋다.
단골 고객들의 의견을 모아 개발한 점심특선인 ‘쭈삼쭈삼(쭈꾸미+삼겹살)’은 인근 직장인들에겐 최고의 인기 메뉴다. 26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한식요리 전문가인 김삼철 대표는“한식 요리 경험을 묻어 두고, 전혀 새로운 요리를 개발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회고했다. 더욱이 주꾸미 전문점을 역삼동이라는 강남중심에서 개업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승부수였다. 하이컬러와 젊은 계층이 주류인 강남문화에 서민음식인 주꾸미를 흡수시키는 것을 최대 과제로 여겼던 김 대표는 같은 요리라도 분위기에 따라 음식의 맛과 격이 달라질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준 인물이다. 그의 확고한 비전은 주방과 홀 직원들의 장기근무를 이끌어냈고, 이는 완성도 높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뜻한다. 전라도 부안 출신으로, 유난히도 주꾸미를 접할 기회가 많았던 김삼철 대표는 주꾸미의 요리로서의 가치와 영양공급 및 효능에 대하여 학습하고, 연구하여 끊임없이 메뉴 개발에 매진해왔다. “초창기에 하나의 품격 있는 음식으로 정착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힌 그는“서민음식이었던 주꾸미 요리가 강남의 하이컬러에게는 낯설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양한 주꾸미 메뉴 개발을 통해 결국 극복해냈다”고 자부했다. 이제는 전국 맛집 탐방 동호회원들은 물론 미식가들의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통쭈꾸미’는 명실상부한 강남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맛과 정성이 가득한 외식업에 대한 열정
▲ 해물 주꾸미 요리의 명가 ‘통쭈꾸미’는 각종 모임을 위한 대형 룸과 예약석도 완비되어있다.
주꾸미 전골 및 두루치기와 주꾸미 부추전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통쭈꾸미’의 김삼철 대표는“고도불포화 지방산과 DHA를 함유한 주꾸미는 담석용해, 간장의 해독기능 강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혈압정상화, 당뇨병 예방과 시력회복 및 근육의 피로 회복 등에 좋은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며, 주꾸미의 영양과 효능을 전문가 뺨치게 줄줄 설명해냈다. “당근, 깻잎, 삼겹살 등을 곁들이면 영양섭취량이 배로 높아진다”고 밝힌 김 대표는“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고 느끼하지 않으며, 특히 여성의 피부미용에 좋다”고 강조했다. 주꾸미 요리에 쓰이는 소스를 직접 개발하기도 한 그는“순수 국내산 천연양념으로 맛을 냅니다. 나주와 부안의 고춧가루를 직거래하여 쓰고 있으며, 고기의 질을 연하게 만들어주는 연육수는 절대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육수와 중국산 고춧가루를 쓰면, 주꾸미 구이 등에서 검붉은 색깔이 나타나는 등 맛과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각종 메뉴 및 소스 개발 연구에 더욱 힘을 쏟고자 한다”는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 및 유통업도 준비하는 등 사업의 다각화에 장기적 비전을 세우고 있다. “고객은 가족과 같다. 내 집에서 손수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듯이 맛과 위생에 대한 믿음을 주겠다”고 밝힌 김삼철 대표는 오늘도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며, 미식가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