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학 컨소시엄구축 통해 경쟁력확보
기업과 인재의 맞춤형 매칭(Matching)시스템

국민대학교 제로원 디자인센터 게임교육원(박달경 원장, 이하 게임교육원)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설립되었다. 게임교육원은 이를 위해 국내·외 유명 게임기업들과 산·학 컨소시엄을 통해 기업캠퍼스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업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고급인재를 해당기업에 실시간(Real Time)으로 매칭시키는 게임인재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게임교육원의 새로운 개념의 산·학 컨소시엄모델은 게임업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미 국내 유수의 게임업체들로부터 컨소시엄에 참가하겠다는 오퍼를 받은 상태다. 이러한 모델이 정립된다면 경력자영입경쟁의 결과로 나타났던 업체들 사이의 인력빼오기 경쟁과 인건비 과다상승과 같은 문제도 자연히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게임교육분야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는 국민대 게임교육원 박달경 신임원장은 “선진국의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치열한 글로벌경쟁 속에서 세계3대 게임강국으로서의 우리의 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급변하는 세계시장에서 위기를 대처하는데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분야가 고급인재의 양성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게임교육원의 설립취지와 향후 역할에 대해 밝혔다.
철저한 현장실무위주의 커리큘럼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교수진의 지도아래 국민대학교 제로원 디자인센터의 최첨단 교육시설을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게임교육원의 교육과정은 게임기획, 시나리오창작, 게임컨셉아트, 3D게임그래픽&애니메이션, 게임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 게임서버 프로그래밍 등 6개의 철저한 현장실무형 전공으로 개설된다.
실무에서 얻어지는 경험과 로직들을 체계화한 맞춤형 커리큘럼운영, 현장전문가 지도, 기업프로젝트 공동참여, 상용화를 대비한 게임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게 될 게임교육원은 교육원의 역량이 교육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별하여 기업과의 공동개발에 참여하거나 학생들의 독립개발사 창업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장실무교육과 함께 학위취득과 체계적인 이론교육을 위한 학점은행제도 병행된다. 3년 과정의 140학점을 이수하면 학사학위가 수여되며 게임교육원의 졸업요건을 충족시킬 경우 국민대학교 총장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박 원장은 “게임교육원의 모든 교육은 실용디자인과 테크노디자인의 명문 국민대학교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문학, 디자인, 예술, 공학, 경영분야의 상호융합(Convergence)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국민대 게임교육원만이 가진 차별성에 대해 전했다.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리더 육성할 것”
국내 게임업계의 해외수출비율이 40%를 넘어서고 있고 갈수록 글로벌화 되고 있는 게임산업환경에서 졸업생들의 글로벌감각은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게임교육원은 졸업생들의 해외진출과 글로벌경쟁력강화를 위한 해외네트워크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세계최대게임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진출을 위해 이미 구축되어있는 중국현지 대학의 게임스쿨 및 현지 게임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연수프로그램, 컨텐츠교류, 공동프로젝트참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 원장은 “게임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 또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진출까지 대비한 중장기적인 플랜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 교육기관이 하나가 되어 공동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히며 중장기적인 게임인재양성을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산·학·관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기존의 수많은 게임관련 교육기관들이 시도하지 못한 과제에 도전하고 있는 국민대 게임교육원의 힘찬 첫걸음에 국내 게임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내년 1월 첫 학기가 시작되는 게임교육원은 8월 4일까지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고 8월 16일부터 수시 2차 모집이 진행된다. NP
(국민대학교 게임교육원 02-745-2721, http://gameedu.kookmin.ac.kr)
정주식 기자
press94@inewspeopl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