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 세계적으로 개개인의 웰빙은 물론 지구 환경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저탄소 녹색관광의 붐이 일고 있다. 이에 도시와 농촌 경제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녹색관광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등 여러 정부 기관은 올해‘여름 국내여행 활성화 캠페인’을 펼친다. 자연과 하나 되는 녹색관광을 주제로 하여 오토캠핑·국립공원 생태관광·농산어촌체험 프로그램·숲체험 프로그램·갯벌생태관광·친환경 기차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DMZ 지역과 경춘선 폐철도 등 다양한 테마형 녹색관광 명소를 소개한다.
자연을 생각하는 에코투어리즘
▲ 에코투어리즘은‘생태관광’,‘환경관광’으로도 불린다. 최근에는 같은 맥락에서 친환경관광을 구체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에서 시작된‘녹색관광’이 전 세계적으로 붐이 일고 있다. 녹색관광은 농촌의 자연과 문화, 평화로움과 안온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농촌관광을 말한다.
에코투어리즘은 환경피해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즐기는 여행방식이나 여행문화다. 친환경적 관광을 통해 도시와 농어촌 지역 사이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도시와 지역사회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탄생한 새로운 관광형태이다. 1992년 브라질 리우 지구 정상회담에서 채택된‘환경적 지속가능한 발전’개념에 의거하여 환경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그 후 세계는 그동안의 생산중심주의적 경제성장 모드로, 생태계 위협을 넘어 인류의 생존 위기까지 초래하게 될 지구 온난화에 대처해야 할 시급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생한 미국발 금융경제 위기로 인해 기존 경제성장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루어 졌으며 저탄소 녹색 경제성장 개념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환경문제에 대한 보다 포괄적, 적극적, 근원적인 접근방법으로 세계의 관심이 변화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에코투어리즘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고, 관광이 경제적 이익의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익을 우선하는 관광개발이 지속되고 이로 인한 자연파괴가 심각해지자, 1960년대부터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자는 운동의 일환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에코투어리즘은‘생태관광’,‘환경관광’으로도 불린다. 최근에는 같은 맥락에서 친환경관광을 구체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에서 시작된‘녹색관광’이 전 세계적으로 붐이 일고 있다. 녹색관광은 농촌의 자연과 문화, 평화로움과 안온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농촌관광을 말한다. 즉 농가에서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특산물과 음식 등 상품을 개발하며, 여기에 이벤트와 농사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함으로써 농촌지역의 농업 외 소득을 증대시키려는 농촌관광 전략이다. 국내의 문화 및 생태·녹색 광광자원 개발 사업은 지난 99년 6개 사업에 23억 원의 국고가 지원되며 시작되었고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녹색관광이 이제는 각 지역에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진흥법 개정을 통해 녹색관광의 정의를 신설할 계획이다. 녹색관광 활성화를 위해 그 근거가 되는 법령 정비가 선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관광 진흥법에 포함될 녹색관광의 정의는‘관광산업에 청정에너지 활용 및 녹색기술을 도입하여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관광개발을 통해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에 대응함으로써 새로운 관광수요 및 녹색관광 일자리를 창출해 가는 등 경제성장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을 말한다’이다. 이로 인해 녹색관광 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녹색관광이 활성화됨으로써 지역경제가 부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소득이 증대되고 주5일제 시행 등에 따라 관광패턴이 관람 위주에서 생태와 레저, 문화와 스포츠 등이 어우러진 체험형 여가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 녹색 성장이 새로운 국가적 사업으로 대두되고 순천만 습지나 정선 레일바이크 등 녹색생태관광을 통한 새로운 지역발전 성장모델이 나타나면서 녹색관광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은 만큼 정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은 녹색관광에 따른 제도를 정비하고 지속적으로 추진과제를 발굴해 관광산업의 녹색성장을 앞당겨 나갈 계획이다.
한국적 특성이 담긴 생태자원을 활용해 우리 고유의 생태관광지를 가꾼다
걷기, 기차여행으로 여행객 사로잡다
▲ 제주 올레길이 성공하면서 도보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지리산 둘레길, 소백산 자락길, 강화도 나들길에 서울 성곽길, 무등산 옛길, 영도 해안길 등 역사와 관광이 어우러진 코스로 다양하게 개발되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과 계룡산 및 치악산 3개 국립공원에 2019년까지 총 7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립공원 경계 내·외곽 및 저지대를 중심으로‘둘레길’185km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국립공원 중 연간 평균 900만 명이 탐방하는 북한산은 내년까지 총 연장 63km의 둘레길이 조성된다. 이름도‘수유 순례길’,‘북악 오솔길’,‘사패산 넘어길’등 총 11개의 테마가 있는 길로 조성된다. 이는 웰빙, 친환경, 친자연적 레저 욕구에 부합하여 내세운 관광전략이다. 제주 올레길이 성공하면서 도보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지리산 둘레길, 소백산 자락길, 강화도 나들길에 서울 성곽길, 무등산 옛길, 영도 해안길 등 역사와 관광이 어우러진 코스로 다양하게 개발되었다. 이밖에도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 대로처럼 대동맥 길, 과거길, 귀양길처럼 테마가 있거나 태백산 종주코스, 평화누리길로 명명된 DMZ 트레킹 코스 등 다양한 길들이 개발되고 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신안 증도면, 완도 청산면, 하동 악양면, 장흥 유치면, 담양 창평면, 예산 대흥 응봉면 등 6곳은 세계 25개국 119개 지역이 가입한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되었다. 슬로시티란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고유음식 등을 보호하면서 따뜻한 사회, 행복한 세상,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을 일컫는다. 관광객들이 복잡다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느린 삶에서 평온과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차여행이 각광받는 여행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축제가 펼쳐지는 곳으로, 항구가 보이는 곳으로 기차가 가지 못하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밤기차와 크루즈를 연계하는 열차패키지를 이용하면 제주도 여행도 어렵지 않다. 여행테마도 각양각색이다. 봄꽃열차, 피서열차, 단풍열차, 스키열차가 두루 있어 기차여행만으로도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다. 와인인삼트레인이라는 건강과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도 있다. 뿐만 아니라 녹색교통수단인 철도로 이동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즐기고 여행을 하면서 심신이 건강해지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니 그야말로 기차여행은 녹색관광의 대표적인 형태라 할 수 있다. 전 좌석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형인 바다열차, 남한강을 따라 달리는 중앙선 전철 정거장에 내려 자전거 길을 달려보고, 농촌에 내려 농촌체험을 한껏 즐기며 녹차 밭을 거닐 수도 있다. 기차여행은 한국의 멋과 정취가 가득한 곳곳에서 수려한 경관을 바라보고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한 열차상품이 한국철도공사와 지자체의 전략적 제휴로 탄생한‘팔도장터 농심(農心)체험열차’이다. 이는 전국의 소문난 장터와 향토음식을 발굴해 마케팅 하는 것으로 녹색관광 브랜드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주관광전용열차가 운행되면서 제주도와, ‘팔도장터 농심(農心)체험열차’의 첫 출발인 포항 죽도어 시장행 농심열차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경상북도와 MOU를 체결한 결과이다. 이는 지역적 한계와 지자체 단독으로 큰 홍보효과를 보기 어려운 점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철도공사와 업무제휴를 하여 전국 방방곡곡으로 뻗은 철도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제주열차로 인해 최근 제주여행객이 작년에 비해 17% 증가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더불어 자전거와 철도를 연계하는 노력도 시도되고 있다. 경원선 성북~동두천 구간에 전철 4량 통째로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 전용 테마열차로 만들어 첫 시범운행을 했으며 머지않아 정기운행도 이뤄질 예정이다. 용산~국수 간을 운행하는 중앙선 전철구간에서는 현재도 출퇴근시간이 아닌 시간대에 누구든지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전국의 유명한 자전거 도시를 잇는 자전거 투어 열차상품도 개발, 운행될 예정이다. 자연과의 공존,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담고 있는 걷기, 자전거와 기차로 즐기는 여행은 친환경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걷기, 자전거와 기차로 즐기는 여행은 친환경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
각 지역, 녹색관광에 총력 기울인다
▲ 농가에서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특산물과 음식 등 상품을 개발하며, 여기에 이벤트와 농사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함으로써 농촌지역의 농업 외 소득을 증대시키려는 농촌관광 전략이다. 국내의 문화 및 생태·녹색 광광자원 개발 사업은 지난 99년 6개 사업에 23억 원의 국고가 지원되며 시작되었고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녹색관광이 이제는 각 지역에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올 7월에 외국인 관광객이 35만 명을 돌파하며 외국인 관광객 70만을 유치하자는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 중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특히 많은데, 6월 말까지 누계 16만 4천 명으로 전년 동기(8만 2천여 명)대비 1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일본인 관광객도 이 기간에 9만 천여 명이 방문해 8.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중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를 비롯한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의 제주도 방문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제주관광을 녹색관광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올 하반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한 세계 최초 유네스코 3관왕 목표를 달성하고 내년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목표로 세계적 명품으로 향하는 순기능 메커니즘 형성을 유도하는 등 진취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도내 자치단체장, 음식업·숙박업·여행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친환경 녹색관광’선언대회를 갖고 생태와 체험을 주로 한 관광 상품 개발·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박준영 도지사는“전남은 섬, 갯벌, 습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등 생태와 녹색자원이 풍부하다”며“이를 활용해‘녹색관광’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환경보호와 관광산업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선언대회를 통해 그동안 태양광발전, 풍력·조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농어업 확대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광산업도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친환경 녹색관광’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영산강 등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문화·관광·스포츠 레저단지를 개발하고 정약용 유배길과 이순신 백의종군로, 남도 갯길 6천300리, 지리산권 자전거 둘레길 등 환경 친화적 생태 탐방로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한 남해안관광클러스터 사업과 친환경 농업 현장이나 한옥마을로 조성된‘행복마을’등 비교우위 관광자원을 활용해 대표 생태·녹색관광상품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경관을 고려해 친환경개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냉·난방기 사용 최소화를 통한 환경보호 등을 다짐하는‘친환경 녹색관광’실현을 위한 실천 강령을 채택하기도 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 아름다운 산천을 걸으며 지역별 특성을 느낄 수 있는 고원 마실 길 등이 조성돼있는 전북 진안군과 창녕, 순천, 평창, 서산, 태안, 영주, 파주, 화천, 제주 등 10개 자치단체 관광 실무자와 외부 전문가 등 70여명은 진안군 진안읍 홍삼스파에서 녹색관광컨설팅단 발족식을 갖고 한국적 특성이 담긴 생태자원을 활용해 우리 고유의 생태관광지를 가꾸기로 했다. 녹색관광컨설팅단은 환경·생태·관광·홍보 4개 분야의 전문교수와 환경관련 연구소장 등 18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해 사업추진방향 자문, 정기자문회의 개최, 현장답사, 주민의견 수렴 등을 수행한다. 생태관광모델사업 10개 사업지는 우리 고유의 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여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자원유형별 대표 모델도 마련하여 생태관광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강화군 농촌테마마을 상품을 통해 해외관광객 3천 여명을 유치하여 주목받고 있다. 강화화문석체험을 중심으로 한 여행 패키지에는 싱가포르 1,499명, 중국 1,165명, 홍콩259명, 말레이시아 43명, 미국28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강화군 농촌테마마을 상품을 통해 해외관광객 3천 여명을 유치하여 주목받고 있다. 왕에게 진상되던 강화 화문석 짜기 체험과 순무김치 담그기, 떡메치기체험 및 농촌의 친환경 웰빙 식사를 통해 한국의 고유문화를 전한다.
명, 일본 22명, 태국 12명 등 7개국 3,028명이 참가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개발한 이 상품은 강화지역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체험을 접목시킨 녹색농촌문화 관광 상품으로, 왕에게 진상되던 강화 화문석 짜기 체험과 순무김치 담그기, 떡메치기체험 및 농촌의 친환경 웰빙 식사를 통해 한국의 고유문화를 전한다. 또한 화문석체험마을은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험시설을 입식구조로 개조하고 주차장을 증축하는 한편 영, 일, 중국어의 3개 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체험과정을 설명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군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등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주요 여행사와 언론사를 초청하여 강화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일본의 JTB, 한큐, KNT, 동남아의 GTT, 홍타이여행사 등의 대표여행사와 함께 손잡고 강화 DMZ 평화전망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화문석 체험마을 등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강화 상품을 개발하여 이번 연말까지 5천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춘천시, 가평군,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4개 기관 주도로 경춘선 폐선철로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시 등은 사업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12월 말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폐선되는 가평역~김유정역 간 22km구간을 테마열차, 레일바이크 운행, 역사를 활용한 체험시설 등으로 조성해 테마형 녹색관광 명소로 개발한다. 협약에 따라 춘천시와 가평군은 인·허가 등 행정지원, 기반시설 지원, 사업홍보 등을 담당하고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는 철도자산 사용허가, 특수목적 법인 설립, 민간 사업자 선정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는 다른 지역과 기관이 함께 도모하는 새로운 시도로 녹색관광사업개발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녹색관광 실천한 관광객에 다양한 혜택 제공한다
관광 포인트 적립으로 녹색관광객 유치
▲ 녹색관광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순천시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지역과 정부기관이 함께 도모하는 새로운 시도로 녹색관광사업개발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녹색관광은 기존의 자동차나 비행기를 이용하는 관광에 비해 관광객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탄소를 덜 배출하고 환경을 보호하게 됨으로써 미래의 후손을 배려하고자 하는 녹색관광의 취지를 역설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녹색관광을 실천한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자동차 대신 철도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거나, 도보나 자전거여행처럼 탄소 배출량이 적은 이동수단으로 여행할 경우 줄어드는 탄소 배출량만큼 탄소 포인트를 적립해 문화상품권이나 캐시 백으로 환급하여 실생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관광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교통수단뿐 아니라 녹색인증을 받은 숙박시설이나 여행지에 갔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녹색관광에 대한 인식의 제고를 위해‘녹색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으며‘녹색관광 사진전’,‘녹색관광 체험수기’등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녹색관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나갈 다양한 전략을 구상중이다. 녹색관광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체험, 웰빙, 삶의 질 추구 등을 선호하는 관광트렌드를 반영하고 관광객에게 감동을 주고 차별화를 주기 위해 지역 문화유산과 음식, 특산물에 얽힌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홍보 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