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외식·컨벤션 전문가 양성위해 교수들도‘세일즈맨’정신 가져야 전문적이고 실무에 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살아있는 교육을 전한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일자리창출과 관련해 관광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관광이라는 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한국으로 봐서는 관광은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전망이 좋은 산업이다”라고 관광산업의 발전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어“내년에 열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10여 차례의 국제회의를 전국에 분산 개최하면 각 지역을 세계에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2010년은 관광이 발전한다는 용어를 쓰기 전에 변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변화라는 바탕에서 발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MB정부의 관광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와 관광산업이 갖는 무한한 비전과 가능성에 발맞추어 관광산업의 선진경영기술과 세계적인 호텔과 관광산업 분야로의 진출의 중요성이 가중되고 있다.
글로벌 호텔·외식·컨벤션 전문가 양성한다
▲ 이상철 교수
나날이 더해가는 관광산업의 성장과 발전가능성에 대학들도 관광산업부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대학 교육계의 최대 화두는‘특성화 교육’과‘실무교육’이다. 명문대 졸업장이 취업의 보증수표가 돼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장에서 보다 뛰어난 실무능력과 전문적인 기술에 능한 인재가 기업의 러브콜을 받는 실정이다. 재능대학 관광경영학과 이상철 교수는“서비스 산업의 경우 실무중심의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바로 현장에 투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호텔·외식·컨벤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이상철 교수가 몸담고 있는 재능대학은 1997년 종합교육문화기업인 (주)재능교육이 학교법인의 모태가 되어 1998년, 재능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면서“21세기 정보지식 사회를 이끌 젊고 유능한 산업기술인력 양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용 실기 중심 교육의 선도대학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는 대학이다. 특히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이론과 기술교육, 실무 경험의 연마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 현재까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특성화 최우수 대학으로 매년 선정되어, 학과 특성화가 알차고, 활기차게 진행됨으로서 수요자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재능대학은 국제화시대에 발맞추어 학문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해 해외 명문대학과 실질적인 교류를 시행하여 동북아 중심대학으로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였다. 재능대학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우수 교수진을 대거 초빙하여 양질의 교육을 제고하고 있어 실무능력과 전문지식을 갖춘 직업인을 양성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학교이념과 부합하여 재능대학 관광경영과는 21세기 관광산업의 성장과 인천 및 수도권 관광발전 추세에 부응할 수 있는 유능한 관광 전문 인력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와 태도를 중시하며, 관광서비스업 분야의 수요자 중심의 실무교육과 산학협동을 통한 현장교육을 강화하여 산업체에 기여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함양시키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국제적 감각과 어학교육(영어, 일본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의 취업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교수가 돼야 한다
재능대학 관광경영과 이상철 교수는 청년실업 100만을 육박하는 이 시대에, 졸업생 전원취업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재학시절부터 경쟁력 있고 국제화, 글로벌화 된 호텔·외식컨벤션분야의 전문가로 양성한다”고 말하는 이상철 교수는“학생의 취업을 위해 발로 뛰는 교수, 현장에 있는 교수가 되어야 한다”고 교수들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한국관광진흥연구원의 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독일 Fachhochschule Worms 대학에 유학, 독일 Frankfurt Am Main Handok Reise B?ro에서 근무하였고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컨벤션 및 케이터링 연회판촉지배인으로 근무했던 베테랑이다. 이 교수는 ‘6.15 공동선언 4주년 기념 국제학술토론회’(고(故)김대중 전 대통령,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리종혁 참석)와 ‘남북경협’, ‘2002한·일월드컵 Extraordinary FIFA Congress’,‘한국공군력 국제학술회의’와 더불어 ‘한·일 문화교류행사’, ‘한·중 경제교류 투자설명회’, ‘서울시 청계천 기공식 기념행사’등 정부행사 담당 지배인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대한항공’등 대기업 총괄 지배인을 역임하였다. 이러한 굵직굵직한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그는“하나를 가르치더라도 제대로 가르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학생들이 납부하는 비싼 등록금이 아깝지 않도록 자신의 실무경험에서 비롯된 모든 것을 전수하고자 한다고 한다. 지금도 그는 과거에 근무했던 호텔에서‘현장감을 잊으면 안 된다’는 철학을 가지고 투숙하며 예전 동료였던 호텔 실무진들과의 만남을 자주 갖는다. 또한 한 달에 한 번씩 서울시내 특급호텔에 숙박하면서 정보수집과 호텔관련 인사들과 실무자들을 만나 친목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취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교류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최근 호텔 동향 등 호텔 소식을 접하고 바로 강의시간에 학생들에게 전해주기 위해서이다. 그가 열정을 갖고 관광경영학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이렇다. “관광산업의 비전을 보고 관광경영학을 전공했고 활달한 성격과 적성이 전공과 맞아떨어졌다”며“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관광경영의 이론을 구비하는데 많은 노력과 연구를 하기 위해 학계에 입문하였다”고 한다. 현재 이 교수는 서울시내 특급호텔의 지배인 및 관련부서 담당자들과의 미팅 등 모임을 주도해서 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등 항공서비스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도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 만족하지 않고 학교가 방학기간에 들어가면 외국에 나가서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하여 각 나라의 관광산업과 관광서비스의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해외의 관광서비스에 대한 연구 활동과 관광 관련 인사와 친목을 도모하고 국제적 교류를 하면서 정보교환과 정보수집을 하고 있다. 이 교수는 전문화된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는 재능대학의 관광경영학과에 입학하려면 학생들의 꿈과 적성이 맞아야 하고 인생의 장기 플랜을 가지고 입학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교수는 학생들이 호텔·외식업체·컨벤션업체 등에 취업하면 차후에 그 업체를 방문해서 학생들의 근무여건 등과 관련해 어려운 점 없이 근무를 잘 하고 있는지 항상 점검하고, 업계 관련 인사들과도 유기적인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다시 말해서 취업을 시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AS 까지 꼼꼼히 하고 있는 것이다. 재능대학은 최근에도 인천 중구에 소재한 하버파크호텔과 산학협력을 맺어 관광경영과와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 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갖는 등 국내 유수 호텔과의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JW 메리어트 호텔에 취업해 여성호텔리어가 된 송혜민(24)씨는 호주 멜버른대 심리학과를 다니다 이상철 교수가 과거 몸담았던 호서전문학교에 입학하였다. 송 씨는“호텔 프런트데스크와 바 등 호텔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실습실에서 고객 응대를 연습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해 실무중심의 교육효과를 몸소 실감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호텔·컨벤션·외식경영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이상철 교수는 학계 및 각계분야에서 주목받아 왔으며 올해 한국인터넷 기자협회가 선정한‘제563주년 한글 창제 기념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에서 당당히‘지식교육인’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보다 많은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현장에서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서비스 마인드로 무장된 전문 서비스인 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산업은 눈에 안 보이는 고도의 정책이자, 정치
▲ 대한민국지식경영대상 수상
호텔, 컨벤션, 이벤트, 웨딩, 소믈리에 및 바리스타, 바텐더, 외식서비스창업 및 항공사 등 관광산업은 여러 분야에서 굉장히 전도유망하다. 이 교수는“관광산업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고도의 정책이며 정치이다”라며 그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인 서비스분야가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성이 강화되면서 인기직종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작 한국의 관광인프라 구축이 미흡하다”며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상품과 아이템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제주도 하루방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고, 또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각 지역에 맞는 차별성과 특성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현대그룹 고(故)정주영회장이 소를 몰고 북한에 가서 우리 동포들을 도와주었지만 소는 죽으면 고기와 가죽만 남길 뿐이다. 북한에 관광객이 들어가면 북한내부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조언한다. 또한 “관광산업의 수익률은 다른 산업에 비해 크기 때문에 정부가 정책적, 제도적으로 나서서 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 교수는 발로 뛰는 교육현장에서 어려웠던 점과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 “적성에 맞아서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아무 생각 없이 전공을 선택한 학생은 교육하기 힘들다”며 “요즘 학생들은 개인주의적, 자기중심적, 힘들고 어려운 것을 회피하고 눈앞에 보이는 것만을 보고 판단하는 단순논리의 사고가 많아 서비스정신의 중요성과 핵심을 알지 못해 안타깝고 걱정이 된다”라고 이 교수는 어렵고 힘들었던 것에 대해서 말했다. “학생지도를 하면서 힘들어 하던 학생에게 머리에 지식이 든 사람보다는 사람 도리를 할 줄 아는 정신과 마음이 된 사람이 되라는 교육을 시켜서 특1급 호텔에 취업을 시킨 나이 많은 남학생과 취업시켜줘서 감사하다며 부모님과 함께 찾아와 울었던 여학생이 제일 기억이 남는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학생들의 취업이 단지 취업에 그치지 않고 본인의 적성에 맞고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많은 인생·취업상담과 교수가 직접 세일즈맨이 되어 학생들을 취업시켜야 한다”며 이 교수는 교수들이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다. “자녀들이 전공을 관광서비스 · 항공서비스 등을 하고 싶어 한다면 자녀들의 적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파악해야 한다”고 이 교수는 학부모들에게 조언한다. “외국관광도 좋지만 우리의 것, 우리 한국의 관광명소도 좋은 곳이 많다. 지금까지 30여개 나라를 관광해봤지만 우리나라만큼 다양하고 아름다운 곳이 많지 않다”며 이 교수는 외국관광만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에 대해 전했다. 우리의 한국관광산업의 눈부신 미래를 위해 교육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임을 이 교수는 약속했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