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탈모부터 챙기세요!
가을철은 탈모가 진행되기 가장 쉬운 계절이다.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과 땀, 피지 등의 분비물로 오렴된 모발이 급격히 빠지기 시작하고, 기온 변화가 크고 일교차도 심해 체내 호르몬 분비 변화로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가을철 두피는 그 어느 때보다 약해지기 쉽다.
머리카락은 누구나 조금씩 빠진다

▲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 역시 언제나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머리를 감되, 일과가 끝나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땐 손끝으로 3~5분 정도 부드럽게 마사지해 샴푸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미지근한 물로 마무리한다.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높은 것이 적당하며 마지막에는 차가운 물로 마무리해 열린 모공이 닫힐 수 있게 한다. 감은 후에는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두피 속까지 완전히 말린 후 취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게 되면 수분을 증발시켜 모발이 손상되므로 되도록이면 수건으로 물기를 최대한 없앤 후 자연 건조를 하는 것이 좋다.
▲ 두피 타입에 맞는 제품 골라 쓰기
가을철에는 두피타입에 관계없이 모발이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트리트먼트나 앰플, 헤어팩 등 고농축 영양 제품을 모발 상태에 따라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하기
건강한 두피를 갖기 위해서는 매일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요오드와 미네랄이 함유된 해조류 및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생선, 콩, 검은깨, 시금치, 호박, 두부, 고구마, 미역, 녹차, 물 등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반면, 남성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고기류, 패스트푸드 등의 동물성 기름과 단 음식은 되도록이면 피해야 한다. <NP>
이지영 기자
ljiy@inewspeopl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