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를 비롯해 안티에이징까지 진료하는 이지영 원장

만성피로는 기능의학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질환이다. 구조적인 문제를 많이 다루고 있는 현대의학과는 달리 기능의학은 증상은 있으나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다양한 질환들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주로 미국에서 발전해왔으며 기존의학 체계에서 다루지 못했던 부분들을 재조명했기 때문에 현재의 의학이 진일보된 형태라 할 수 있다. 기능의학은 한국에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환자는 물론 의사들도 생소할 수도 있는 분야이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여러 의료 선진국에서는 개개인의 체질을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한 여러 검사법과 치료법을 개발해 연구와 실제 치료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개개인의 유전적, 환경적 차이를 확인하여 맞춤치료를 함으로써 비정상적 기능들을 정상으로 되돌려 각종 질환의 치료 뿐 아니라 걸리기 쉬운 질병의 예방 효과 및 탈모, 피부의 노화방지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만병의 근원 만성피로, 환자본인의 의지가 중요

만성피로의 원인은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부족, 환경독소, 스트레스 등으로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알면서도 간과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많아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게 되는데 방치하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해 나갈 수 없을 만큼 악화된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결핍, 호르몬의 부조화, 장내 세균의 증식, 환경독소가 많을수록 심해진다. 인간의 몸은 각 장기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몸의 한 부분에 이상이 생기면 연쇄적으로 다른 장기를 망가뜨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해독 기관인 간이나 신장의 건강은 말할 수 없이 중요하다. 치료는 호르몬 기관인 부신과 갑상선의 치료, 중금속해독, 간과 장의 상태 등을 약물과 주사, 영양소, 운동 등으로 치료한다. 빠르면 한 달 내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호르몬 기관인 부신이나 갑상선을 정상화하는데는 최소 6개월 이상의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한다. 치료에는 환자 본인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먹으면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장에 알러지를 유발하는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 장점막의 손상으로 인해 세균 및 독소의 유입으로 인해 간해독 능력에 과부하를 유발하여 피로가 오게 된다. 장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면 변비, 설사 등을 일으키고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류마티스와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를 ‘장누수증후군’이라 한다. 이처럼 만성피로는 여러 장기들이 모두 연관이 된다. 지난 해 이지영 원장을 찾아온 한 젊은 여성은 매일 너무 피곤해서 오후 5시에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저녁만 먹고 바로 잠들어 버린다고 했다. 깊은 잠을 못 이루어 자주 깨는 등 전형적인 만성피로의 증상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만성두통, 우울증, 폭식으로 인한 비만, 여드름 등 여러 증상으로 인해 이전 병원에서 7가지 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있던 환자였다. 목감기약도 수시로 복용하고 있었다. 특별한 병이 없는데도 이렇게 많은 약을 먹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몸 어딘가에 검사로 측정되지 않는 염증이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나타나는 증상만 치료하면 병과의 싸움은 끝이 없다.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위한 기능의학

▲ GH의원 이지영 원장
이지영 원장은 이러한 만성피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능의학’적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약 300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진 설문조사를 통해 꼼꼼히 환자의 상태를 체크한다. 기존의 혈액검사 외에 모발미네랄 검사, 타액호르몬검사, ECS검사, 소변유기산 검사 등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몇 가지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혈액검사의 경우, 결과의 분석도 수치의 높낮이에 따른 기계적인 해석이 아닌 기능 의학적 확장 사고를 통해 진료를 실시하여 숨겨진 다른 질환 유무도 찾아내며 질병 유무 만을 보지 않고 세포가 최적의 기능을 하는지를 봄으로써 최적의 건강 상태를 지향한다는데서 타병원들과 차별화 되어있다. 모발검사를 통해서 미네랄의 과잉이나 결핍, 중금속의 유무를 확인하여 몸상태를 개선시킨다. 예를 들어 중금속 중 수은이 증가하면 두통, 구토, 피로, 권태감, 난청, 시력저하 등이 나타나기 쉽다. 세포외액 환경검사는 타액이나 소변으로 검사하는데 10가지 항목으로 구성되고 체액의 산 염기 상태를 확인하는데 예를 들면 체액의 산성화가 심한 경우 신장에서 독소의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교정해 주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검사이다. 소변유기산검사는 세포 대사의 이상이나 장내세균 과다증식 시 발생하는 유기산을 확인하여 질환 발생시 뿐 아니라 발생 전 조기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외에 실시되는 검사들로 일반 병원에서는 신경성으로 치부되던 증상들을 기능의학을 통해 장누수증후군, 수은중독, 부신피로 등 정밀한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만성피로뿐만 아니라 난치성 질환과 안티에이징에 관련된 다른 진료도 실시하고 있다. 피부 노화나 탈모와 같은 일견 미용에 관련되어 보이는 사항들도 알고 보면 인체의 기능 부조화에 따른 질환으로 원인이 같기 때문이다. 이지영 원장은“기능의학을 통해 일반병원에서 잡아내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고 치료할 때 만족감을 느낀다”고 한다. 또한“세포가 건강해지면 조직의 상처 회복도 빨라지고 노화도 지연될 것이다”라며“그동안 의학은 증상만을 고치는 부분이 많았는데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고쳐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이어“기능의학이라는 학문이 진정한 의료인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해준다고 생각하며 사회에 웃음을 주는 진정한 의료인이 되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새해에는 기능의학을 통해 현대인들이 만성피로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 02-544-7876)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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