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경제인총회 서울서 개최

FCEM(Le reseau mondial des femmes chefs d'entreprises) 세계여성경제인 서울 총회가 06년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4일간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계 60여 개국300명, 국내400명등 약700명 규모의 여성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세계시장에서 한국여성경제인들의 높은 위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 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도약

▲ 정명금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정명금 회장)는 2003년 9월 FCEM(세계여성경제인협회)회원국으로 가입했다. 그 후 매년 회의에 참석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교류를 위해 힘써 왔다. FCEM은 전 세계 약 60여 개국의 회원국으로 구성된 세계여성경제인의 요람지라고 말할 정도로 그 위상이 대단 하다.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대만에 이어 두 번째 가입국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은 2003년 당시만 해도 단순히 문자 그대로 세계여성경제단체 라는 것 외에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 후발 주자인 우리나라는 그만큼 세계 경제의 흐름을 두 배로 공부하고 다른 국가에 비해 몇 배로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 해야만 했다. 하지만 한국여성경제인 협회( 이하 ‘여경협’ )회원들은 대한민국 특유의 민족정신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FCEM 회원 가입 후 한국의 여성경제인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매년 열리는 회의에 단순히 참가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교류를 위해 세계인과 경쟁했다. 정명금 회장 이하 ‘여경협’은 때로는 세계의 큰 벽에 좌절과 시련도 겪었지만. 그때 마다 회원들은 똘똘 뭉치기 시작했다. 그들 하나하나가 국가를 대표한다는 사명아래 세계인을 내 가족처럼 이라는 강력한 주제로 세계화를 주도해 나가기 시작 한 것이다.

‘여경협’ 글로벌화의 발판을 마련하다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 ‘여경협’은 지난 2005년 8월 정회장 주관으로 제10차 APEC-WLN(여성 지도자 네트워크회의)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 했다. APEC(아시아 태평양지역)21개국에서 정부, 기업, 학계 등 여성 지도자 500여명과 국내 유명 여성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대통령영부인 권양숙 여사의 축사를 비롯, 한국을 알리기 위한 각종 문화 행사도 아울러 개최됐다. 이번회의는 정 회장과 회원들 간의 노력으로 한국여성경제인들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더 강화 됐다는 평가와 함께 성공리에 대회를 마쳤다. 같은 해 10월 제53차 아르헨티나 총회에서도 정회장 은 한국 여성경제인 대표로 회의에 참가 했다. 그곳 총회에서는 여성기업인의 성공 사례발표 및 세미나 와 여성기업인이 갖추어야할 감성과 리더십에 관한 것에 중점 논의 됐다. 또한 국제적 교류 뿐만 아니라 FCEM에서는 한 해 동안 여성 인들의 경제활동 사례를 보고하며 2006년 운영 방침에 대한 회장단의 발표도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차기 개최지 선정이 남아 있었다. 2006년 정회원이 되는 한국여성경제인 협회와 정명금 회장은 과연 다음 개최국이 어디가 될 것인가에 발표를 기다리게 된다. 긴장속에 FCEM회장의 호명이 들렸다. 또렷한 발음으로 ‘정.명.금’ 이라는 단어가 회의장 전체에 메아리처럼 울렸고 발표된 후에도 모든 회원들은 믿기지 않았다. 그곳 회의장에 있는 한국의 여성경제인들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모두 환호하기 시작했다. 그동안의 서러움과 시련을 한순간에 날리는 순간 이었다. 이것은 정명금 회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위원으로 선출됨과 동시에 2006년 한국이 정회원이 되는 해에 FCEM 총회를 함께 개최한다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성과는 그동안의 ‘여경협’의 피눈물 나는 노력과 지난 8월 대구에서 개최 되었던 APEC-WLN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정명금 회장과 협회의 노고를 전 세계가 인정한 결과였다. 2006년 서울총회로 한국여성경제인들이 해외로 더 욱 뻗어 나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된 것이다.

FCEM 세계여성경제인 서울 총회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정명금 회장)은 오는 2006년 4월30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세계 60여 개국 700여명의 경제인들을 맞이한다. FCEM은 1945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세계 65개국이 회원국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UN, EU, OECD 등 국제기구에 여성경제인 지원에 관한 주요 활동도 하고 있다. 이 밖의 여성경제인의 지위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명실상부한 세계 유일의 여성경제단체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003년에 회원국으로 처음 가입했고 2005년까지는 준회원으로 활동 했다. 중소기업청 주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주관으로 개최될 이번 FCEM 서울총회는 여성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여성경영인들의 실질적인 정보 네트워크와 비즈니스상의 교류 및 전자 상거래를 원활하게 도와줄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World Committee, 개막식, 초청강연, IR Conference, 환영만찬, 갈라디너, 시티투어 및 Field Trip등 이며 또 국내 여성경제인을 위해 해외 판로개척 및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다. 그동안 참여가 미비 했던 아시아 국가의 참여 활성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다시 말해 FCEM은 세계여성경제인들과 비즈니스 경험을 공유, 이것을 통해 무역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격식 있는 자리다.

FCEM서울총회 발대식 성황리에 마쳐

협회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 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3월 7일 발대식을 갖고 이 날 행사를 지원하는 분야별로 운영위원회, 재정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홍보위원회, 국제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패 전달식이 있었다. 그리고 식순은 FCEM 세계여성경제인 서울총회 대회 경과보고 상장 수여 및 인사말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총회 조직위원장을 맞고 있는 정명금 회장은 대회준비에 앞서 “세계여성경제인 과의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의 여성 경제인들이 그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해 줄 것 이다.” 라고 말했다. 또 “여성기업 간의 협력과 발전을 통해 세계경제의 성장과 번영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정명금회장과의 일문일답>

-한국여성경제인협회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99년 “여성 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설립된 국가 법정단체로서, 전국 13개 시도에 지회가 설립되어 있으며, 1,400여명의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매년 여성의 경제 활동 참가율이 늘어나면서, 여성의 창업 활성화와 여성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로 개척 사업을 하고 있다. 또 교육 등을 통해 경제 분야 에서 여성들의 참여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경제인들의 지휘 향상 및 권익보호와 관련된 여성기업 활동촉진 사업과 제도 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도 진행 하고 있다.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통계와 자료 조사, 공공구매 확대, 판로개척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29년 전부터 연합회로 활동을 시작한 단체로 최근에는 정부의 여성기업 지원정책에 의해 여성의 경제 참여율을 높이는 사업들을 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FCEM 이란
FCEM은 2차 세계대전 말경인 1945년에 프랑스 Madame Foinant에 의해 최초로 설립된 단체로서, 설립이후, 유럽 전역과 세계 각 지역으로 확대 되었다. 본 단체는 비정부, 비정치, 비당파적 단체로 비영리 조직으로서, 세계 여성 기업들의 발전과 강화를 목적으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 한국이 처음 가입했으며 3년이 지나야만 정회원 자격이 주어지는 규정에 따라 2006년에는 협회가 정회원이 되는 동시에 서울총회를 유치하게 되었다. 운영위원은 아시아1명, 아프리카3명, 미국1명, 남미1명, 유럽2명으로 구성되어있다

-국내여성경제인의 경제활동 시 걸림돌이 있다면
최근 협회가 조사한 여성 기업들의 애로사항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많은 분들이 자금조달과 판로 개척분야를 말 할 수 있다. 기업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겪는 애로겠지만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네트워크 부족으로 자금 조달이나 영업에 어려움이 더 많다. 그래서 협회가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여성 경제인이 병행해야 할 육아문제 부분이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닐까 라고 생각된다. 협회는 올해 여성기업종합이미지센터를 설립할 예산을 배정 받았다. 앞으로 여성 기업 종합 지원센터를 통해 여성 창업자의 육아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탁아시설을 설치하는 등 직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세계여성경제인 서울총회의 의의는
한국은 지난해 APEC-WLN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른 한국의 대외 이미지 제고 및 행사 수행 능력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통해 세계여성경제인 대회차기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세계여성경제인협회는 동 대회 한국개최를 계기로 아시아지역 국가의 여성경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경제시대 한국의 여성 기업인 들에게 또 다른 블루오션이 되도록 다방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에 여성 경제인 협회는(세계여성경제인의 동반 성장과 협력)을 주제로 분과별 포럼 및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 촉진 기회를 확대하는 자리를 마련 할 것이다. 유럽, 북 남미, 아프리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60여 개국의 여성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 및 무역 투자 교류의 장을 열 것이다. 또 경험을 공유하는 토론과 축제의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태지역 이사 선출로 아시아 파워가 예상된다. 구체적인 여성경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여성경제인의 파워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여성 스스로 새로운 분야에 과감히 진출해 역량을 키워야 한다. 또한 여성혼자 기업을 경영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능력 있는 여성들을 양성해야 한다. 그 후 그에 맞는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 된다. 우리 협회는 현재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여성 기업들이 보다 실질적인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우수 여성 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여성기업 제품 판로 개척,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줄 것이다. 차후 여성기업인의 재교육 등의 사업도 주력할 계획이다. 능력 있는 여성인력 활용방안과 한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여성의 창업을 지원하는 여성 비즈니스 개발 센터 및 창업 교육 등 지원체계를 체계화하여 필요한 여성에게 꼭 맞는 지원이 되도록 할 예정 이다

-여성 경제인의 한 분으로서 강조하고 싶은 말
일단 후배 여성 기업들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 이라고 생각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정부도 여성 경제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도 여성 기업을 약자로 인정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협회가 앞장서도록 할 것 이다. 그리고 4월 30일부터 5월 3일 까지 열리는 세계여성경제인대회 서울총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이번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우리만 가지고 있는 모든 문화적인 면을 부각 시켰으면 한다. 다시 말해 그것은 바로 여성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총회를 성공리에 끝마칠 수 있도록 도와 줘야 한다는 의미이다. 끝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이 생겨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항상 간직하고 있으면 좋은 결과가 생길 것 이라고 믿는다.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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