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암대 외식산업과 최희중 교수

최근 우리나라 외식산업은 격변하고 있다. 국내에서 영업권을 확보하고 점포 100호점 이상을 낸 10년 이상 된 패밀리 레스토랑은 새로운 메뉴를 고안하거나 아니면 업종전환을 할 수밖에 없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감각과 기호에 대응하여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 2011년 3월 대한민국 외식산업의 현주소다.

"국내 대학의 외식산업과는 현 정부의 교육역량사업과 일치하는 국가사업 전략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안연암대학에 외식산업과가 만들어진 이듬해 부임한 최희중 교수는 지난 6년간 외식산업과의 성장을 이끌어온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90%를 상회하는 이 학과의 졸업생 취업률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를 비껴가고 있었다.
“외식산업학과의 교육과정은 실습 65%, 이론 35% 정도의 비율입니다. 실습비를 학교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 되겠지요.”
천안연암대학은 외식산업과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등록금을 저렴하게 책정하는 것에서부터 다양한 나라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해외여행 등 학생들을 위한 혜택을 늘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한 나라의 외식산업은 그 사회의 소비문화와 첨예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서비스 선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개발노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희중 교수는 “국내 음식의 세계화와 맛의 대중화 작업은 독특하고 차별화된 관광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외식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음식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문화홍보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면 그 브랜드 가치는 국내에 한정적이지 않고 세계적인 가치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의욕을 드러내 보였다. 최희중 교수는 학생들이 외식업체 운영을 미리 경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특히 학교기업인 ‘느티나무’는 그 열정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이 외식업체 ‘느티나무’는 각종 행사나 교육장소로 애용되고 있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실무를 익히면서 외식전문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음식조리법의 학문적 연구에 매진하면서 후학의 실용학문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 최희중 교수가 있는 한 대한민국 외식산업은 불황을 맞을 일이 없을 것 같다.NP

▶최희중 교수는 순천향대학원 관광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한화63City 조리부에서 근무, 서울 세계음식박람회 레스토랑 뷔페 금상 수상, 대한민국 요리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천안연암대학 외식산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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