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단-스마트폰 분실비상

‘손 안의 작은 노트북’이라 불리는 스마트폰. 국내에서 스마트폰 가입자가 대중화의 기준점, 500만을 넘어선 것은 이미 지난 해 10월의 일이다. 이렇듯 이미‘대중화’를 넘어서‘필수화’되어가고 있는 스마트폰은 그 가격도 만만치 않다. 각종 보상에 일명‘번호 갈아타기(이동통신 가입사 이동)’, 신규가입, 거기에 높은 요금제를 적용하고 오랜 기간 약정을 한다 해도 스마트폰은 여전히 고가의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고가의 기기를 잃어버리면 돌려받을 수 없다는 데에 있다. 각종 개인정보의 집합체임은 물론 일과 사회생활의 필수아이템이자 금융거래까지도 가능한 스마트폰 분실에 대책은 없는 것일까?

“잃어버리면 돌려받을 생각 하지 마세요”
“지난 달 스마트폰을 분실했어요. 스마트폰이 업무에 효율적이기도 하고, 스마트폰이 없으면 시대에 뒤처지는 기분도 들어 세 달 전에 구입했는데... ”3주 전 애지중지 하던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박 모씨(여31, 마포구)의 얘기다. 당시 시중에 유통된 기종 중 최신 사양의 고가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그녀는 어떤 조치를 취했을까?“제 선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았습니다. 잃어버린 곳 주변을 샅샅이 뒤진 것은 물론이고 인근의 가게마다 들러서 연락처를 남겼어요. 통신사에 연락해서 위치정보를 확인하기도 했고, 지인들을 총동원해서 회유와 협박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주가 다 되도록 전원을 껐다 켰다 할 뿐, 답도 없고 돌려줄 생각이 전혀 없어보여 어쩔 수 없이 같은 기종을 다시 샀어요. 인근 지구대에 분실신고를 하고 수사를 의뢰해 보기도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돌려받기는 힘들다. 포기하는 것이 현명하다’였습니다.”
이렇듯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늘어나면서 분실을 하는 이들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그녀와 비슷한 사례는 허다하다.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분실했습니다. 핸드폰 습득자가 버스 안에서 습득하고 중간에 내린 것 같은데 내린 곳이 어딘지 고객센터를 통해 알았습니다. 현재 거의 4시간 동안 한 장소에 있는 것을 보면 위치추적기에 뜨는 이 주소가 집인 것 같은데 근방 151m라고 합니다. 151m주변의 집을 다 방문할 수도 없고,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고등학생, 18)
“도서관 제 자리에 스마트폰을 두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니 없어졌습니다. 학교 측에 CCTV를 요청해 보았으나 도서관 안에는 CCTV가 장착되어 있지 않다고 하더군요. 이 도둑놈을 경찰에 신고하면 잡을 수 있을까요?”(대학생, 26)
“택시에 스마트폰을 두고 내렸습니다. 하루 종일 전화해도 받질 않더니 결국 꺼 놓더군요. 방전이 되었나 싶어 다음날 다시 전화를 했더니 켜져 있었으나 여전히 받지 않았습니다. 택시번호라도 적어둘걸... 후회가 막심합니다.”(직장인, 30)
위 사례의 사용자들은 끝내 돌려받지 못하고 새로운 핸드폰을 구입했다.


“지난해 12월 한 통신사에 접수된 스마트폰 분실신고는 3만 2천여 건. 이 중 되찾은 경우는 5.7%에 불과해”

분실로 속상한 마음에 또 한 번 상처 내는 불량 습득자들
“스마트폰을 분실하자 주변 지인들이 살살 달래서 설득한 후 받는 것이 빠른 방법이라고 해서‘돌려만 주면 대가를 지불하겠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랬더니 공중전화로 전화를 해서‘몇살이냐, 몸매는 좋은 편이냐, 데이트를 해 주면 폰을 돌려주겠다’고 하더군요. 소름끼치고 기분 나빠서 그 후로 찾을 생각을 접었습니다.”(대학생, 21)
습득을 빌미로 이상한 대가(?)를 바라거나 금품을 요구하는 이도 적지 않다. 지난 달 서울 역삼지구대에는 스마트폰 분실과 관련 해 40대 남자가 택시기사를 신고하는 사건이 있었다. 아내가 스마트폰을 택시에 두고 내렸으나 다행히 택시기사와 연락이 닿았으나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스마트폰이 고가임을 알고 있었던 택시기사가‘돌려주러 갈 테니 그곳까지 가는 택시요금 만원 외에 수고비조로 10만원을 더 챙겨달라’고 요구해 온 것. 부당한 요구에 40대 화가 난 남자는 택시기사를 구슬려 자신의 집 근처로 오게 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나 택시기사는 되레‘돌려주러 왔더니 신고를 했다’며 화를 냈다. 이런 경우 공공운송수단인 택시는 손님의 분실물을 습득하였을 경우 무상으로 돌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한다. 이처럼 고가의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것도 속상한데 양심을 잃어버린 불량 습득자들로부터 갖은 인신공격과 금품요구에 시달려 또 한 번 상처를 받는 일도 적지 않다.

스마트폰 보험, 몰라서 못 든다 vs 알아도 돈 든다
▲ 이동통신사 3사 분실보험
“작년 8월에 구입한 S사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분실보험에 대한 정보를 이제야 알게 되어 뒤늦게라도 가입하려 콜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개통 후 한 달이 지나면 가입이 안 된다고 하네요. 도무지 그이유가 납득이 안 됩니다. 가입할 때는 그런 상품이 있다는 걸 알려주지도 않았으면서 상품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숨긴 채‘서비스 하고 있다’폼만 잡는 건가요?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사람이 새로 사기만 바라는 건가요?”(ID: owo***)
이동통신사의 입장에서 고객의 스마트폰 분실은‘회사의 손실’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 고객이 스마트폰을 분실해도 기기의 할부금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요, 대부분 약정가입 된 고객이기에 요금이 줄어들 일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고가의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약간의(?)자기부담금과 함께 새 기계로 교환받을 수 있는‘스마트폰 보험’에 대한 교육이 미비한 실정이다. 각 대리점에서 고객에서 무조건 알려주어야 할 의무가 없다는 이유도 한 몫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멀쩡한 스마트폰을 분실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내고 새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보험사기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보험에 가입하고 싶지 않아요. 한 달에 적게는 2천원에서 많게는 4천원을 더 내야 하는데, 잃어버리지 않으면 되잖아요?”(ID: ai***)
2년 약정, 한 달 4천원의 보험료를 내는 경우 총 8만 8천원을 부담하게 된다.‘자신이 조심하고 신중하면 잃어버리지 않을 수도 있는 스마트폰에 적은 돈이나마 투자하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젊은 층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안심’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한 이들의 불만도 만만치 않다.
“K사 고객입니다. 얼마 전 스마트 폰을 분실했지만 스마트폰 보험에 가입하여 한 달에 4,000원 씩 꼬박꼬박 보험료를 납입했기에 든든했죠. 자기 부담금은 8만 원 뿐이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웬걸요? 정확히 32만 6천원을 내고 새로 받았습니다.”(ID: cookie***)
보험료도 천차만별이고 보상내용도 가지각색인 말 많고 탈 많은 스마트폰 보험. 업체에서 제공한 각 이동통신사에서 운영하는 분실보험을 보면 S사의 경우‘스마트폰 보험 고급형’에 가입하고 월 3,500원을 납입한 경우 기기값의 거의 전부인 90만원을 보상하여 분실한 이의 부담금은 5만원에 그친다. 그러나 K사의 경우는 다르다. 같은‘스마트폰 보험 고급형’에 가입하여 월 4,000원을 납입한 경우 최대 보상금은 70만원으로<자기 부담금 8만원+기계 값에서 70만원을 뺀 나머지>를 내야만 새로운 스마트폰을 받을 수 있다. L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스마트폰 보험 고급형’에 가입하여 월 3,000원을 납입한 경우 최대 보상금은 70만원으로<자기 부담금 7만원+새 기계 값에서 70만원을 뺀 나머지>를 내야한다.‘스마트폰 보험 저가형’의 경우 부담해야 할 금액이 더 많아진다. 다른 이동통신사에 비해 적은 보상지원을 하고 있는 K사의 경우 월 2,000원의 보험료를 납입한 경우, 분실 시 출고당시 기기값의 30만원을 뺀 금액에 자기부담금 5만원을 받고 있다. 대개의 스마트폰이 100만원에 달한다고 볼 때 50여만 원의 부담을 져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즉 같은 기종의 출고가 90만원인 스마트폰을 동시에 잃어버렸을 경우 S사는 5만원을 부담하고 K사는 30여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말이다. K사의 경우 뛰어난 기술로‘스마트폰의 새 지표를 만들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미국A사의 스마트폰을 독점인수 하여 분실 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 고객들의 최대불만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분실방지 시스템? -너희들이 찾아봐라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후 당연히 이동통신사에 의뢰해서 위치추적 해봤죠. 어이없게도 오차범위가 1km~5km로 나오더군요. 그 지역을 다 뒤지란 말인가요? 도대체 찾으라고 만들어 놓은 서비스인지...”(직장인, 31)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시 당황하지 마시고 고객센터로 문의해 주세요. 내 폰의 위치를 알려 드립니다’. 한 이동통신사에서 내 건 캐치프레이즈다. 스마트폰의 위치추적은 전원이 켜져 있을 때만 그나마 유용하다. 전원을 꺼버리면 수십km를 이동해도 위치를 알 수 없는데다가 오차범위는 50m에서 5km까지 그야말로 광범위하다. 스마트폰에서의 수신신호를 수집하는 통신사의 수신기가 그나마 밀집한 지역이라면 범위는 미터 단위로 나오겠지만 수신기가 드문 지역이라면 오차범위는 킬로미터 단위로 껑충 뛴다. 운이 좋아 스마트폰의 전원이 켜져 있는 채로 수신기도 밀집한 지역이라 최소 오차범위인 50m내에 내 스마트폰이 있다고 치자. 반경 50m내에 위치해 있는 아파트나 주택, 혹은 상가를 다 뒤져 모든 사람들을 심문할텐가? 그야말로‘무용지물’이라는 얘기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수 있을까? -포기할 때까지 기다린다
▲ 출처: 문화일보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무조건 단념해야 하느냐. 그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은 일반 핸드폰과는 달리 분실 및 도난방지를 위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어플리케이션으로 A사 스마트폰 유저들이 애용하는‘진돗개’가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자 스마트폰의 위치를 트위터와 연동하여 지속적으로 구글 지도에 표시해주며 스마트폰을 잠시 놓고 갈 때 도난에 대비하여 다른 사람이 스마트폰을 가져가면 큰소리의 알람으로 알려주어 도난을 방지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사용자 스마트폰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트위터를 통해 알려주는 기능은 연인 간 혹은 가족 간에 사용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기에 여러 면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워낙 이러한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의 어플리케이션이 많지만‘진돗개’의 경우 무엇보다 트위터를 통해 원하는 사람에게만 알려주기에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개인 사생활 요소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다. 단 이 어플리케이션을 계속 실행하여야 한다는 조건을 있기에 배터리 소모나 혹은 지속적으로 실행을 하여야 한다는 문제점은 있지만 스마트폰의 분실보다는 여러 면에서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유용하게 분실 및 도난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안드로이드폰 전용‘노턴 스마트폰 시큐리티 버전 6.0(Norton Smartphone Security Version 6.0 for Android)’도 대표적인 도난방지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제품은 원격 잠금 및 삭제(Remote Lock and Wipe), 부정프로그램 차단(Anti-Malware), 스팸 SMS 및 전화 차단 라이브 업데이트(LiveUpdate)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어플리케이션 제조 관계자는“단말기 분실이나 도난 시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보 유출 위험을 막고, 모바일 사이버 범죄 및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원격 잠금 및 삭제 기능을 통해 단말기를 분실 혹은 도난당했을 경우, 간단히 문자 메시지 발송으로 잠금을 설정하거나 개인 정보 및 내장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정보의 유출 및 다른 사용자의 무단 접속을 방지할 수 있다. SIM 카드가 교체되거나 제거되면 자동으로 잠금 상태를 설정하고, 정확한 잠금 해제 번호를 입력하지 못하면 내장 데이터를 모두 삭제시키는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외에도 수많은 분실 및 도난방지 어플리케이션이 있지만 이 모든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은 사실 전원을 꺼버리면 찾을 방법이 없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분실한 많은 이들은 습득자(?)혹은 절도범(?)들이 고의로 휴대폰의 전원을 꺼버리는 경우를 경험했다. 스마트폰을 분실한 이가 자신의 휴대폰을 포기하기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분실한 것을 안 순간 도난방지 어플리케이션을 켜서 추적했죠. 제가 잃어버린 위치만 표시되더라고요. 분실 당시 충전이 풀(full)로 차 있는 상태였고 10분이 되지 않아 전화를 걸었지만 전원이 꺼져있었습니다. 습득한 순간 고의로 꺼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래도 휴대폰을 켜기만 하면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일주일이 넘게 켜지지 않더군요. 업무도 봐야하고 휴대폰이 필수인 직업이라 어쩔 수 없이 더 기다리기를 포기하고 새로 구입했습니다.”(직장인, 31)
‘고가의 스마트폰을 습득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란 질문에 휴학생 김 모씨(여23, 대구 달서구)는“스마트폰을 구입할 처지가 못 되는 어린친구들이 스마트폰을 습득한 후 바로 전원을 꺼버리는 것을 본적이 있어요. 추적어플을 피하고 상대가 포기하기를 기다리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라며“저는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지만 만약 제게 스마트폰이 없다면 고민은 해볼 것 같아요. 분실신고가 되어 있을 텐데 위험하게 수신, 발신 기능을 살릴 이유가 있나요? 영화나 음악을 다운받아 폼나게 들고 다닐 수도 있고 무선 인터넷만 잡힌다면 다운된 모든 어플리케이션은 사용 가능하잖아요?”라고 전해 충격을 안겨주었다.

5.7%만 주인을 찾는 스마트폰의 또 다른 이유
▲ 지하철에서 습득한 스마트폰을 휴대전화 상가 밀집지역에서 돈을 받고 팔고 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불량 습득자들도 고가의 스마트폰이 분실신고가 되어있으리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 그래서 분실한 폰을 직접적인 수신/발신의 목적으로 이용하기 보다는 스마트폰의 장점인 수많은 어플리케이션과 훌륭한 동영상 및 음악재생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돌려주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한편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찾기 어려운 이유는 또 있다. 지난 3월, 습득한 고가의 스마트폰을 대량으로 사들여 중국에 넘기는 전문적인 조직이 검거되어 충격을 안겨 주었다. 경찰에 적발된 스마트폰 밀반출 일당은 분실했거나 도난당한 스마트폰들을 모아 중국에 팔아 왔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안 모씨 등 장물업자 5명은 스마트폰 습득자로부터 10~ 50만원을 주고 사들인 뒤, 많게는 40만원을 더 받고 보따리상과 항공우편을 이용해 중국으로 밀반출 해왔다고 한다. 인터넷에‘분실 휴대폰 매입’을 치면 분실폰, 도난폰을 고가에 사겠다는 글이 수두룩하다. 가장 많은 고객은 택시기사로 이들은 택시기사들이 많이 찾는 곳을 골라 명함을 뿌려가며 분실된 핸드폰 판매를 권유했다고 한다.

잃어버리지 말자, 잃어버리지 말자!
앞서 말했듯이 스마트폰을 분실한 후 새 기계를 구입하는 데 쓰이는 비용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연락처, 사진 등 수많은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 내역 등이 유출되어 범죄에 쓰일 가능성도 높다는 것도 큰 문제다. 위치추적으로 스마트폰 찾을 수 있다는 통신사의 허위광고에 속아 부담 없이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구입했지만 실상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찾을 수 없다. 보험도 마찬가지다. 통신사는‘기업’이다. 이들 대기업들은 자신들의 이윤추구가 우선이지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와 보상이 최우선 사항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들 통신업체의 미진한 대책과 대응에 대해 정부의 단호한 제재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몇 주 전,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고 가입된 이동통신사에 찾아갔다‘고객만족 최우선’이라는 배지를 단 직원에게“안타깝게도 분실 하시면 찾기 어려우시다고 봅니다. 포기하시는 것이 현명할 듯 합니다.”란 말을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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