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지 난 12월 18일, 공관에서 과학기술계 인사를 초청하여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국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오찬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정 총리는 원자력 역사 50년만에 첫 원자로 수출의 길을 여는 등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미래성장동력 창출과 국격향상을 위한 과학기술계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과학기술을 총괄하는 기능과 관련하여“정부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및 교과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컨트롤 타워 기능을 계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의 입지선정과 관련해서“민관합동위원회에서 세종시가 과학벨트사업에 가장 적합한 후보지로 판단”하고 있으며 세종시 발전방안 중 하나인 과학벨트 유치에 대해 과학기술계가 다양한 의견을 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같은 날, 정운찬 국무총리의 주재로 기획재정부와 외교통상부 장관 및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개최하여‘2010년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정부 개발 원조 추진계획’안건을 심의하고‘DAC(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가입 후속조치’등을 논의하였다. 정 총리는 이 날“우리나라는 1996년 OECD가입 14년만에 DAC회원국이 되었으며 원조를‘받는 국가’에서‘주는 국가’로 전환된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향후 ODA를 양적, 질적으로 강화하고 개선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해서 더 이상 신흥개도국이 아닌, 후발 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공고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정부는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해 총리실에 ODA정책을 총괄하는 사무국(개발 협력 정책관)을 금년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부 시행방향은 지역별로 신아시아 외교지원을 위해 아시아 중점기조를 유지하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서아시아 최빈국의 빈곤퇴치 지원을 확대하고, 분야별로 보건. 인적자원 개발 등 사회 인프라 및 도로. 교통 등 경제 인프라를 병행하여 새천년 개발계획 달성에 기여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