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강한 대학, 경남대학교”

한국 경제 성장과 함께 증가하는 국제교류는 한국어에 대한 필요성을 증가시켰고,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유학생의 국내 대학으로의 유학 증가 현상이 일으켰다. 대한민국의 높은 교육수준과 뜨거운 교육열은 이미 전 세계가 인정한 사실이기도 하다. 세계로의 명품교육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명문사학들을 알아본다.

66년의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캠퍼스
▲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
창의적이고 세계적인 국제교육도시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경상남도 창원. 경남대학교는 다양한 교육환경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창의적 우수인재양성으로 균형적인 인재육성기반이 조성되어 있는 통합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하고 있다. 경남대학교는 지난 1946년 독립 운동가인 이승만, 김구, 신익희 선생 등이 민족 사랑의 애국심으로 세운‘국민대학관’을 모태로 성장해 왔다. 독립운동지도자인 해공 신익희 선생을 초대학장으로 민족사학으로 출범해, 올해로 개교 66주년을 맞았다. 뿌리 깊은 역사 속에서 매년 새롭게 건강한 나이테를 새겨오다 지난 1982년 3월에는 종합대학교로 승격돼 오늘날 명문사학답게 거목의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경남대학교는 이러한 깊은 역사를 바탕으로 대학 특성화와 차별 교육을 통해 국제화 시대에 지역사회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남대학교는 현재 6개 단과대학, 6개 학부, 44개 학과, 6개 부속기관, 15개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1만 5,000여 명의 재학생과 900여 명의 교수ㆍ직원이 대학과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66년 동안 배출한 졸업생 11만여 명의 동문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 1980년대부터 국제화와 개방화에 대비해 해외 유수 대학들과 학술교류의 장을 넓혀 왔으며, 자매대학들과의 학술연구 및 상호교류 활동도 활발하다. 특히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최상의 면학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적인 월영(月影) 캠퍼스는 지역내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지역에서 가장 즐겨 찾는 공원과 같은 캠퍼스로 잘 알려져 있다.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경남대는 취업률 60.5%
경남대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학내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원스톱 취업지도 프로그램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1대 1로 매칭되어 상시적으로 멘토 역할을 하면서 취업상담, 진로적성상담, 취업추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대학 취업처에서는‘취업상담주간’을 정해 졸업예정자 전원이 지도교수와 1대 1 면담을 실시해 취업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 2학기부터는 진로지도 특별강좌를 시행해 학과의 모든 교수들이 직접 나서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 학사 및 취업 전반에 걸친 멘토링을 받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개설되는 강좌만 해도 약 700강좌나 된다. 또한 취업캠프, 영어 취업캠프, 직업지도 프로그램,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 기업별 직무적성검사, 취업 아카데미 등 수많은 제도를 운영해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한편 경남대를 둘러싼 창원시 및 주변지역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원공단 등에 8,000개 이상의 기업체가 포진해 있어 최상의 취업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노력 끝에 경남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31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라 60.5%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영예로운 성과를 얻었다.

지도교수 1명당 학생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로 전교생 진로지도
경남대학교는 학생들의 진로지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진로지도 특별강좌를 2학기부터 시행한다. 이번에 신설된 진로지도 특별강좌는 학과 교수들이 모두 나서서 1만 5,000여 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입학 때부터 졸업 때까지 진로지도와 전공 이해는 물론 모든 분야의 기본 소양을 교육하는 것이다. 경남대는 이미‘진로상담 교수제’와‘취업 전담 교수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조치는 두 제도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교수와 학생 간의 상호 관계를 크게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학생들은 대학생활 적응 및 개인에 맞는 단계별 진로 지도로 직업 선택뿐만 아니라 교양, 취미, 결혼, 여가활동 등 광범위한 인간의 생애에 관련된 사항을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지도 교수들과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별강좌는 이번 2학기부터‘진로지도세미나’라는 과목으로 약 700강좌가 개설되며, 강좌반은 학생 20명 이하로 구성되는 소규모 강좌로 운영된다. 진로지도세미나는 학과 교수들의 지도 아래 1주일에 1시간씩 ▲ 최근 취업 트렌드 소개 ▲ 진로 설계 및 취업 준비 특강 ▲ 우수 선배 초청 특강 ▲ 온라인 학습 등의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경남대 이배영 취업부장은“학생들이 진로 및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교수들과 수시로 상담하고, 우수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1학년 때부터 제공받음으로써 교수 학생 간의 긴밀한 교감 형성은 물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취업 잘 되고 유망한 경남대만의 특별 학과는?
경남대는 풍부한 실습을 통해 탁원한 현장경험을 지닌 맞춤형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대의 특별학과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간호학과: 2009년 중부경남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개설된 경남대학교 간호학과는 의료계에 종사했던 우수한 교수진을 영입, 전용강의실과 실험실습실 등 한국간호평가원 기준에 맞는 시설과 기자재를 확보해 현장경험을 지닌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 물리치료학과: 경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종합병원 환경과 동일한 물리치료센터를 갖추고 실제 환자를 통한 현장수업 중심으로 치료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소수 정예의 임상실무 중심교육으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제공해 차별화한 전문 물리치료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국어교육과: 경남대학교 국어교육과는 국어교육의 전문지식과 교육자로서의 인격을 갖춘 중등학교 국어교사 양성의 요람이다. 유능한 교사의 양성을 위하여 현대문학, 고전문학, 국어학, 국어교육학 등의 교과교육과 함께 학술답사, 간행물편집, 교육실습 등의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인성을 먼저 가르치고 있다.
▲ 군사학과: ‘민간사관학교’로 불리는 경남대학교의 군사학과는 야전에서 30년 이상 군복무를 하고 예편한 지도교수를 영입해 남학생 40명과 여학생 10명을 정원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의무복무를 마친 뒤 장기복무를 할 경우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 경찰학과: 경남대학교 경찰학과는 경남지역 대학중 경찰직 공무원 최다ㆍ최고 합격률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매년 30여 명에 달하는 경찰관을 배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역시 경찰공무원 임용시험에서 41명이 최종 합격해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대학을 통틀어 최고의 합격률을 보여 주었다.

국제화 시대를 대비한 어학교육‘유명’
경남대는 이미 오래 전부터 국제화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의 어학 실력 향상에 전력해왔다. 지난 2006년 국내 대학 최초로 필리핀 현지에 해외영어연수원을 개원했다. 해외영어연수원은 필리핀 국립대학 로스바뇨스 캠퍼스 내에 있으며, 체계적인 해외연수 어학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재학생의 어학능력 향상과 취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1개 학기 또는 방학을 이용한 코스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어‘시ㆍ공간적으로 매우 경제적인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외국의 문화를 배낭여행 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프론 티어 해외탐방’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에 나가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글로벌 한마 2012’
▲ 간호학과
경남대학교는 지난 8월 말, 본관 대회의실에서 해외 자매대학 학생 초청 한국학 연수 프로그램인‘글로벌 한마 2012’수료식을 개최했다.‘글로벌 한마 2012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중 해외 자매대학생들을 초청하여 경남대 재학생들과 함께 체험적 교류활동을 함으로써 학생들 간의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대학의 세계화를 적극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96년부터 18년째 매년 개최해 온 이번 프로그램에는 세계 12개국 22개 대학 76명의 해외 자매대학 학생들이 참가했다. 먼저 세션1에서는 미국 노스플로리다대학과 보이시주립대학, 독일 쾰른응용과학대학 등 3개 대학 6명이 참여했다. 세션2에서는 일본 야마구치현립대, 중국 동북대, 홍콩 홍콩교대, 러시아 극동연방대, 베트남 호치민대, 태국 타마사트대 등 10개국 19개 대학 7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3주 동안 대학 교정 곳곳에서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 연수의 기회를 가졌으며, 경남대 학생들로 구성된 국제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함께 배우며 생활했다. 해외 자매대학 학생들은 한국학 강좌를 비중 있게 수강했으며, 사물놀이 및 태권도를 비롯하여 한국 전통음식인 비빔밥과 전통공예인 연, 부채, 재기 만들기 등도 배웠다. 특히 주말에는 서울 경복궁, 청계천, 청와대 및 용인 한국민속촌, 경주, 여수 세계박람회, 향토기업, 어시장 등지를 방문하여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반도 평화ㆍ 통일 교육과 연구의 세계적 메카, 극동문제연구소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IFES)는 동북아의 평화정착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론적 접근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2년 9월 설립, 올해로 연구소 개소 40주년을 맞이했으며, 설립 이래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다. 극동문제연구소는 연구기능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와 동북아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아이디어의 산실 역할도 담당해오고 있으며, 북한연구의‘허브’기능을 수행하면서 국내외 연구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극동문제연구소가 발간하는 <Asian Perspective>, <한국과 국제정치>, <동북아연구>는 이미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전문성이 뛰어난 정기간행물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중순에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대학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인문사회분야)’에 선정되어 2014년까지 3년간 총 6억 9천여만 원의 연구지원비를 받게 됐다. 이번 연구는‘북한의 체제전환과 글로벌 거버넌스’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데 정책적 실용성뿐만 아니라 학술적 의의 면에서도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극동문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통일부가 주관하는 한반도 통일미래 정책연구 사업에도 최종 선정됨에 따라 통일부로부터 올해와 내년 10개월에 걸쳐 3억 5,000여만 원의 연구지원을 받고 있다. 극동문제연구소가 제시한 연구 주제는‘통일과정에서의 북한 관료 활용과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방안’인데 이 연구는 본 연구소의 북한문제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각 사회과학(행정, 법, 경제, 개발협력, 국제정치 등) 전문영역의 연구자들 10명이 공동으로 참여해서 협업을 통해 학제적 통일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1972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100회가 넘는 대규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으며, 공산권에 대한 연구 자체가 어려웠던 냉전시기 미국ㆍ일본ㆍ유럽 등지에서의 자료 수집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자료를 제공해왔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한경비즈니스‘한국 100대 싱크탱크’조사의 외교ㆍ안보부문 평가에서 대학 연구소 중 최고 순위를 계속 차지하고 있으며, 국책연구기관의 경쟁 속에서도 북한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정통한 연구소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은 지난 2000년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6ㆍ 15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불안정한 한반도의 국제적 불안을 해소하고 남북 화해와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런 공적 등을 인정받아 2009년에는 미국 연방의회에서 수여하는 특별상과 프랑스 시라크재단에서 수여하는 분쟁방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런던 올림픽, 자랑스러운 경남대 출신의 금메달리스트
▲ 경남대학교 극동 문제 연구소
지난‘2012 영국 런던 올림픽’에서는 경남대학교 출신 동문들이 무려 3개의 금메달을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는 수확을 거두었다. 대한민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 선수(경영학부 98학번)는 남자 10m 공기 권총 부문에서 대한민국에게 첫 금메달을 안겼다. 또한 진종오 선수는 남자 50m 권총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사격선수로서는 첫 올림픽 2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어 레슬링에서는 김현우 선수(체육교육과 07학번)가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8월 8일 새벽에 열린 결승전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헝가리 선수를 제압하며 대한민국에 12번 째 금메달을 안긴 것이다. 특히 김 선수는 부상으로 한 쪽 눈이 보이지 않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따낸 값진 금메달은 부상투혼에 더욱 빛났다. 이밖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체육교육전공)에 재학 중인 김형주 선수도 여자 자유형 48㎏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아직은 생소한 종목인 여자 레슬링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기대하지 않고 있던 터에 값진 동메달을 수확해 대한민국 여자 레슬링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다. 한미라 경남대학교 학생처장은“경남대 출신 선수들이 그동안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내서 정말 자랑스럽다”며“현재 사격, 레슬링, 태권도 등 현재 운영 중인 6개 체육부를 더욱 활성화시켜 앞으로도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빛낼 체육인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대학교의 든든한 울타리‘11만 동문’
경남대는 오래된 역사 만큼이나 동문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사회 각계 각층에서 왕성하게 활약하는 11만 동문들이 경남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정계, 재계, 행정가, 교육계, 언론계, 연예계 등 경남대 11만 동문들은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에서 둥지를 트고 자리를 잡아 사회를 이끌어나갈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총선에선 정치외교학과 83학번인 이윤석 동문(민주통합당)과 같은 학과 84학번인 신장용 동문(민주통합당)은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해외 대학에서도 한마(汗馬)인의 기상을 드높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마쓰야마대학교의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장정욱(경제학과 74학번) 동문이 일본 원자력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고, 싱가포르 유일의 종합대학인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식품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육현균(식품공학과 93학번) 동문도 대학 강단에 서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동문들이 미국, 프랑스 등 해외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한민국과 경남대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이처럼 경남대 11만 동문들은 여러 곳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모교를 빛내고 있다.

“전국 최상위권 명문 대학으로 도약할 터”
▲ 월영지에서 박재규 총장과 학생들
현재 경남대학교는 과감한 개혁과 투자로 전국 최상위권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9월‘경남대학교의 5大 약속’을 대내외에 천명한 뒤 전 구성원이 협심하여 끊임없이 노력한 결실이 이제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먼저 경남대는 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우수한 교수진을 대거 확보했다. 올해 3~4월 동안 101명의 교수를 신규로 채용함으로써 전임교원 확보율을 64.7%로 향상시켰다. 동시에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지난해보다 약 62억 원을 증액함으로써 수혜의 폭을 더욱 넓혔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경감시키도록 등록금을 인하했다. 사실 2011학년도 전국 1만명 이상 사립대 71개 대학 중에서 70위를 기록할 정도로 타 대학에 비해 낮은 수준의 등록금인데도 불구하고 6.2% 또다시 인하한 것이다. 현재 경남대의 등록금은 전국 사립대학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취업률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지난 8월 중순 교과부가 발표한 2012 전국대학 취업률에서 경남대는 졸업자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인‘나’ 그룹으로, 전국 6위를 달성할 정도로 우수한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 전 교직원과 재학생ㆍ동문 및 지역사회가 일치단결하여 총력을 기울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박재규 총장은“개교 66년의 역사와 11만여 동문을 가진 우리 대학은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며 과감한 투자와 개혁으로 반드시 경남대학교를 전국 최상위권 명문 대학으로 만듦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ㆍ통일 교육과 연구의 세계적 메카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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