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면천농업협동조합은 2003년 가공라인 완전 미(米) 시설 도입과 7년 연속 품질인증미를 생산하며 6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끌었다. 면천농업협동조합의 이길조 조합장의 농산물 생산, 유통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의 선도적 경영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우수농산물관리시설 인증획득과 농산물 생산이력추적제 등록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안정성을 확보하였고 특별계약재배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며 농산물유통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 매김
▲ 이길조 조합장은 충남 RPC협의회 회장을 연속 역임하면서 충남 지역 쌀의 고품질쌀 생산 방향과 충남 쌀을 알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
이길조 조합장은 충남 RPC협의회 회장을 연속 역임하면서 충남 지역 쌀의 고품질쌀 생산 방향과 충남 쌀을 알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면서‘농산물 판매의 달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쌀의 경우 지난해 200억 원어치 이상을 판매한데 이어 하반기 10월에 200억 원을 달성했고 연간 목표치인 250억 원까지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농협이 올해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12% 성장을 한 것은 크게 주목되는 부분이다. 면천농업협동조합의‘해나루쌀’은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며 정부의 농축산물 수입 개방 추진 확대 속에서 도농 간 소득격차 해소와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면천농업협동조합은 미질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당진 쌀의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수매한 벼에 대해 건조 후 냉각저온보관으로 거래처에 연중 우수한 미질을 쌀을 공급해 당진 쌀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계약 재배를 통해 <삼광>, <고시히카리> 등 고품질 품종 재배를 확대하고 있으며 질소질비료 사용을 최소화할 것을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그 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7년 연속 품질인증 획득과 2008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농림수산식품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우수브랜드로 선정되었고 2007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 2007년 한국일보선정‘우수농산물특산품 대상 수상’과 함께 고품질쌀 생산유통부문에 대한‘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여 눈부신 경영성과를 만들어냈다. 한편 면천농업협동조합은 꽈리고추 판매에 있어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지역 대표 특산품인 꽈리고추의 경우 연간 60억 원어치를 판매하고 있다. 이길조 조합장은“쌀, 꽈리고추 등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좋은 가격에 잘 팔아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면천농업협동조합은 농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와 환원사업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해 총 9,000만원어치의 영농자재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올해부터는 주부대학까지 운영하고 있다. 농산물의 제값 받기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어려워져 농가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현실에서 직원들 간 화합과 인화단결의 모범사례를 보여주며 직원상호간 인화단결과 친절, 봉사 자세로 농업인의 실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농협 발전에 기여한 유공 사무소를 선정해 매년 농협 창립일 마다 표장하는 상인 총화상을 충남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것이 큰 자랑거리라는 이 조합장은“지역 농산물이 조금 더 나은 조건에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항상 생각하고 노력하는 경영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NP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