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 행복한 나라를 만든다”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11월 29일 모친 고 육영수 여사 84회 탄신제 참석을 위해 충북 옥천을 방문했다. 박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무궁화꽃 무늬로 한국지도를 표현한 어머니의 자수작품을 언급하여“매일 그 작품을 볼 때마다 한 땀 한 땀 이어가시며 전국 방방곡곡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진다”며 국가균형발전론을 우회적으로 밝힌 바 있다. 국가균형발전론에서부터 세종시와 지역혁신도시 등의 정책안이 비롯되었다. 박 전 대표는“소외된 사람없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저와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어머니께 드릴 수 있는 생신 선물”이며“결코 쉽지 않지만 저는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2월 6일, 겨울 추위 속에서 불우한 아동. 청소년을 돕기 위한 김장담그기에 함께 참여했다.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교육시설관리사업소 운동장에서 열린‘재2회 소년소녀가장돕기 김장담그기 및 바자회’는 박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호박가족과 근혜사랑, 박사모, 근혜동산, 뉴박사모, 싸이가족 등 6개 모임이 공동 주관한 행사이다. 오렌지색 점퍼에 캐주얼한 바지, 단화 차림으로 행사장에 온 박 전대표는 앞치마와 머릿수건을 두르고 고무장갑을 낀 채 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배추 1천 500포기를 양념에 버무렸다. 박 전 대표는“최근 소년소녀가장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자료를 봤는데 73%가 장래에 꿈이 있었으나 이중 60%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결과에 안타까웠다”며“소년소녀가장도 일반 가정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행복하게 자라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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