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명숙 전 총리 법원 소환

검찰이 곽영욱(69·구속기소)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 달러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다. 대한통운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는 두 차례에 걸친 검찰 소환에 불응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16일 청구했고, 서울중앙지법이 이를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007년 초께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곽영욱(69.구속기소)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공기업 사장직에 대한 인사 청탁과 함께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 2010년 예산안 논란

지난 11월 12일부터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정부가 4대강 예산을 국회로 보낼 때 공사비 총액, 공구별 토지보상비, 시설비 등만 적어 내고 구체적인 내역을 전혀 밝히지 않아‘부실 예산’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4대강 사업의 구체적 예산 내용이 나올 때까지 국토해양위와 예산결산특위의 예산 심의를 거부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은 정부의 2010년 예산안에서 4대강 사업 예산을 대폭 깎고 복지·교육·중소기업 등 민생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3. 아이폰 예약판매 대란

지난 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올림푸스 한국 직영점. 평일임에도 수십 명이 길게 늘어서서 올림푸스 한국이 새롭게 출시한 하이브리드(복합형) 카메라 'PEN E-P2'의 구매 예약을 하고 있었다. 직영점 두 곳과 온라인 사이트 한 곳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 예약판매(예판)에서 초도물량 1000대가 4시간 만에 매진됐다. 올림푸스 한국 홍보팀 이용석 대리는“고객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예약·사후 배송제로 운영했음에도 몰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4. 타이거 우즈 외도시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연이은 불륜 폭로와 의문의 심야 교통사고를 둘러싼 사건들에 대해 입을 뗐다. 우즈는 사고 이후 닷새간의 침묵을 깨고 자신의 웹사이트에 글을 올려“나는 가족들을 실망시켰으며 나의 일탈을 진심으로 후회한다. 나의 가치관과 가족들에게 지켜야만 할 행동에 충실하지 못했다”며 가족들과 후원자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5. 아이리스 광화문촬영

서울시는 인기 드라마‘아이리스’촬영을 위해 광화문 개방을 허용했다. 하지만 시민들을 위한 것이 아닌 서울시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KBS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과 12월 13일까지 열렸던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의 경기를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하면서 광화문광장의 쓰임새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6. 연극 교수와 여제자 선정성 논란

연말 공연계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선정성 논란의 중심에는 알몸 연극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됐던 연극 ‘교수와 여제자’가 있다.‘교수와 여제자’는 남성 관객의 무대 난입 사건으로 연일 화제가 되었다. 한 40대 남성관객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가 여배우를 끌어안는 일이 있었는가 하면 최근 한 노신사가 여배우에게 꽃다발 안에 거액의 수표를 넣어 건네주는 일이 빚어지기도 했다.

 

7. 10대 성매매, 인기가수 전광철씨 연루

국내 유명 그룹 보컬인 전광철씨가 10대 가출소녀 성매매 사건에 연루되었다. 최근 가출한 10대 소녀를 강제로 성매매 시키고 수천만 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 경찰서는 지난 12월 5일, 가출소녀 김양(16) 등 을 통해 성매수 남성 가운데 가수 전광철씨를 비롯해 유명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 이병헌,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리다

지난 8일 이병헌 씨의 전 여자 친구 권 모 씨는 이병헌 씨와 결별 후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에는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도 검찰에 고발했다. 권 씨는 지난 화요일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해 이병헌 씨의 해외 도박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4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조사에서 권 씨는 고발한 내용을 진술하고, 상습 도박과 관련해 이병헌 씨를 꼭 처벌해 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9. 삼성의 이재용 전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

삼성은 이번에 이재용 전 전무를 부상장으로 승진시켰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전무가 15일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이재용 부사장이 맡은 최고 운영책임자는 최고경영자를 보좌하면서 경영 전반을 관장하는 자리로, 사업부 간 업무조정은 물론 주요 대외 거래처를 직접 챙기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로 인해 이재용 부사장이 구상하고 있는 내년 삼성전자 경영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 미국, 아프간 재파병 요청 논란

미국이 우리 정부에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한 군대 파견을 요청하였다. 비전투부대원 중심으로‘재건’지원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찬반 논란이 거세다. 지난달 16일 리처드 홀브룩 특사가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과 유명환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난 직후다. 재정지원환대와 한국군 파병 검토 등 상당히 구체적인 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이라크에서 발을 빼는 대신, 아프가니스탄을 택한 오바마 정부 출범 직후부터 계속된 미국의 한국군 파병 압박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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