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예체능대학 학장 윤종완교수
경제적 풍요와 더불어, 웰빙시대를 맞이하는 현대인들. 스포츠와 건강을 삶의 중요한 분야로 인식하고 건강의 중요성을 수없이 강조하면서도 스포츠와 건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없이, 집이나 직장근처의 헬스클럽을 전전하는 것이 전부인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스포츠 관련 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스포츠 선수 중심과 학자중심의 논의만 이루어져 대중과는 거리가 멀다. 이에 윤종완 교수는 대중들에게 스포츠와 건강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건강의식과 전략을 가르쳐 주는 대중지향적인 학회 설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한국 스포츠건강과학회’를 발족함으로 대한민국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하게 되었다.
Trimm 130 운동을 본받아

하루 한번 심장운동
윤종완 회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하루 한번 심장운동’을 권장한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은 분당 심박수 75회를 기준으로 했을 때 1시간당 4500번 하루에 십만 번 일년에 4억 번씩 뛰며 1일 약 7톤가량의 혈액을 인체 곳곳에 보내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숨은 일꾼이다. 심장은 우리 몸 왼쪽 흉곽 안에 들어 있는 장기로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운동을 통해 단련하면 튼튼해진다. 이렇게 중요한 심장을 하루에 한번이라도 평소보다 강한 자극을 주어 심폐기능을 활성화시켜 체내 모든 기관이 풀가동하게 함으로써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낮춰 주며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많은 산소섭취를 함으로써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윤종완 교수는 운동을 매일 또는 주말마다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가장 한가한 시간대를 택하여, 생활리듬에 따라 주기를 맞추어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한다. 운동의 효과는 일반적으로 하루를 쉬게 되면 약 70%, 일주일 뒤엔 50%의 효과가 남아있고, 이주 후엔 0%로 그 효과가 소멸된다고 한다.
우리의 삶에 깊숙이 관여하는 스포츠
마지막으로 윤종완 교수는 체육학은 다양한 학문의 집합체라고 역설한다. 즉 스포츠사회학, 스포츠심리학, 스포츠생리학, 스포츠역학, 트레이닝, 스포츠마케팅 등 인간의 모든 생활에 깊이 접목되고 있는 실용적 학문이라는 것이다. 더불어 스포츠 음료, 스포츠 의류, 스포츠 운동기구 등의 스포츠 사업은 무한 잠재적인 바다라고 미처 생각지 못한 우리를 일깨운다. 한국 스포츠건강과학회는 이러한 스포츠의 다방면의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접목하여 스포츠와 건강을 과학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전략요충지로 볼 수 있겠다. NP
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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