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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빛낸 21세기형‘위인’ 10인‘강남스타일’통해 교민 자부심 높인 싸이, 피에타 통한 국제영화제 대상 수상 김기덕 감독..문화훈장 수여, 국가 위상 드높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자랑, ‘국제 가수’ 싸이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지난 여름 발표된 신곡인‘강남스타일’이 해외 각국의 언론과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기 때문이었다. 그런가하면 김기독 영화감독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피에타’라는 영화로 국내 최초 대상을 수상해냈으며, 한국의 스포츠스타 야구선수 류현진은 억대 연봉으로 세계 제일의 야구구단으로 이적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런데 각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이들의 성공엔 반드시 성공할 수밖에 없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과연 그 이유와 그 배경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박미진 기자 mjp@

1. 가수‘싸이’가 드높인 한국스타일,
‘강남스타일’, 세계에 한국 자긍심 높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자랑, ‘국제 가수’ 싸이가 상업가수로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훈장을 받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졌다. 무엇보다 싸이는 전 세계 한국 교민들의 사기를 증진하는데 큰 힘이 됐다는게 이번 수상의 이유. 이뿐만 아니라 우리말로 된 싸이의 음악이 나오면 교민들의 자부심은 높이 치솟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도모됐다. 이번 수상은 국민을 대신해 국가에서 그 공로를 인정한 셈이었다. 살펴보면 싸이는 지난 7월 15일, 싸이는 YG 품 안에서 ‘6甲’이라는 싸이스러운 6집 앨범을 들고 모습을 드러냈다. ‘강남스타일’이라는 강남을 찬양할 것 같은 노래는 9월 12일 현재, 전 세계가 그를 찬양하는 거대한 역풍으로 다시 돌아오는‘나비효과’를 이뤄냈다. 그의‘강남스타일’뮤직비디오는 전 세계로 유튜브를 통해 전파됐고 하루가 무섭게 조회수 기록을 갈아치우며 마침내 1억 건 돌파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웠다. 이에 유튜브로 강제 해외진출을 하게 된 싸이는‘강남스타일’이 전세계 19개 언어로 번역돼 해외진출의 첫 행보를 밝혔다. 이에 저스틴 비버가 있는 유니버셜 레코드 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MTV시상식과 NBC 투데이쇼 등에 출연해‘말춤’을 전파했다.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싸이는 해외에서 그 인기가 더 거세다. 국내 가요프로 1위 올킬 석권은 물론이고 미국 빌보드 소셜 차트 1위, 아이튠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싸이는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는‘문화 전도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4일 MBC에서는‘싸이 흠뻑쇼’라는 제목으로 싸이의 콘서트를 지상파 방송에서 보여주는 이례적인 기획을 해 화제가 됐다. 싸이는 콘서트에서“내 콘서트장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국내 언론은 물론이고 해외 언론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라며“재미있는 것을 해볼까 한다. 모두 앨범을 들고 앨범 퍼포먼스를 해보자”라고 말했고 이에 3만 명의 관객들은 싸이가 사비로 선물한 6집 앨범을 모두 머리 위로 들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이에 싸이는 해외 언론들에게“This is Korea”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싸이는 해외언론에 한국 그 자체를 알리고 싶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가 주목하는 MTV시상식에서 우리나라 말로“기분 너무 좋다. 너무 행복하고 이 무대에서 한 번쯤은 한국말로 해보고 싶었다. 죽이지?”라고 말해 해외 팬들과 국내 팬들의 열정적인 성원을 받았다.

2. 한국축구의 저력 세계에 알린
축구국가대표팀
올 한해 한국을 빛낸 인물 중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은 단연 한국 축구 국가대표단(이하 국가대표팀)이다. 국가대표팀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수여하는‘올해의 축구상’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하며, 지난 달 29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AFC 올해의 시상식(AFC Annual Awards 2012)’의 각 부문별 후보에 거론됐다. 특히 주요 부문에서 한국 출신 후보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과 울산 현대의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결정적으로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시상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올해의 선수상’에는 울산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끈 이근호(울산)가 후보에 올랐다. 이근호는 이란의 축구영웅 알리 카리미와 모흐센 벵가르, 중국의 정즈, 호주의 루카스 닐 등과 경합을 벌인다. 만약 이근호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되면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이 1989년부터 1991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이후 21년 만에 한국 선수가 아시아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된다. 또한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을 목에 건 올림픽 축구대표팀‘올해의 대표팀상’후보에 올랐고 아시아 클럽 챔피언 울산 현대는‘올해의 클럽상’후보에 포함됐다. 울산 김호곤 감독도‘올해의 감독상’후보로 선정됐다.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울산이 이룬 위업이 워낙 압도적인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수상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1994년부터 시작된 ‘AFC 올해의 축구상’은 아시아를 대표해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축구인(축구팀)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 최고권위의 상이다.

3. 한국 대중문화 드높인
한국영화, 영화감독 김기덕
김기덕 감독은 지난 1996년 '악어'로 데뷔한 이후 총 18편의 작품을 통해 특유의 비판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연출하며 영화계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9월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서 '피에타'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의 위상을 드높였다. 그러나 한 때 그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엇갈렸다. 페미니스트들을 중심으로 한 그룹은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었고, 일각에선 김기덕 감독의 영화가 보여준‘새로움’에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그의 영화는“볼 만하네”혹은“조금 아쉽군”식의 미지근한 반응과는 거리가 멀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특히 그의 초기작들은 언제나‘논쟁’의 대상이었고 그는 한 동안 오해와 편견을 견뎌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기덕 감독은 저예산 영화를 주로 연출해 온 작가주의 감독 중 한명이었다. 그런데다 김기덕 감독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공장에서 일한 범상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였으며, 1990년 프랑스로 건너가 길거리의 화가로 살다가 3년 만에 귀국한 신출귀몰한 사람이었다. 이후 정규 영화학교를 다닌 적 없이 1996년 영화‘악어’로 감독으로 데뷔한 그가 내놓은 영화가 그리 잔인하고 파격적이지도 않았으며, 굳이 난해한 작품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아마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편견의 한계에서 자유롭진 못했을지 모른다. 그러던 2008년 장훈 감독의‘영화는 영화다’에서 시나리오를 써 어느 정도의 대중성을 확인받기에 이르렀다. 이후 2004년 제작한‘사마리아’로 제5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감독상인 은곰상을, 같은 해 <빈집>(2004년)으로 베니스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2011년‘아리랑’으로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상을, 2012년‘피에타’로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개성적이고 실험적 영상으로 독창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 및 각본상, 영화제 최고상까지 수상하면서 해외에서 더 유명한 감독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최근엔 2012년 베니스영화제의 황금사자상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영화를 만든 영화계의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4. 세계인이 주목한 무대에서
한국 도마 한 풀어준 도마선수, 양학선
양학선이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이름 석 자를 알린 것은 2010년 10월. 생애 처음 참가한 세계선수권에서 도마 4위에 오르면서 부터였다. 그리고 한 달 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1·2차시기 모두 16.400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대한체조협회가 선정하는 2010년 최우수 체조선수상도 받았다. 국제 심판들 역시 화려한 양학선의 연기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양학선은 만족하지 않았다. 이미 2년 후의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그는‘확실하게’1위를 보장받기 위해 신기술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난도 7.0의‘여2’보다 반 바퀴를 더 돌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바로‘양학선(양 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고 착지하는 기술·난도 7.4)’이다. 양학선은 이 기술을 앞세워 2011년 세계선수권 도마에서 당당하게 우승했다. 그리고 지난 2월 국제체조연맹(FIG) 채점규칙에‘양학선’이라는 이름의 신기술이 공식 등재되는 영광을 누렸다. 현존하는 도마 기술 중 최고 난이도. 게다가 이 기술을 구사하는 선수는 지구상에 양학선 한 명뿐이다. 당연히 그만큼 완벽하게 해내기가 힘들다. 송주호 체육과학연구원(KISS) 체조담당 박사는“여2는 도마를 보면서 착지해 낙하지점을 감지할 수 있지만, 양학선은 반대 방향을 보고 내리기 때문에 착지하기가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마침내 기다리던 런던 올림픽이 시작하고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을 건 회심의 기술을 자신 있게 시도했다. 양학선이 매트 위에 못을 박듯 단단하게 착지하자 이미 다른 나라 선수들이 금메달에 대한 축하의 박수를 보냈을 정도다. 점수는 16.600점. 양태영 체조대표팀 코치는 “양학선이 지금까지 실전에서 단 한 번도 해낸 적이 없는 완벽한 연기”이라고 칭찬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올림픽 3회 연속 국제심판을 역임한 김대원 전무이사 역시“보통 쓰카하라 트리플을 구사하는 선수들은 0.7∼0.9점 정도가 감점된다. 하지만 이날 양학선은 약 0.3점 정도만 감점 요인이 있었다. 체조 역사상 가장 완벽한 쓰카하라 트리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감격했다. 어쨌거나 2012 영국 런던올림픽에서 획득한 양학선의 도마 금메달은 명실상부한 한국 체조의 성과이기도 했다. 한국은 오랜 기간 도마를 주력 종목으로 삼아 선수를 육성해왔다. 여러 기술을 한꺼번에 선보여야 하는 다른 종목들보다 한 가지 기술로 승부를 걸 수 있는 도마가 한국이 힘을 모을 수 있는 종목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박종훈이 한국 체조 사상 첫 메달(동메달)을 따냈고,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때도 2년 연속 세계선수권자였던 유옥렬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는 당시 세계 최고 난이도 기술인‘여1’과‘여2’기술로 첫 금메달을 노린 여홍철이 착지에서의 결정적인 실수 때문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일하게 남아 있던 금메달의 한을 양학선이 푼 것이다.

5. 미국 CNN 등 세계가 놀란
한국의 보컬리스트 음악신동‘박지민’
CNN은‘KOREAN SINGER WOWS JUDGES’(한국인 가수가 심사위원들을 놀라게하다)란 제목으로‘K팝스타’에 출연한 한국 보컬리스트의 영상을 소개하며 가창력을 전세계에 알린 바 있다. 2012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 1의 우승자인 박지민이 그 주인공이었다. K팝 스타 경연 무대 영상‘Adele - Rolling In The Deep’을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었던 영상은 CNN을 통한 각종 해외 언론을 통해 소개되었고, 이 영상이 방영된 이후 할리우드 스타 애쉬튼 커쳐는 자신의 트위터에“정말 놀랍다(This is Amazing)”는 글과 함께 박지민의 영상을 게재했고, 세계적 가수 에릭 베넷 역시“한국에는 몇 가지 놀라운 재능이 있다”며 박지민을 칭찬했다. 한편, 미국의 팝 온라인 매체‘PopCrush’지는 박지민에 대해‘Korean Teen Girl Impresses With Adele Cover(한국의 10대 소녀가 아델의 대표곡으로 감동을 주었다)’라는 평가와 함께 기사를 통해 소개하였고, 그런가하면 영국의‘The The Huffington Post’지는 박지민에 대해‘15-Year-Old Girl Wows Korean Talent Show Judges With Cover Of Adele’s ‘Rolling In The Deep(15세 소녀가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델의 롤링인더딥으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라는 평가로 박지민을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밖에도 박지민은 뉴스를 통해‘세계가 주목할 만한 대단한 재능의 소녀’라는 평가했으며, 미국의 TV 연예 방송‘INSIDER’는 시청자들에게 박지민의 무대 영상을 소개했다. 또 스페인의 RADAR LATINO 방송국은 TV 뉴스를 통해 스페인의 Los Vazquez Sounds 와 대한민국의 박지민의 무대 비교 영상을 소개하였으며, 박지민에 대해 아시아의 놀랄만한 재능이란 평가를 하는 등 박지민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했다. 특히 미국의 저널 매체‘THE DAILY EDGE’는‘아델 노래를 완벽히 소화한 세계인 10인’중 유일한 아시아인으로 박지민을 꼽으며 박지민의 무대 영상과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 박지민은2012년 10월 5일, 백예린과 함께 15&를 결성하여 듀오로 활동 중에 있다.

6. 게놈연구프로젝트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박찬규 교수(동물생명공학) 연구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 8개국이 참여한 돼지 유전체해독 국제컨소시엄 연구에 참여, 돼지의 발달된 후각을 형성하는 후각 수용체 유전자 1천301개를 규명했다고 지난 달 15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이 15일 발표한 돼지유전체 해독 국제컨소시엄 연구내용의 주요 결과 가운데 하나로 국내 연구자 15명을 포함한 총 132명의 과학자들에 의해 도출된 연구결과와 함께 ‘유전체 해독을 통한 돼지의 집단통계학적 및 진화학적 분석’이란 제목으로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지 표지논문으로 발표됐다. 후각수용체 유전자는 2004년 노벨생리의학상이 수여된 분야로 밝혀진 돼지의 후각수용체 유전자 수에서 알 수 있듯이 후각기능은 포유동물의 생리기능중 가장 많은 수의 유전자가 관여하는 시스템이다. 박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돼지의 후각수용체 유전자수는 사람보다는 매우 많으며 마우스, 심지어는 개(1천94개)보다도 많은 것으로, 돼지가 후각 기능이 매우 발달한 동물임을 유전정보 차원에서 증명한 것이다. 또한 종특이적 후각수용체 유전자도 다른 동물보다는 돼지가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프랑스에서 돼지를 이용하여 송로버섯을 찾는 것이 돼지의 우수한 후각을 이용한 것임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될 수 있다. 육상동물의 생리활동 및 생존을 위해 매우 중요한 후각기능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는 가축의 생산성 및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돼지의 후각수용체 유전자 및 후각인지시스템 관련 연구는 이러한 차원에서 그 중요성이 있다. 박 교수팀은 돼지유전체해독 국제컨소시엄 참여를 통하여 후각수용체 유전자 외에도 선천성 면역계의 일환으로 포유동물의 체내에서 외부 병원균에 대한 방어를 위해 분비되는 항미생물단백질인‘베타디펜신’유전자 29개를 발굴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한 세부내용은 국제저명학술지인 BMC Genomics와 BMC Genetics에 별도의 논문으로 채택되었으며 곧 발표될 예정이다.

7. 류현진, 억대 연봉받고 세계 최고
야구구단 이적한 자랑스러운 스포츠플레이어
국내 프로야구의 최고 좌완 투수로 불리던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선수가 LA 다저스의 품에 안겼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프로선수가 프로 진출 뒤 7시즌이 지나면 포스팅 시스템 자격을 갖고, FA 선수가 되려면 9시즌을 뛰어야 한다. 포스팅 시스템과 FA 선수 신분이 아닌 국내 구단 소속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최고 이적료를 써낸 구단에 우선 협상권을 주는 공개입찰제를 적용하게 되는데, 해당 선수를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KBO에 이적료를 제시하면 국내 구단은 최고액을 제시한 구단에게 우선협상권을 주거나 거부할 수 있다. 류현진 선수는 포스팅 시스템 자격을 갖게 되어 포스팅 시스템을 실시했고 그 결과 LA 다저스에서 최고 입찰액인 한화 280억을 제시하며 연봉 협상은 시작됐다. LA 다저스는 코리안특급 박찬호선수가 전성기를 보냈던 팀으로도 유명하고 미국 내에서도 한인팬이 많은 팀이기도 하다. 이번 류현진 선수의 영입으로 LA 다저스 구단은 한인팬들을 더욱 결집시킬 수 있어, 그 의미가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류현진 선수에게 역시 머나먼 타국에서 한인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또한 환경역시 많이 낯설지만은 않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은 기회다. 한편, LA 다저스 구단에서 류현진 선수를 선발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며 실제로 2~3선발을 원하고 있다고 밝혓다. LA 다저스 팀은 미국 메이져리그에서 우승을 노리는 강팀들 중 한팀이며, 이는 류현진 선수가 원하던 메이져리그 팀의 상에도 맞다. 이번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 영입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큰 이슈가 되어 얼마 전 류현진선수가 MLB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그만큼 류현진 선수에 대한 현지의 관심도 뜨겁다는 말이 된다.

8. 소송도 기술이다
국내 최고 전자통신 기술로 국제사회에 한국 기술 저력 알린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담당 사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우리의 통신특허 없이 휴대전화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미국에서 벌이고 있는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소송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어렵지만 제대로 가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PC를 만들던 애플은 통신기술 특허가 적지만 삼성전자는 일반 휴대전화인 애니콜을 만들었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애플보다 훨씬 많은 통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달 19일(현지 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의 손을 들어줬던 9월 예비판정을 백지화하고 재심의하겠다고 한 배경에 대해서는“(삼성전자) 법무팀이 지속적으로 재심의 요청을 했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과의 향후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현재 협의 중인 내용은 없다”며 원론적으로 답변했다.

9. 한인 심리학자, 미 캘리포니아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고 박수연 박사
한인 심리학자가 캘리포니아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The California Wealth Foundation은 캘리포니아 주의 평화 증진과 폭력 예방에 힘써온 커뮤니티 리더 3명을 선정해 2012년 캘리포니아 평화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오클랜드 아동병원에서 임상 코디네이터를 역임하다가 지난 9월 20일 암으로 사망한 고 박수연 박사가 포함돼 있었다. 고 박수연 박사는 가난과 폭력 그리고 외상 후 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이들의 정신 건강을 정상화 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0. 그래미‘음반 기술상’받은 한국 음향엔지니어, 황병준
황병준 사운드미러 코리아 대표는 기술자·제작자·감독이라는 세 가지 직함을 가진 인물로, 올해 2월 그에게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 시상식‘클래식 음반 최고 기술상’수상의 영예를 안은 당사자이다. 황 대표는 줄곧 한번 연주되고 나면 공중으로 사라지는 소리를 그대로 잡고 싶다는 꿈을 꿔온 사람으로, 어릴 적부터 좋아하는 곡은 밤새 돌려 들을 정도로 소리에 미쳐있었다. 그의 꿈을 손에 쥐게 해 준 것은‘서라운드 수퍼오디오CD(SACD)’라는 기술이다. 그는 현재 음악에 기술의 날개를 달아 세계를 향해 가고 있다. 이번엔 한국의 소리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다는 꿈을 드러냈다. 해외에 나가면 모두들 애국자가 된다고 말하지만 이들은 달랐다. 우리나라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인정을 받은 이들은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마음 한켠에 품고 살아왔기 때문에 결국 한국을 나아가 해외에서 더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똘똘 뭉친 감동의 현장을 당당하게 “This is Korea”라고 말하고, 전 세계인이 보는 앞에서 “죽이지?”라고 말하는 배짱 넘치는 싸이와 우리의 노래‘아리랑’을 소감으로 대신하는 김기덕 감독, 한국의 음향 기술로 세계 권위의 수상을 휩쓴 황변준 엔지니어..어쩌면 이들에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좁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주위 환경이나 압박에 휩쓸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싸이와 김기덕 감독, 그리고 한국을 빛낸 수많은 인물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영향력을 통해 한국 전체를 빛내주는 그들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NP>

박미진 기자  pmj50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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