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감성의 공간미학 ‘우원디자인’

디자인은 생각이다. 더 나은 미래의 창조물을 위하여 생각하고, 가장 아름다운 공간연출을 위하여 고민하며, 여기에 정열의 땀을 보태어 하나의 아름다운 실내공간이 탄생하게 된다.‘우원디자인’의 이창근 대표는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을 꿈꾼다. 그는 항상 사람과 자연을 그리워하며, 감성으로써 빈 공간을 채워나간다.


▲ 우원디자인 이창근 대표이사
우원디자인은 건축학을 전공한 디자이너 출신의 이창근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전문가가 만든 전문 디자인회사다. 본격적인 의미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추구하던 이 대표는 1974년 인테리어 전문 회사인 우원디자인의 전신 ID+F연구소를 설립하게 된다. 초기에는 개인주택의 설계·시공 및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시작했지만, 1979년 신라호텔 영빈관 “샹그리라”의 설계와 시공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성장의 전환점을 맞이했고, 국가 경제의 성장과 함께 회사 역시 엄청난 성장세를 이루게 되었다.

흙과 물, 빛, 공기들이 빚어내는 공간창조

우원디자인은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는다. 지난 32년간 우원디자인은 고도의 성장기를 거치면서 호황을 누려왔고, 90년대 중반 IMF를 통해서 시련과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창근 대표를 중심으로 회사를 쓰러뜨리지 않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왔으며, 디자인과 작품 창조에 지속적으로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왔다. 우원디자인의 강점은 32년이라는 시간이 말해주듯이 오랜 역사를 통해서 얻어진 노하우와 경력이다. 이것은 우원디자인이 다른 동종업계에 비해 빠른시간안에 뿌리가 깊은 회사로 자리 잡게 해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우원디자인을 거쳐 간 사람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탄탄한 인적자원 베이스를 마련해 놓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우원디자인은 32년 동안 대한민국의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완벽하게 완성시켜왔다. 주거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과 같은 부분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여 온 우원디자인이 특히 강점을 보이는 분야는 물과 관련된 일이다. 우원디자인은 1982년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만들어진 리버사이트 호텔 사우나의 설계와 시공을 맡으면서 습식공사 전문업체가 전무하던 업계의 현실에서 전문영역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를 만들었고, 이 시공의 성공적인 완수는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이러한 가능성은 우원디자인이 전문영역으로서 확고한 위치에 설 수 있게 해주었다. 이후, 대형 호텔의 사우나, 헬스클럽, 스포츠 센터, 그리고 최근에 와서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최신식 스파 휴양시설들까지 성공적으로 완공하면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였다. 또한 롯데시네마, 씨너스, CGV와 같은 국내 굴지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도맡아 작업 하면서 문화 관련 부분에서도 최고임을 인정받고 있다.


우원디자인의 미래는 역사와 전통이다

▲ 우원디자인만의 감성과 노하우가 담긴 작품들
우원디자인이 작업을 위해서 가장 추구하는 것은 모든 시설물들에 Enjoy & Education 을 담는 것이다. 이창근 대표는 “테마파크나 여타 시설물들에 대해서 클라이언트로부터 제안을 받게 되면, 단순히 와서 즐기고 가는 것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부분에서도 뭔가를 얻어갈 수 있는 것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우원디자인의 이런 생각은 회사경영에서도 잘 반영되어 있다. 이 대표의 개인적인 목표는 우원디자인을 명문회사로 키우는 것이다. 그런 목표를 위한 일환으로 먼저 직원들에게 즐기면서 무언가를 배워갈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각계 전문가들의 초빙강연, 해외연수 등 직원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투자 하는 것에는 이 대표만의 이유가 있다고 한다. 32년의 역사를 함께 했지만, 앞으로도 100년 이상의 역사를 우원디자인이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명문회사로 가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기 때문이다. 이창근 대표는 직원들 모두에게 우원디자인의 오너가 될 수 있는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면서 ‘나’가 아닌 ‘우리’를 강조한다. 오너가 곧 회사라는 구태의연한 개념은 기업에 있어서 그 생명력을 짧게 만든다는 것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우원디자인은 규모를 키우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것을 우선으로 늘 ‘인간과 자연’이라는 키워들르 업무의 중심에 놓고 있다. 인간과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의 유익성과 흥미를 잘 조화시켜 나가는 우원디자인을 10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도 다시 찾게 될 것이라는 예감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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