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이들에게 기회제공

북적거리는 공항의 풍경은 항상 역동적이고 신기하다. 어딘가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수많은 사람들, 지금 막 도착해 약간은 어리둥절하고 상기된 채 두리번거리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새로운 세계를 꿈꾸며 떠난다.

▲ 김재환 대표
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자기 문화권 안에서만 만들어가는 삶의 영역이 이제는 너무 좁다고 느껴질 때가 많을 것이다. 더 넓은 세계에서의 비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헌트 인터내셔널(대표 김재환 www.gohuntgo.com)은 새로운 항로를 개척해주고 있다. 미국, 캐나다 최고의 헤드헌팅 전문그룹인 ‘헌트 인터내셔널’은 현재 우리나라는 실업난에 허덕이고 있으며 캐나다는 인력난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괴로워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었다. 그리고 해외에 진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캐나다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국제 헤드헌팅 회사로서의 역할을 시작했다.

북미 최고의 헤드헌팅 한국기업

헌트 인터내셔널은 1998년 캐나다 벤쿠버에 제로니모 캐나다라는 이벤트 회사를 설립하면서부터 한국과 인연을 맺어왔다. 한국 기업의 북미 진출과 한국 공연단의 북미 공연 유치는 물론 한국과 캐나다 간의 교육청, 시청 등의 자매결연을 통하여 그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 수많은 행사의 기획과 유치로 쌓아온 그들의 노하우가 바탕이 되어 2001년에는 헤드헌팅 전문 회사인‘헌트 인터내셔널’을 설립하게 되었다. 그리고 전 세계의 인재들을 발굴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27개의 미국과 캐나다 로펌들과 16개의 호텔 체인, 11개의 미국 내 교환 학생 전담 기구(Foundation), 정부 산하 각 기관들과의 관계를 최대한 활용하여 북미 최고의 헤드헌팅 전문 회사로 자리하고 있는 한국인 기업 헌트 인터내셔널. 그들은 캐나다의 오지에 작은 한국을 심겠다는 포부로 매일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의료직 및 의료기능직 캐나다 연수 취업

사실 지금까지의 캐나다 이민은 순수투자 이민, 기업투자 이민, 그리고 독립이민의 형태가 전부였다. 의사들의 경우도 순수 투자 이민을 택했는데 이민 이후 의사면허를 취득하지 못해 결국은 한국에서의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아주 다른 비즈니스를 하거나 취미 생활로 소일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의료 부문뿐만 아니라 많은 고급 인력들이 비슷한 상황에 처해 안타까운 현실이 비일비재했다는 것이다. 폭발적인 이민자 유입으로 심각한 의료직 인력난을 겪고 있는 캐나다는 지금까지 굳게 닫혀 있던 외국 의료진의 유입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의료진들이 캐나다에 가서 한국의 면허를 캐나다 면허로 갱신하여,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새로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헌트 인터내셔널은 기존의 경력자들이 캐나다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무경력자 및 청년 실업자를 위한 과정을 개발, 이들의 캐나다 취업을 돕고 있다. 간호조무사, 임상병리 보조사, 치과보조사 등 단순 기능직의 경우 고학력자가 아니거나 직장생활 경험이 없는 사람도 지원 가능하며 캐나다에서 몇몇 과정을 거치고 나면 직업인으로서의 동등한 대우와 함께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인들에 대한 캐나다의 인식은 두 손 들어 환영이라는 입장이기에 더욱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

단순 어학연수가 아닌 취업 유학 프로그램

해마다 만 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어학연수를 위해 캐나다로 간다. 1년 동안 ESL이라는 영어 연수 코스에 등록하여 공부를 하고 가지만 그 효과가 크다고 볼 수는 없다. 영어 실력의 향상 면에서도 학원에서의 단순 강의로는 부족한 면이 많고 코스 종료 후에도 많은 학생들이 북미주의 회사들에 취업 기회를 가지고 싶어 하지만 그 기회를 제공 받지 못하고 있다. 헌트 인터내셔널은 이에 착안하여 많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캐나다나 미국으로 취업 하거나 연수 후 한국에 돌아와서 취업하는 데도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취업 유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선보이고 있다. 취업 유학 프로그램이란 약 6개월의 전문 취업 영어 및 자격증 취득 과정(Professional English Training, 기본 영어 회화는 물론 북미주 기업 내에서 사용하는 실무 영어 실습) 후 한 달간의 기업 연수, 나아가 3개월 간의 캐나다 기업에서 돈을 받고 실습을 하는 유급 인턴십 프로그램을 말한다. 현재 가능한 과정은 캐나다 노동청(HRSDC)이 발표한 부족인력군에 속하는 IT, Hospitality, Global Trading 부문으로, 청년 실업률로 괴로워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잉여 인력을 캐나다로 보냄으로써 win-win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한다.

캐나다의 오지에 작은 한국을 심자

헌트 인터내셔널은 캐나다 동북부의 오지에 있는 오일샌드(유전지역)에 신 유전개발에 필요한 막대한 노동인력(용접, 배관, 선반, 냉동 기술 분야)을 한국에서 찾아서 공급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다. 십만 명에 가까운 인력을 필요로 하는 이 대형 프로젝트에 한국 인력을 주요 인력으로 공급할 뿐만 아니라 이에 부응한 타운 내 학교시설, 병원시설 등 근린생활 시설 등에 한국인의 편의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현지 고용업체와 협상을 하고 있다. "캐나다 오지에 작은 한국을 심는다"는 포부로 오늘도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미래설계를 돕는 책임감과 기업윤리

사실 캐나다는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보수적인 면이 있어 외국인들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엄격한 면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넓은 땅을 유지하기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한국인들은 치열한 취업전선에서 더 나은 복지혜택을 받으며 일 할 수 있는 외국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바로 이런 시점에서 김재환 대표의 역할이 필요한 것이다. 김 대표는 무슨 일을 하든 제대로 해보자는 성격이다. 이런 점이 바로 그가 성공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 그는 여담으로 ‘너훈아는 안 된다’라는 가시 있는 농담을 던진다. 엉성한 이미테이션은 안 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좋은 프로그램들이 소개된 바 있지만 업무를 정확히 파악하지도 못한 채 비슷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가격 경쟁만을 하려는 많은 유사업체들에 의해 프로그램의 본질이 훼손되어 사장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다.

경쟁은 바람직하지만 단기간의 마케팅을 위해 내용을 과장하거나 왜곡하는 사례 등 소위‘짝퉁 버전’은 최소한 인력 송출 및 유학연수 등 젊은이의 미래를 좌우하는 분야에서만은 지양되어야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래서 헌트 인터내셔널은 현지 사정을 정확히 알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지 직원들을 한국에 파견해 모든 상담과 진행, 출국 전 사전교육까지 실시할 계획으로 올해부터 한국에 지사를 설립, 보다 많은 이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대표는 끝으로, 어떤 제도가 정말 절실한 사람들에게 역으로 그 제도를 악용해서는 정말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심과 역량을 겸비한 CEO의 활약이 개인 차원을 넘어 국가 차원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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