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전후의 화두는 단연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었다. 우리는 더욱 더 디지털화 된 기계를 사용하게 되고, 더더욱 스마트해진 기계를 찾기 시작했다. 냉장고는 언제부턴가 크기가 마구 부풀어 오르더니 문이 양쪽으로 열리기 시작했고, 결국 문을 열지 않고도 물과 얼음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이제 각 방에 편하게 앉아 차갑게 식은 바람을 맞으며, 리모컨을 손에 쥐고 공인의 모공까지 확대해주고, 그들이 입은 옷의 브랜드를 알려주는 텔레비전을 시청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린 시절 한 쪽으로 열리던 냉장고는 어디로 갔을까, 채널 변경을 위해서 기어가게 만들었던 그 텔레비전은 어디로 갔을까?
전자폐기물(electronic waste)이란?
전자폐기물이란 말 그대로 원래 사용자가 팔거나, 기부하거나, 버려 더 이상 가치가 없게 된 전기ㆍ전자제품을 뜻한다. 유럽연합에서는 대형 가전제품, 소형 가전제품, 사무ㆍ정보ㆍ통신 기기, 오락 및 소비자 전자제품, 조명 기구, 전동 공구 및 전자 장비, 완구와 스포츠, 레저 용품, 의료 장비와 설비, 모니터 및 제어설비, 자동 디스펜서 등의 폐기물을 WEEE(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전기전자제품 폐기물)로 정의하고 있다. 전자폐기물을 이루는 물질은 에폭시수지, 섬유유리, PCB(폴리염화 바이페닐), PVC, 열경화성 플라스틱, 납, 주석, 구리, 규소, 베릴륨, 탄소, 철, 알류미늄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카드뮴, 수은, 탈륨도 포함된다. 납과 주석은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다.
전자폐기물, 무엇이 문제인가?
매년 대략 5천만 통의 전자폐기물이 생산된다. 미국은 매년 3천만 개의 컴퓨터와 1억 개의 핸드폰을 버린다. 환경보호국에서는 이렇게 버려지는 전자폐기물의 오직 15~20%만이 재활용되며, 나머지는 바로 매립지나 소각로로 보내진다고 발표했다. 미국 매립지의 약 70%를 차지하는 금속이 바로 전자폐기물이다. 기술의 급속한 발전, 낮게 책정된 초기비용, 그리고 계획적인 진부화가 전자폐기물 과잉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문제는 처리 방식이다. 전자폐기물을 부적절한 방식으로 처리할 때는 폴리염화비페닐과 폴리브롬화비페닐,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 같은 유독한 화학물질이 배출된다. 주로 낮은 온도에서 소각될 때 배출되는데, 특히 야회 소각이 주요 배출원인이다. 이들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로 거의 모든 생물의 지방조직에 축적되며, 먹이사슬을 통해 생물체에 농축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은 간과 갑상선,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개발도상국으로 보내지는 전자폐기물들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기증이나 전자부품으로 위장한 선진국의 전자폐기물이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등지의 전자폐기물 재활용센터로 이동하는 일이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수입국가의 값싼 노동력과 느슨한 환경법을 악용하여 선진국에서 가난한 나라로 전자폐기물이 떠넘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전자폐기물이 이동하는 것을 금지하려는 바젤협약 하의 바젤금지조처(Basel Ban)가 지난 1995년 9월에 제안되었지만 지금까지도 비준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자원고갈의 문제도 있다. 전자제품 소비의 증가는 이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고갈시킨다. 컴퓨터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화석연료, 화학물질, 인듐, 주석산화물 등의 사용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인듐과 백금은 각종 현대 장비의 제조에 필수적인 원소들로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완전히 고갈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선진국에서 버리고, 개발도상국에서 처리하고
우리는 새로운 전자제품을 구매하며 자랑스럽게 스스로를‘얼리어답터(early adopter)’라 칭한다. 우리는 물건을 사고, 또 그것을 버리면서 누군가가 재활용해 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내 앞마당에 내가 버린 쓰레기가 쌓여있지 않으니 그 쓰레기는 알아서 사라졌을 거라 믿는다. 그러나 내 눈 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쓰레기가 사라져버린 것은 아니다. 한 해에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전자폐기물의 70%가 버려진다는 중국 구이유 지역은 각종 전자폐기물이 넘쳐난다. 이 지역 주민들은 특별한 장비 없이 전기회로 판에서 금과 은을 골라내고, 브라운관 뒷면에서 구리를 벗겨낸다. 이미 물리적인 처리와 염산ㆍ황산으로 화학적 처리가 된 전자폐기물들이 깨지고 부서져 납가루가 사방에 날리는 곳에서 온갖 중금속에 노출된 채, 그들은 맨손으로 하루 종일 꼬박 열 시간 정도를 작업한다. 그래서 하루 버는 돈은 우리나라 돈으로 고작 이삼천 원이다. 또한 지역민들은 전자폐기물에서 부품을 하나하나 뜯어내는데, 컴퓨터의 본체에서 부품을 하나씩 떼어내기 위해선 먼저 메인보드를 가열해 납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에서 심한 악취가 나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노동자들은 어떤 보호장비도 없이 그 연기를 맡으며 일한다. 이 연기가 바로 납가스다. 납가스는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축적돼 뇌신경을 손상시키는 매우 치명적인 유해물질로 알려져 있다. 구이유 지역의 노동자들은 온 몸에 모기에게 물린 것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고, 이 상처를 치료하는 특별한 치료법도 없다고 한다. 이렇게 전자폐기물을 태우는 일을 하고 받는 돈은 하루 한국 돈 5천 원 정도. 전자폐기물 처리 노동자들은 2~3년 정도면 건강상태가 너무나 악화되어 직업을 바꿀 수밖에 없다고. 게다가 팔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떼어내고 남은 플라스틱이나 유리 등이 마을 공터에 아무렇게나 방치되고 심지어 소각된다. 이때 각종 오염 물질이 공기를 타고 마을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방치된 재는 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물론 이 지역의 하천오염은 심각한 상태다. 식수는 30km 떨어진 난징에서 길어오는 물을 사서 마셔야 하지만, 대다수의 주민들은 그냥 오염된 토양에서 농사를 짓고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고 있어 심각한 중금속 중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2005년, 산터우 의과대학교가 국제환경단체와 함께 구이유 지역 주민들의 건강조사를 실시했는데 80%가 넘는 아동들이 아연중독 상태였다. 구이유 아동들의 혈액 내 아연함량은 300mg으로 이는 정상범위의 3배, 광저우 지역 평균의 4배에 가까운 수치다. 또 구리와 납도 정상범위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런 중금속 중독은 특히 어린 아동들과 태아에게 더욱 치명적인 걸로 알려져 있다. 더더욱 심각한 것은 지속적으로 중금속에 노출된 아동의 경우 심각한 장애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금속물질은 인체의 발달을 저해하고 특히 어린이들의 지능발달에 큰 해를 주며 과잉행동 등 기타장애도 가져온다. 마을의 주민 대부분이 각종 호흡기 질환과 피부병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다. 이렇게 전자쓰레기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중국 정부가 강력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세계 최대 전자쓰레기 수출국 미국이 전자쓰레기 수출을 합법화하고 있고 선진국의 수출업자와 중국의 수입업자 모두가 이익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단속만으로는 현재의 악순환 상태를 벗어날 길이 요원하다. 선진국에서는 폐기물을 자국 내에서 처리하는 것보다 중국으로 실어 보내는 게 경제적으로 10배는 이익이다. 중국의 수입업자는 값싼 인건비로 전자폐기물에서 많은 돈을 얻어낸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우리가 무심코 쓰고 버리는 전자제품들이 중국, 인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수많은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간과할 수 있는 사실이 아니다. 내 집 안마당에 쓰레기가 쌓여있지 않다면, 그 쓰레기는 지금 어디에 쌓여있는 것일까. 특히 부끄럽게도 전자폐기물 수출업체의 절반은 우리나라 기업이다. 그리고 지금 또 하나의‘전자폐기물 재앙’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2012년 말로 예정된 아날로그 방송 종료다. 국내에서 최대 1000만대가량의 폐텔레비전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 여기서 흘러나오는 납 성분만도 최대 14만t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희소 금속들을 전량 수입하는 국내 실정을 감안할 때 자원을 재활용하고 확보하려는 노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그동안 버리는 것 외에 별다른 처리방안이 없었던 폐가전제품을 최대한 재활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
유해중금속, 알고 조심하자!
1. 납 : 무르고, 무겁고, 가단성의 독성이 있는 금속으로, 자르고 난 단면은 푸르스름한 빛을 띠나 공기 중에서 변색되어 흐릿한 회색이 된다. 납은 건축, 납축전지, 총알 등에 사용되며, 땜납, 백랍 등의 가융 합금에 들어간다. 중독되면 빈혈이나 떨리는 증세, 연연(鉛緣:잇몸에 납이 침착하여 청회백색으로 착색된다)이나 발작적 복통, 신근(伸筋)의 마비나 신장장애 ㆍ소화기 증세도 보이며, 환각이나 흥분 등의 뇌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2. 수은(Hg) : 상온에서 액체인 유일한 금속이다. 전성(展性)ㆍ연성(延性)이 크고, 팽창률과 표면장력이 매우 크다. 일반적으로 생선을 섭취하거나 물, 흙에서 흡수된다. 수은을 이용한 합금인 아말감은 치과 재료로 쓰이고 있으며, 건전지에도 수은이 포함되어 있다. 또 최근에는 화장품에서도 높은 농도의 수은이 발견된다. 수은이 지속적으로 몸에 쌓이면서 중독 증세를 일으킨다. 수은에 중독되면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언어 장애, 운동 장애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지가 마비될 수도 있다.
3. 카드뮴(Cd) : 1817년 독일의 화학자 슈트로마이어가 의약품인 탄산아연 속에서 발견하였다. 비닐 제조공정에서 생기는 카드뮴 화합물에 의한 중독이나 공장폐수 등에 함유되어 있는 카드뮴에 의한 식품의 오염, 특히 쌀의 오염이 밝혀졌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부터 전후(戰後에 일본에서 발생했던 ‘이타이이타이병’도 광산의 폐수에 함유되어 있던 카드뮴에 중독된 것(뼈가 연화(軟化)하여 변형ㆍ골절(骨折, 단백뇨 등의 신장해(腎障害)가 주된 증세) 카드뮴의 증기를 흡입한 경우는 주로 코ㆍ목구멍ㆍ폐ㆍ위장ㆍ신장의 장애가 나타나며, 호흡기능이 저하하고 오줌에 단백이나 당이 검출되는 일이 많다.
4. 비소(As) : 주로 황화광물로서 존재하며 독성을 지니고 있다. 계관석ㆍ웅황 외에 황화철석 등 주로 황화광물로서 산출된다. 비소화합물은 방부제ㆍ살충제ㆍ살서제(殺鼠劑)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의약품으로서는 매독 치료에 사용되는 살바르산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비소를 다루는 화학공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비소를 함유한 살충제나 화장품 사용자, 비소제 의약품을 사용한 사람이 중독될 수 있다. 전신 증상은 몸이 약해지고, 어지럽고 아프며, 피로하고, 불면증 등 비 특이성 중추신경계통 중독 증상에서 나타난다. 장기적으로 다량의 비소를 섭취하면 피부암-일중 비악성 종양을 초래한다.
‘E-waste Zero 운동’
E-waste Zero 운동본부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www.gcn.or.kr)에서 운영하며 형광등, 휴대폰, 건전지, MP3, 디지털카메라, CD 등을 수거하여 자원화 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6월 둘째 주 토요일 E-waste Zero의 날 행사를 주관하며, 폐휴대폰 및 폐형광등 수거 캠페인과, 시민실천 교육을 벌이고 있다. 또한 폐기물 정책 및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며, 전자폐기물 관련 실태조사 및 연구도 병행한다. 특히 폐휴대폰 수거는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휴대폰 가입자가 4600만 명(가입률 95%이상)을 넘어서는 있는 현재, 날로 늘어나는 전자폐기물의 자원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해 버려지는 폐휴대폰의 양만해도 1400만대가량, 이 중 겨우 300대만이 수거되고, 1100만대는 이른바 장롱 폰으로 가정에 보관되거나 쓰레기로 배출되고 있다고. 폐휴대폰을 비롯한 전자폐기물에 함유되어있는 유해 중금속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배출된 폐휴대폰과 함께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처리과정을 거치며 직접적인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전자폐기물을 분리수거하여 적정처리 과정을 거치게 되면 수거기관에 모았다가 유가금속을 추출하고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등은 분리하여 재활용 할 수 있다. 휴대폰 부품 중 계기판, 카메라, LCD, 스피커 등에는 금, 은, 구리 등 다양한 유가금속들이 들어있는데, 휴대폰 한 개에는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코발트6g, 팔라듐 0.015g 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2500원 가량이다. 휴대폰 1톤을 모아 금을 추출하면 금 400g을 모을 수 있고 이것은 금광석 1톤을 채굴해 금 5g을 얻어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무려 80배나 채산성이 높은 수치다. 그 외에도 폐휴대폰의 외장케이스에 쓰이는 플라스틱은 원뿔형 안전시설, 펜스, 자동차 범퍼 등에 재사용되며, 배터리에는 코발트가 함유되어있어 자물쇠나 스피커를 만들 때 재사용할 수 있다.
전자폐기물 수거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면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www.gcn.or.kr)에서는 전자쓰레기 수거캠페인도 함께 하고 있다. 참여는 학교, 기업, 아파트단지, 동사무소 등에서 할 수 있으며, 폐휴대폰(본체, 배터리, 충전기 포함), 폐건전지, 컴팩트 디스크(CD), MP3, 디지털카메라, 다리미 등 전자제품은 무엇이든 가능하다. 반별, 기업별, 아파트 단지 별로 전자폐기물을 모아 한꺼번에 녹색소비자연대로 보내기만 하면 된다. 또한 녹색소비자연대에서는 전자 폐기물 수거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수거활동이나 캠페인 비용으로 일부 사용하고, 남은 수익금은 어린이 건강안전과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 전화:02-3272-7102, 팩스:02-3272-7103, E-mail: green10@gcn.or.kr
제조업체의 책임감과 소비자의 실천이 필요한 때
전자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제조업체측에서 위험물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제조업체는 제품의‘full life cycle’에 책임을 져야한다. 제품이 쓰인 후에도 재사용을 할 수 있다면 가장 좋으며, 재활용이나 폐기 시에도 안전하게 다루어야 할 것이다. 물론 기술적 해결방법도 중요하지만, 법률구조, 축적시스템, 사업의 세부계획이 그에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전자쓰레기를 자원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소비자는 깨끗한 물건을 만드는 회사를 지지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기기를 구입하기 전에 정말 필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충동구매는 자제하자. 가능하면 물건을 재사용하거나 주위 사람들과 나눠쓰기를 통해 불필요한 구매를 줄이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물건을 구입할 경우에는 견고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진 제품을 잘 선택하여 가급적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제품을 다 사용한 후에도 제조업체에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물건을 돌려주는 것이 좋다. 사용을 마친 폐휴대폰, 폐건전지, 폐형광등, 폐CD등은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수거캠페인에 참여하여 배출하도록 한다. 작동하는 컴퓨터는 지역 내 다른 가정, 친구, 학교 등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전자폐기물을 자원화하면 어떤 이득이 있으며, 그냥 쓰레기로 버릴 경우에는 어떤 오염의 원인이 되는지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찾고 이해하도록 한다. 마찬가지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기전자폐기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하도록 충분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