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후보
“서민과 중산층 위해 변화의 길 시작해야”

지난달 22일 4.27 분당을 재보선에 출마한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조세일보와의 인터뷰에서“갈수록 꿈과 희망을 잃어가는 서민과 중산층의 안정된 삶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변화의 길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이날“이번 선거는 지난 3년 민생대란으로 귀결된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그대로 반복할 것이냐, 아니면 중산층과 서민을 살리는 민생경제의 길을 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과거 경기도지사로 있으면서 분당지역에 가장 신경을 썼던 일이 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일이었다”며“분당 구민들의 꿈과 열정이 모이고, 함께 행복한 중산층이 많아지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 그 변화의 순간만을 가슴에 담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학규 후보가 출마하는 분당을은 한나라당의 강재섭 후보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곳으로 여야의 전현직 당 대표가 출마한다는 데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데다 선거 결과가 내년 대선구도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여야의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손학규 대표로서는 한 자릿수에 고정돼 있는 대선주자 지지율을 단번에 두 자리로 끌어올리면서 당내 위상은 물론, 명실상부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반면, 실패할 경우, 손 대표의 대선경쟁력은 현저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고 민주당으로서도 향후 국민참여당과의 경쟁구도에서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선후보 외부 수혈 주장이 제기될 수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선수
“박지성은 UEFA 챔피언스리그 핵심 선수”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프로스포츠의 쌍웅’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과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세계적인 매체들로부터 나란히 극찬을 받았다. 우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은 영국의 대표적인 일간지 가디언의 일요판인 옵서버를 통해 부각됐는데, 옵서버는 지난달 24일 홈페이지에‘박지성은 유럽 무대에서 가치를 입증했다’는 제목으로“박지성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퍼거슨 감독의 핵심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박지성은 큰 경기에서 필요한 훈련과 지식은 물론 영리함까지 갖춘 선수다”며“끊임없이 움직이며 순간적으로 빠르게 이동해 볼을 받을 준비를 한다. 그것이 박지성을 정말로 팀에 중요한 선수로 남게 하는 재능이다. 박지성은 환상적인 프로선수다”고 강조했다. 또 퍼거슨 감독은“박지성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며 최근 이적설을 일축했다. 한편 박지성이 맨유의‘독일 징크스’탈출전에서 선봉장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맨유는 27일 오전 3시 45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독일팀인 살케04를 상대로 2010-201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전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기다리는 팬들의 관심은 큰 경기에 강한 박지성의 멋진 한 방이 또 터질 지로 쏠리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지금까지 독일 클럽을 상대했던 것 이상의 경험을 살려서 샬케04와 맞붙겠다”며“최근 거뒀던 형편없는 기록들을 모두 날려버리겠다”고 공언했다. (위 기사는 작성 날짜가 25일로 시간적 차이가 남을 양해바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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