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속에 갇힌 자폐아동” ‘한국인지과학연구소’ 희망의 계단을 만들다.

한국인지과학연구소는 인간을 이해하는데 인지과학이 중요한 학문적 이론임을 주장한다. 또한 인간본질에 관한 학문적 접근이 다양한 학문방법을 통해 진행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인지심리학은 인간발달의 핵심적인 역할과 기능을 한다는 심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인지과학연구소 새로운 학문분야로서 인지과학 영역을 소개하고 관련 연구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관련 학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인지과학연구소의 중점 추진 사업은 연구소의 자폐증 및 자폐아동 연구와 더불어 특수목적 중의 하나로 자폐아동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교육 프로그램 보급 및 치료교육을 하고 있다. 자폐아동에 대한 치료와 교육은 아동이 결과적으로 그들의 이상 행동과 언어 그리고 인지 능력을 극대화시켜 일반 정상 아동과 함께 학습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질적 차원에서 자폐아동의 치료와 학습 활동을 통해 치료의 성공 사례를 축적해 나감으로써 자폐아동의 치료에 대한 연구소의 전문성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치료교육을 달성하는데 목적을 둔다.

전문지식의 사회 환원과 치료기회의 확대
현재 점차 자폐아동이 증가 추세에 있으나 대부분의 부모와 가족들은 자녀의 장애를 이웃과 사회에 공개하기를 꺼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직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가정에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폐아동의 증가 추세에 따른 자폐치료와 교육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 기관의 부족으로 인해서 지폐 아동의 치료의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서울 이외의 지방 도시의 경우 치료를 위한 전문 시설 기관이 거의 없으며, 시설 기관이 있다 하더라도 비전문 교육기관이거나 자폐증에 대한 전문기관이 아닌 곳에서 치료교육을 받고 있다. 더욱이 자폐아동의 전문기관이라고 하더라도 진단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진단이 가능 하더라도 이들을 위한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데 매우 제한적이다. 이런 현실에서 여문환소장은 “연구소에서 개발된 치료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동시에 자폐아동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치료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치료교육의 전문성을 기관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 및 국외의 지속적인 교육활성화를 이끄는데 있다고 말하면서 단체와 기관 그리고 이에 공감하는 개인과 협력하여 치료교육 사업을 활성화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25년 연구, 한국최초 자폐 프로그램
한국인지과학연구소에서 25년에 거쳐 자폐증 치료 프로그램을 연구해왔으며, 최초로 한국에서 독자적인 자폐증 치료교육 프로그램인 LPDAC(The Learning Program for The Development of Autisic Children)을 개발했다. LPDAC는 기존이 프로그램과 두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 첫째는 아동을 이해하는 방식에서 차이이다. 기존의 장애아동 교육은 아동의 본질을 “장애”로 이해하는 것이며, 교육에서는 “능력의 한계”로 규정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LPDAC는 장애아동의 본질을 순수한 “아동”으로 이해하며 그들의 요구는 일반아동들과 같은 본성과 본능을 드러내는 것이다. 둘째는 치료교육 접근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기존이 장애아동 교육은 겉으로 드러나는 외현적인 문제 즉, 언어, 사회, 행동, 놀이의 기술과 같은 기능상 능력의 문제를 회복시키는 것인 반면에 LPDAC는 자폐아동의 근본적 장애의 원인을 해결하는데 접근하는데 있다. 인지심리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인지발달의 체계적이고 점진적인 과정을 통해 자폐증의 병리적 문제를 회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결과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미국자폐증학회(ASA: Autism Society of America), 미국장애아동학회(CEC: The Council for Exceptional Children), AAIDD(미국지적발달장애학회: American Association on Intellectual and Developmental Disavilites)에 발표되었다. 이에 기존의 자폐증 치료교육 프로그램이 기능을 회복하는 것에 치중하는 것에 비해 자폐아동의 자폐증적 증상의 병리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둔 LPDAC의 인지치료교육 프로그램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체계적 과정뿐만 아니라, 임상적으로 치료교육의 효과에 대한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본질적인 가치추구
한국인지과학연구소는 인지심리학과 뇌생리심리학적 접근을 통해서 자폐증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특히, 자폐증은 뇌기능의 장애로서 인지적 메카니즘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연구가 집중되어 있다. 일찍부터 한국인지과학연구소는 자폐증이 치료가능하다는 점을 임상 병리적으로 검증해왔다. 이에 자폐아동 치료교육의 성공적인 결과를 높이기 위해서 자폐증의 원인을 연구하는 것과 동시에 그에 따른 자폐아동 치료교육 프로그램의 정교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인지과학연구소의 최종 목표는 첫째, 자폐증의 병리적 메카니즘을 밝혀내는 것이다. 둘째, 자폐증 치료교육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는 것이다. 셋째, 아동을 성공적으로 치료되도록 돕기 위해 치료교육 기관을 설립하는 것이다.

만남은 곧 치료이다
여문환 소장은 “아동에 관한 모든 연구는 준비이며 교육은 그 실행이다. 아동과의 만남이 없는 교육은 죽은 것이다. 만남은 아동의 삶에 관한 것이며, 그것은 어디까지 인간의 순수본질과의 조우이다. 어른들의 경험과 의식 안에서 순수본질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른들은 아동의 순수의식 안에 동조하고 참여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교육의 자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상처받은 아동은 진정한 만남을 통해서 위로 받고 치료된다. 교육은 지식전달의 행위이기 이전에 아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치료하는 기능이 있다. 자폐아동이 단지, 무능력한 존재가 아니라, 그들 나름의 생활세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 생활세계로의 참여는 곧 그들과 만남이며 만남을 통해서 치료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 소장은 ‘어느날 남편과 아내 그리고 할머니가. 자폐증으로 진단된 아이와 상담실에 왔다. 상담이 끝나면 이 부부는 이혼을 할려고 했지만 여 소장의 치료방법과 교육적 프로그램 상담을 통해 다시 아이를 위해 이혼하지 않고 살겠다고 했을 때 가장 보람되고 잊지 못할 기억이라고 소개했다. NP


한국인지과학연구소는
1988년 5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189-1번지에 [한국인지과학 연구소]로 출판 등록함과 동시에 정식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0월 15일 최초로 [자폐아동 사이버 치료교육]을 실행 하였고, 2001년 9월 LPDAC 자폐증치료 프로그램 출간 , 2007년 1월에는 한국인지과학연구소와 미국 미시간 대학과의 자폐아동 공동연구 협력 체결했다. 2011년 11월 17일 한.중 자폐증 치료센터 개설 및 연구산학협력 협약 등 세계자폐관련기관들의 협조와 연구를 통해 자폐치료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인지과학연구소 소장
여 문 환(呂文煥) Yeo, Moon hwan
한국인지과학연구소장
유아특수교육상담소 자폐아동 전문상담가
한국아동심리치료학회 상임이사
한국자폐아동 치료교육협회장
한국유아특수교육학회 이사
한국교육현상해석학회 부회장

[주요저서 안내]
아동기의 발견 (2009)
자폐아동 치료교육을 위한 등가소거법과 등가증진법 (2008)
(개정판)자폐아동 치료교육 프로그램 LPDAC (2005)
자폐아동의 이해와 프로그램 적용 (1999)
자폐아동 치료교육 프로그램 LPDAC (2001)
장애 영유아 통합교육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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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 02-549-9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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