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강한 대학, 경남대학교”
66년의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캠퍼스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경남대는 취업률 60.5%
경남대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학내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원스톱 취업지도 프로그램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1대 1로 매칭되어 상시적으로 멘토 역할을 하면서 취업상담, 진로적성상담, 취업추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대학 취업처에서는‘취업상담주간’을 정해 졸업예정자 전원이 지도교수와 1대 1 면담을 실시해 취업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 2학기부터는 진로지도 특별강좌를 시행해 학과의 모든 교수들이 직접 나서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 학사 및 취업 전반에 걸친 멘토링을 받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개설되는 강좌만 해도 약 700강좌나 된다. 또한 취업캠프, 영어 취업캠프, 직업지도 프로그램,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 기업별 직무적성검사, 취업 아카데미 등 수많은 제도를 운영해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한편 경남대를 둘러싼 창원시 및 주변지역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원공단 등에 8,000개 이상의 기업체가 포진해 있어 최상의 취업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노력 끝에 경남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31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라 60.5%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영예로운 성과를 얻었다.
지도교수 1명당 학생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로 전교생 진로지도
경남대학교는 학생들의 진로지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진로지도 특별강좌를 2학기부터 시행한다. 이번에 신설된 진로지도 특별강좌는 학과 교수들이 모두 나서서 1만 5,000여 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입학 때부터 졸업 때까지 진로지도와 전공 이해는 물론 모든 분야의 기본 소양을 교육하는 것이다. 경남대는 이미‘진로상담 교수제’와‘취업 전담 교수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조치는 두 제도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교수와 학생 간의 상호 관계를 크게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학생들은 대학생활 적응 및 개인에 맞는 단계별 진로 지도로 직업 선택뿐만 아니라 교양, 취미, 결혼, 여가활동 등 광범위한 인간의 생애에 관련된 사항을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지도 교수들과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별강좌는 이번 2학기부터‘진로지도세미나’라는 과목으로 약 700강좌가 개설되며, 강좌반은 학생 20명 이하로 구성되는 소규모 강좌로 운영된다. 진로지도세미나는 학과 교수들의 지도 아래 1주일에 1시간씩 ▲ 최근 취업 트렌드 소개 ▲ 진로 설계 및 취업 준비 특강 ▲ 우수 선배 초청 특강 ▲ 온라인 학습 등의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경남대 이배영 취업부장은“학생들이 진로 및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교수들과 수시로 상담하고, 우수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1학년 때부터 제공받음으로써 교수 학생 간의 긴밀한 교감 형성은 물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취업 잘 되고 유망한 경남대만의 특별 학과는?
경남대는 풍부한 실습을 통해 탁원한 현장경험을 지닌 맞춤형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대의 특별학과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간호학과: 2009년 중부경남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개설된 경남대학교 간호학과는 의료계에 종사했던 우수한 교수진을 영입, 전용강의실과 실험실습실 등 한국간호평가원 기준에 맞는 시설과 기자재를 확보해 현장경험을 지닌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 물리치료학과: 경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종합병원 환경과 동일한 물리치료센터를 갖추고 실제 환자를 통한 현장수업 중심으로 치료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소수 정예의 임상실무 중심교육으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제공해 차별화한 전문 물리치료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국어교육과: 경남대학교 국어교육과는 국어교육의 전문지식과 교육자로서의 인격을 갖춘 중등학교 국어교사 양성의 요람이다. 유능한 교사의 양성을 위하여 현대문학, 고전문학, 국어학, 국어교육학 등의 교과교육과 함께 학술답사, 간행물편집, 교육실습 등의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인성을 먼저 가르치고 있다.
▲ 군사학과: ‘민간사관학교’로 불리는 경남대학교의 군사학과는 야전에서 30년 이상 군복무를 하고 예편한 지도교수를 영입해 남학생 40명과 여학생 10명을 정원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의무복무를 마친 뒤 장기복무를 할 경우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 경찰학과: 경남대학교 경찰학과는 경남지역 대학중 경찰직 공무원 최다ㆍ최고 합격률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매년 30여 명에 달하는 경찰관을 배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역시 경찰공무원 임용시험에서 41명이 최종 합격해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대학을 통틀어 최고의 합격률을 보여 주었다.
국제화 시대를 대비한 어학교육‘유명’
경남대는 이미 오래 전부터 국제화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의 어학 실력 향상에 전력해왔다. 지난 2006년 국내 대학 최초로 필리핀 현지에 해외영어연수원을 개원했다. 해외영어연수원은 필리핀 국립대학 로스바뇨스 캠퍼스 내에 있으며, 체계적인 해외연수 어학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재학생의 어학능력 향상과 취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1개 학기 또는 방학을 이용한 코스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어‘시ㆍ공간적으로 매우 경제적인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외국의 문화를 배낭여행 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프론 티어 해외탐방’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에 나가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글로벌 한마 2012’

한반도 평화ㆍ 통일 교육과 연구의 세계적 메카, 극동문제연구소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IFES)는 동북아의 평화정착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론적 접근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2년 9월 설립, 올해로 연구소 개소 40주년을 맞이했으며, 설립 이래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다. 극동문제연구소는 연구기능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와 동북아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아이디어의 산실 역할도 담당해오고 있으며, 북한연구의‘허브’기능을 수행하면서 국내외 연구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극동문제연구소가 발간하는 <Asian Perspective>, <한국과 국제정치>, <동북아연구>는 이미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전문성이 뛰어난 정기간행물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중순에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대학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인문사회분야)’에 선정되어 2014년까지 3년간 총 6억 9천여만 원의 연구지원비를 받게 됐다. 이번 연구는‘북한의 체제전환과 글로벌 거버넌스’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데 정책적 실용성뿐만 아니라 학술적 의의 면에서도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극동문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통일부가 주관하는 한반도 통일미래 정책연구 사업에도 최종 선정됨에 따라 통일부로부터 올해와 내년 10개월에 걸쳐 3억 5,000여만 원의 연구지원을 받고 있다. 극동문제연구소가 제시한 연구 주제는‘통일과정에서의 북한 관료 활용과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방안’인데 이 연구는 본 연구소의 북한문제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각 사회과학(행정, 법, 경제, 개발협력, 국제정치 등) 전문영역의 연구자들 10명이 공동으로 참여해서 협업을 통해 학제적 통일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1972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100회가 넘는 대규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으며, 공산권에 대한 연구 자체가 어려웠던 냉전시기 미국ㆍ일본ㆍ유럽 등지에서의 자료 수집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자료를 제공해왔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한경비즈니스‘한국 100대 싱크탱크’조사의 외교ㆍ안보부문 평가에서 대학 연구소 중 최고 순위를 계속 차지하고 있으며, 국책연구기관의 경쟁 속에서도 북한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정통한 연구소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은 지난 2000년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6ㆍ 15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불안정한 한반도의 국제적 불안을 해소하고 남북 화해와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런 공적 등을 인정받아 2009년에는 미국 연방의회에서 수여하는 특별상과 프랑스 시라크재단에서 수여하는 분쟁방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런던 올림픽, 자랑스러운 경남대 출신의 금메달리스트
경남대학교의 든든한 울타리‘11만 동문’
경남대는 오래된 역사 만큼이나 동문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사회 각계 각층에서 왕성하게 활약하는 11만 동문들이 경남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정계, 재계, 행정가, 교육계, 언론계, 연예계 등 경남대 11만 동문들은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에서 둥지를 트고 자리를 잡아 사회를 이끌어나갈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총선에선 정치외교학과 83학번인 이윤석 동문(민주통합당)과 같은 학과 84학번인 신장용 동문(민주통합당)은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해외 대학에서도 한마(汗馬)인의 기상을 드높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마쓰야마대학교의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장정욱(경제학과 74학번) 동문이 일본 원자력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고, 싱가포르 유일의 종합대학인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식품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육현균(식품공학과 93학번) 동문도 대학 강단에 서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동문들이 미국, 프랑스 등 해외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한민국과 경남대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이처럼 경남대 11만 동문들은 여러 곳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모교를 빛내고 있다.
“전국 최상위권 명문 대학으로 도약할 터”
박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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