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키스보다 사랑스럽고, 한 잔의 포도주보다 감미로운 커피

현대인에게 있어서 커피는 작은 여유를 가져다주는 존재다. 커피와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다른 세상은 멈추고 나만 존재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원두를 갈면서부터 퍼지는 향기에 취하면 사람들의 오고가는 이야기까지 향기로워지는 느낌이다. 물이 끓는 동안 은은한 향기를 전해주어 좋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으며, 또 아끼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어 좋으니, 커피의 매력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 탐앤탐스 대표이사 김도균
사람들이 붐비는 도심 어디서든지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Take Out”이라는 글씨가 붙어 있는 커피 전문점이나 과일주스 전문점이다. 특히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은 그 브랜드 또한 다양한데, 그 중에 ‘탐앤탐스’는 기존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으로 국내 순수 커피브랜드의 자존심이다. 현재 ‘탐앤탐스’는 우리나라 대부분을 점유한 대형 외국 커피 전문점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상대로 지목되고 있으며, 연극과영화, 뮤지컬 등을 연계한 각종 문화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며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고객감성으로 다가오는 맛과 향

‘탐앤탐스’는 공모를 통해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TOM은 커피를 파는 ‘탐앤탐스’를 의미하고, TOMS는 고객이라는 의미로 커피를 사랑하는 모두를 일컫는 말이다. 인지도가 높은 외국브랜드에 전혀 밀리지 않으며 착실히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탐앤탐스’는 외국 커피전문점들과의 경쟁을 위해 원두에 차별화를 두었다. 기존의 로스팅(:원두를 볶는 것) 된 원두를 수입이 하지 않고, 신선한 아라비카 원두만을 엄선하여 국내에서 직접 운영하는 로스팅 공장을 통해서, 다른 전문점들이 로스팅된 원두를 매장공급까지 한 달 정도의 기한이 걸리는 것과는 달리 일주일 만에 각 매장으로 공급함으로써 최고의 맛과 향을 낼 수 있는‘갓 볶은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같은 재료와 레시피로 만든다 해도 사람의 손길에 따라 맛이 틀려지는 게 커피다. 하지만, ‘탐앤탐스’의 숙련된 바리스타들은 언제나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을 받았다

대중적인 명품 커피브랜드를 만든다

지난 1998년 압구정 로데오 점을 시작으로 30여개의 직영점과 가맹점을 갖고 있는 ‘탐앤탐스’는 본사 자금으로 매장을 개설하여 직영으로 운영하는 직영점 형태와 점주가 자본투자를 하고, 본사는 상품과 직원관리 등 점포 운영을 책임지는 위탁 형태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위탁 형태의 운영은 무경험자나 대형매장을 개장시 투자자의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서 많은 창업자들에게 좋은 평가와 관심을 받고 있다. ‘탐앤탐스’ 매장들 중, 청담 점과 로데오 점은 강남일대의 야간 근로자들을 위해서 커피전문점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운영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인터뷰>
김동균(45세 탐앤탐스 m.net점) :
- 탐앤탐스를 선택한 이유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던 도중 ‘탐앤탐스’의 운영방식이 마음에 들었고, 커피 맛 역시 너무 훌륭했다. 여기에 본사에서는 매출 증대를 위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매장운영에 있어서 최대한 이익을 얻도록 도와주고 있다.

권정원(32세 고객) :
- 탐앤탐스를 찾는 이유 : ‘탐앤탐스’를 예전부터 줄곧 애용해왔지만, 아무래도 커피 맛이 좋다는 것이 즐겨 찾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 매장 분위기가 편안하고 직원들이 친절해서 더 자주 찾게 됩니다. 그리고 바람이 있다면 보다 많은 매장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NP

강남 일대뿐 아니라 서울의 명소로서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탐앤탐스’ 최우선의 목표는 브랜드 인지도의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다. 4월 1일 오픈하는 파주 영어마을점을 비롯하여, 올 한해에만 2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인 ‘탐앤탐스’는 2006년을 본격적인 도약의 해로 계획하고 있다. 커피는 물론 차를 즐기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게 로즈마리, 얼그레이, 다즐링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차를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탐앤탐스’에서 선을 보인 미국과 유럽에서 보급되어 새로운 건강 다이어트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웰빙식품인 ‘프레즐(Pretzel:빵의 한 종류)’로 확실한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음료를 수입, 유통시켜 브랜드시장을 더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도균 대표는“탐앤탐스와 같은 순수 국내브랜드도 로열티를 해외로부터 받을 수 있는 잠재적인 시장성이 상당히 크다.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원을 해준다면 한국 커피 브랜드의 자존심으로 보다 확고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선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커피 시장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번의 키스보다 사랑스럽고, 한 잔의 포도주보다 감미로운 커피. 커피를 따를 때의 맑고 청아한 소리, 커피 잔을 잡았을 때의 그 따스한 감촉, 한 모금 혀끝에 닿는 부드러움까지 커피 한 잔에 담긴 깊은 감동을 ‘탐앤탐스’에서 느껴보길 바란다. ‘탐앤탐스’ 커피와 함께 하는 시간, 그것은 삶의 휴식이요, 생활의 작은 감동이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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