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컨설팅 업체인 아이네트워크가 지난 17일에 미래주택이 주목해야할 키워드 7가지 선정한 바 있다. 이는‘아트’,‘디자인’,‘패션’,‘그린’,‘호텔’,‘싱글’,‘시니어’ 7가지이다. 그 7가지를 구체적으로 보자면 이렇다. 최근에는 패션 디자이너들이나 아트컬렉터들의 건축물 디자인에의 참여가 부쩍 늘었다. 이것은 그만큼 주거공간을 정함에 있어 이전과 다르게 소비자들이 외형을 중시하게 되었다는 방증이다. 아이네트워크가 지난해 디자인 주거상품 속에 제대로 녹아든 건축물로 뉴욕‘아반 글래스하우스’를 꼽았다. 이는 건축가로 유명한 필립존슨이 디자인한 건물로 골조를 빼고 나머지 벽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어 깨끗하고 투명한 외형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것은 건축물의 건립에 있어‘아트’,‘디자인’,‘패션’을 중시하는 풍조를 그대로 반영한다. 또한 대가족이 함께 생활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핵가족 생활이 보편화되었고, 싱글족의 생활도 많이 접해볼 수 있는데 주택에도 이러한 것이 반영돼 코쿤식 주거공간과 같은 소가족 생활이 편리하게 만들어진 건축물들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건축물을 건립하는데 있어 최근 가장 중시되는 요소는 바로‘친환경 주거 공간’이다. 친환경 건축물은 환경을 보전하는 의미에서 에너지, 자원 등의 한정된 자원을 고려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친밀하고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사람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다. 또한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확대해 건물에 지속가능성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점점 많은 주거공간에 있어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과 구조물들이 속속 등장하는 것은 자연을 파괴해서 지어진 건축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하는 건축을 지향하는 트렌드를 생각해볼 수 있겠다.
이미지 개선을 통해 발돋움하는 산곡5구역

장점을 살려 친환경 최상의 명품 아파트로 발돋움해
안정성과 뛰어난 시공력 확보
산곡5구역의 변화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이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측은 심혈을 기울여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활동들이 있는데 우선, 설계와 시공을 분리 발주해 전문성을 강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시공은 코오롱건설(주)와 금호건설(주)가 컨소시엄으로 맡았는데 이 건설기업들은 주택 건설 부문에서 뛰어난 안정성과 시공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정비업체는 정비사업 부문에서 단연 앞선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신화도시정비산업(주)가 맡았다. 재개발 사업에 있어 시공사만큼 정비업체의 중요도도 크다. 그러한 점에서 신화도시정비산업(주)는 재개발 사업이 정도를 걸을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업무를 지원하는 공인된 회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산곡5구역은 자연친화적인 아파트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서 녹지율을 높이고 아파트 시공에서도 자연친화적 요소를 다수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한 외부 디자인과 조경을 만드는데 있어 비용의 최소화를 기본으로 복도를 다른 아파트와 다르게 차별을 두었으며 녹지율이 높은 별장화된 아파트를 기본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최소한의 면적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나무와 꽃으로 가꿔 여름철에 나무가 자라면 단지 내를 걸을 때도 그늘 속에서 산책할 수 있는 아파트를 만들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산곡5구역의 새로운 이미지 탄생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거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인정받는 지역으로 거듭나려면 우선 교통망과 편의시설, 학교 등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산곡 5구역은 백운역과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초중 고등학교가 이미 포진해 있는 상태로 주거공간으로서의 필수성분을 충분히 갖춘 최적의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부평시장과 청라를 잇는 30m 도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이 조합장은 말한다. 덧붙여 신곡5구역의 재개발사업에서 특이할 점은 설계와 건축을 구분해 설계 관련 모든 기준은 건축사 사무소에 위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사업을 진행하면 여러 업체를 선정해 단가를 비교하고 최단가를 제시하면서도 일 잘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업체를 최종 선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평수에 있어서도 26, 30, 33, 43평 등으로 다양화해 조합원들을 배려하고 일반 분양 수요에도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조합원들의 재산증식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이 조합장에게서 입주민들 한 명 한 명을 고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엿보였다.
직접 발로 뛰는 이기형 조합장
이 조합장은 이 직을 맡기 전까지 건축용어를 전혀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조합장 선출에 단독 출마 올해 3월부터 조합장직을 맡고 있다. 그의 직함은 그에게 엄청난 책임감을 안겨주었는데 그 책임에 맡게 서울 재개발 지역을 직접 방문해 여러 배움과 노하우를 터득해 이제는 그 누구보다 앞선 전문가가 되었다. 또한 모든 일을 함에 있어 우선으로 조합원들을 생각하는 조합장으로 시공사가 그동안 해왔던 관행을 깰 정도로 모든 것을 조합원입장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한다고 말한다. 평소 신중하고 조심성이 많은 성품으로 정평이 난 이 조합장은 자신의 성격을 반영해 사업 진행 동안 투명하고 깨끗한 사업을 이끌 수 있도록 매사 신중하게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러한 자신의 이념이 더 나은 아파트 단지 조성의 성공적인 결과물로 탄생할 수 있도록 늘 발로 뛰고 있다고 한다. 이 조합장은 최상의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자료조사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보통의 조합장은 고압적이고 권위적이나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대리인에 불과하다는 소신과 종교인으로서 신앙 중심적으로 조합원들을 섬기고 이익을 대변한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이 조합장은 총회자리에서 기도를 해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준 적이 있다.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이 조합장의 본심을 지켜보고 순리와 원칙을 담고 있는 기도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 조합장은 원주민들의 정착화를 목표로 관계기관과 업무 협조체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조합장이 열심히 활동함에 있어 힘겨움을 느끼지 않는 것은 늘 곁에서 든든한 서포터로서의 역할을 아낌없이 보내주는 이성옥 부조합장이 있기 때문이다. 이 조합장이 재개발과 관련한 총괄적인 업무를 담당한다면 이성옥 부조합장은 실무적이고 행정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산곡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는 부조합장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는 이기형 조합장은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끊임없는 잡음과 구설수에 휘말리곤 하는데 이러는 기간 자칫 조합장의 부재 발생 시 큰 혼란을 야기한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부조합장의 역할은 가히 막강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이성옥 부조합장의 성실한 서포터가 늘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이 조합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산곡5구역이 과거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재개발사업을 통해 이미지 개선을 바란다고 말한다. 또한 앞으로 인천지역을 이끄는 선도 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NP
김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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