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는 일본에서 서기 400년경 처음으로 "淸酒"(스미사께)라는 문헌이 발견되었고, 그 이후 8세기에 "만엽집"에도 기록이 나오며 13세기 가마꾸라(鎌倉) 막부시대와 19세기의 막부(幕府)시대에 이르기 까지 주세에 대한 각종 세금이 정립되는 과정을 거치며 발전되어왔다. 현재는 일본에서 맥주 다음으로 가장 널리 음용되고 있는 국주(國酒)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사께(酒)"라는 명칭으로 가장 넓게 보급된 아시아권의 주류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약 2000 여개 청주 메이커가 있으며, 각자 특색 있는 제품을 출시하여 치열하게 경쟁하므로 전국적으로 청주의 종류는 무려 수만 가지에 이르고 있으며 각 지방에서는 그 지방 특유의 고유한 명칭과 특징을 살린 다양한 제품들이 매년 수없이 생산되고 있다.
다양성과 특색을 겸비한 명문주류
▲ 홍준성 대표
주류시장은 와인 시장의 빠른 성장과 같은 절차를 밟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0배 이상의 성장 규모를 자랑한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현재도 활발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고 수많은 수입사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전문성이 바탕이 되지 않은 무분별한 주류 시장의 확산만큼 사장되는 업체들이 많아진 것도 현실을 대변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술에 대한 사랑과 열정 그리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명문주류가 눈에 띈다. (주)명문주류의 홍준성 대표는 16년 전 일본 유학시절 일본 술인 사케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사케(酒)는 원래 일본에서 술을 총칭해서 쓰는 말이다. 사케는‘니혼슈(日本酒)’라고도 하는데, 쌀로 빚은 일본식 청주를 말한다. 이러한 사케가 그의 유학시절의 벗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일본 술에 대한 그의 애착은 대단했다. 그가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외식사업체를 운영하게 되나, 일본 술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는 어려웠다. 이런 계기로 홍 대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일본 술 유통에 뛰어들게 된다. 그렇다고 그가 무작정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일본 술 분야에서는 사케에 대한 기키사메시라는 자격증과 일본 소주에 대한 소주어드바이저라는 자격증이 있다. 홍 대표는 기카사케시를 국내에서 5번째로, 소주어드바이저는 국내에서 최초로 취득할 정도로 일본 술에 대해서는 자타공인 전문가이다. 현재 이 두 자격증을 모두 소유한 이는 홍 대표가 유일하다고 하니 그의 일본 술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케 한다. 이러한 전문성을 가진 그이지만 사업 초기에는 여러 어려움에 봉착했었다고 한다. 그가 처음 일본 술 수입을 시작했을 당시에 환율이 1600원까지 올라갔다. 환율에 따라 제품 가격 또한 올려야했는데 당시 업주들의 반발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러한 역경을 잘 이겨냈기에 지금의 명문주류가 있을 수 있었다고 그는 회자한다. 명문주류의 제품은 큰 규모나 대량 생산보다는 일본 각지의 소규모로 운영되는 장인들의 장인정신과 자부심을 통해 만들어진 특색 있는 술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명문주류의 모든 술을 각기 저마다의 특색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더불어 명문주류는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기치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야할 부분은 고객감동의 실현일 것이다. 홍 대표는 주문이 없는 때에도 자주 거래처를 방문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다수의 업체들이 박스 단위의 대량 주문이 아니면 주문을 받지 않는 것이 관행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명문 주류는 소량 주문 심지어 한 병의 주문도 거절하지 않고 성심 성의껏 배달까지 책임지고 있다. 매해 200%이상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명문주류의 숨은 공은 홍 대표가 추구하는 고객만족서비스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 대표의 기업운영 마인드는 사회공헌활동에서도 이어지는데, 현재 아동구호단체인‘세이브더 칠드런’, 국제 언론단체인‘엠네스티’
그리고 나이 드신 분들을 위한‘헬프 에이지’에 후원하고 있다. 명문주류의 홍 대표는 늘 처음과 같은 자세로 회사 운영에 힘쓰고 있는데 회사 창업 이래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명문주류는 매해 놀라운 성장과 함께 올해도 다양한 일본 술을 더 많이 수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작년부터 시작한 우리의 전통주인 막걸리의 일본수출 또한 확대할 생각이다. 홍 대표는 앞으로도 희망과 열정을 가진다면 진정한 명품으로서 명문주류로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내비친다. 홍 대표의 확신이 명문주류의 발전에 날개를 달아주기를 기대해본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