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Life Design with Money

중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역사 인물을 꼽으라면 진시황과 마오쩌둥 두 인물이 1, 2위를 다투곤 한다.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해 놓고도 겨우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야 했다. 불로장생의 길을 갈망했던 진시황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래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욕구일 것이다. 최근 들어 각종 매체를 통해 100세 시대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100세 시대란 말은 그만큼 인간의 수명이 길어진 것을 의미한다. 그에 걸맞게 우리보다 먼저 고령시대를 겪은 나라들은 이미 재테크 방식이 아닌 재무설계라는 재정 상담을 통한 돈관리가 정착화됐다. 우리나라도 2017년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재무설계를 통한 올바른 돈관리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

김형기 기자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아주대학교 경영학 전공
Corporate Benefits Advisor

고령사회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 되면 후기고령사회 혹은 초고령화사회라고 한다. OECD는 2050년이면 한국이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노인인구가 많아진다는 것이다. 2012년 1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기대수명을 보면 60세 기준으로 남성이 81.4세, 여성이 86.5세를 보이고 있다. 기대수명이란 그 해 태어난 0세 아기가 평균적으로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병이나 사고로 조기 사망하는 사람까지 포함한 평균값으로 무사히 어른이 되는 사람의 기대수명은 이보다 훨씬 길 수밖에 없다. 진시황이 그토록 원했던 장수는 큰 축복임이 분명하지만 은퇴 전문가들은 재정적인 뒷받침이 없는 상태로 오래 사는 것은 그 자체가 고통일 수도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여유로운 은퇴를 위한 준비가 절실하게 필요해지는 시기이다. 결혼하는 시기부터 집을 사고 자녀교육을 시키는 기간 내내 늘 빠듯하다. 심지어 대출에 의지해야 하는 가정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실정으로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가계부채는 1,000조 시대로 치닫고 있다. 전체 가구 중 64.6%의 가정이 부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정당 평균 부채액이 8,187만원 이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은 더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평생 버는 돈보다 써야할 돈이 점점 더 많아지고, 은퇴 후 필요한 자금의 규모는 수명연장에 따라 점점 더 커지는 만큼 저축의 방식도 기존과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자로 돈을 불리려는 방식이나, 주식으로 한방에 목돈을 불리려는 방식은 삶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재테크와 재무설계의 차이
일반적으로 아직까지는 재무설계보다 재테크라는 단어에 익숙하다. 재테크의 어원은 재(財)는 한자, 테크(tech)는 영어에서 따온 것으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단어다. 백과사전적 해석으로는 재무 테크놀로지(Financial technology)의 준말로 재무관리에 대한 고도의 지식과 기술을 의미한다. 즉, 재테크란 짧은 기간에 가능한 한 최고의 수익을 올리려는 투자를 뜻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잘 사용하지 않고 재무설계란 표현을 주로 쓰고 있다. 재무설계는 영어로 파이낸셜 플래닝(Financial Planning)이라고 한다. 재무설계는 개인의 자산과 부채, 수입과 지출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개인이 원하는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이다. 1997년 IMF와 2008년 서브프라임을 겪으며 저축의 방향을 잡기란 쉽지 않다. 이 시기에 외국계 보험사가 한국으로 진출하면서 대졸 출신의 상담사를 대거 채용함으로써 금융환경에 재무설계라는 방식의 상담이 정착화 되어가고 있다. 인생이란 긴 여정을 미리 계획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워 준비해 나가는 것이다. 재무설계를 통해 인생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움으로 인해 막연한 삶보다 훨씬 능동적이고 희망적인 삶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된다. 중장기에 걸친 계획이 수립되므로 위험관리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투자를 진행하는 데 있어 과학적으로 증명된 수익관리를 할 수 있다. 더불어 현금흐름(Cash Flow)을 파악하고 소득과 지출을 관리하기 때문에 훨씬 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저축을 통해 이자수익 및 투자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에도 재무설계 바람 분다.
1969년 12월 미국 시카고에서는 금융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IAFP(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Financial Planning)를 설립했다. 몇 해동안 재무설계업무를 보면서 축적된 전문지식들을 체계화하여 오늘날의 재무설계사라는 전문직업군을 탄생시켰다. 그 자격의 인증이 AFPK, CFP이다. CFP 및 AFPK자격인증자들은 개인금융소비자들이 효과적으로 인생 목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재무설계를 해주는 개인재무설계사 즉, 파이낸셜플래너이다. 이들은 국제FPSB(Financial Planning Standards Board)가 정한 기준에 따라 투자, 보험, 부동산, 은퇴, 상속, 세금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수준 높은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엄격한 윤리규정을 준수한다. 미국에서도 재무설계 서비스가 1970년부터 체계화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재무설계사 직업이 고소득 전문가 그룹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지난 해 6월 미국의 한 온라인 리서치회사에서 25세 이상 중산층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고객들이 자신의 주치의 보다 재무설계사를 더 신뢰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금융상품이 복잡해지고 고령사회가 될수록 돈관리를 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는 증거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재무설계를 정착화하고 AFPK, CFP와 같은 재무상담 자격인증자들을 관리하기 위해 한국 FPSB와 FP협회가 운영되고 있다. FP협회를 통해 자격인증자들은 지속적인 교육과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한다. 2010년에는 서울시와 한국 FP협회가 함께‘저소득 가구 재무설계’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체계적인 소득과 지출 관리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도 했다. 컨설팅은 3차례 면담을 통해 가구별 수입, 지출과 자산, 부채 진단, 재무목표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가구별 재무 계획을 설계해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는 3년간 재무상담가로부터 라이프 코칭 차원의 정기 점검을 받고 있다. 사업을 주관하는 서울시복지재단이 재무컨설팅 서비스를 받은 저소득 가구 중 상담을 마친 23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의 93%가 재무 상담 후 생각과 생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참가자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두 가지만 선택하라는 질문에“수입은 적지만 계획대로 지출하려고 노력한다(39%)”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중압감에서 자유로워졌다(17%)”,“새로운 저축 계획을 세워서 저축하고 있다(17%)”,“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구체화된 희망과 계획이 생겼다(14%)“순으로 응답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고객으로부터 재무상담의 자문보수(fee)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일부 재무설계사들은 외국에서처럼 고객들에게 상담에 대한 대가인 자문료를 받고 있지만 이 또한 일회성 용역비를 취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원래 자문보수는 지속적으로 고객 예탁자산의 일정률을 보수방식으로 받거나 자문서비스에 소요되는 시간에 대해 청구(time charge)해야 한다.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 자문료를 체계적으로 수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상태이다. 영국에서는 금융감독청(FSA: Financial Services Authority)이 2009년 6월 25일 독립 재무설계사가 연금, 생명보험, 투자상품 등을 판매하고 상품 공급자로부터 제공 받는 수수료를 금지한다는 조치를 2012년 말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법률을 통해 재무설계를 받는 금융소비자들이 공정한 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9년이후 지속되고 있는 저금리기조에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돈을 모으기란 만만치가 않다. 더불어 인구구조의 변화로 고령화 시대를 지나 본격적인 고령시대가 되면 자칫 잘못 돈을 운영하다가는 경제생활을 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결혼하면서부터 허니문 푸어, 하우스 푸어, 에듀 푸어를 거쳐 고된 노후생활을 길게 해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금융소비자들도 이러한 금융환경을 조금씩 이해하고 있기에 재무설계의 시장은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검증된 재무설계사들이 본격적으로 활약할 시기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설계(Financial Planning)란 무엇인가
인생을 흔히 여행이나 항해에 비유한다. 아무리 짧은 여행이나 항해라도 그전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목적지와 적당한 시기를 정해야 하며 나침반이나 지도 등의 장비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모든 과정에 필수적인 것은 경비 마련과 그 사용방법에 대한 충분한 계획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여행과 비슷한 것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재무설계는 부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재산 정도에 상관없이‘삶의 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자신의 삶을 적절히 관리하고 금전적 제약에서 벗어나 보다 주체적으로 삶을 살라가고자 한다면 적극적으로 재무설계를 활용해야 한다. 재무설계의 상담절차는 크게 6단계로 구성된다. 첫 번째 단계는 고객과의 관계를 정립하는 과정이다. 재무설계자는 본인의 자격인증과 역량에 대한 정보를 글이나 말로 고객에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고객과 상담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이 과정을 통해 서로 신뢰가 형성되어야 재정 상담이 가능할 것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고객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공유한다. 고객은 자신이 살아가고 싶은 인생의 계획이 있다. 결혼계획과 자녀계획을 비롯해 집 장만 시기, 자동차 구입시기 등의 계획을 세운다. 또한 시기별 필요한 목돈의 규모를 예상하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자금이 얼마나 되는지 예산을 도출하게 된다. 앞으로 필요한 목돈 마련을 위해 소득과 지출 그리고 저축의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준비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재무적인 요소 외에도 고객의 투자 성향 등의 비재무적 정보도 함께 확인한다. 고객의 정보를 공유한 후 세 번째 단계에서는 고객의 재무상태를 심도있게 분석하고 평가한다. 먼저 고객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고객이 자신의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행해야 할 사항들을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고객과 비슷한 연령대가 취하고 있는 저축비율, 부채비율에 비해 적절하게 돈관리가 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기본적인 내용부터 목적자금을 준비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저축방법을 찾아 저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단계까지 하게 된다. 고객의 재정상황에 따라서는 가업승계 또는 증여 및 상속에 대한 비교ㆍ분석까지 들어가기도 한다. 네 번째 단계에서 재무설계사는 그동안 상담을 진행한 자료를 토대로 현재 고객의 재무설계에 대해서 파악하고 평가한 자료를 가지고,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플랜을 작성하고 제시하게 된다. 다섯 번째 단계에서는 고객과 재무설계사가 함께 의논하여 제시한 플랜을 어떻게 실행할지 결정하고 재무설계 실행을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선별하고 결정하게 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누가 재무플랜의 진행상황을 점검할 것인지 합의한다. 만약 재무상담사가 진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면 재무상담사는 고객의 상황을 일정한 주기로 점검하여 보고하고 필요하다면 고객 삶의 변화에 따라 재무플랜을 조정하는 역할까지 해주게 된다.

재무설계 사례
전세값이 치솟으면서 걱정이 많았던 부부가 있었다. 고심 끝에 상담을 의뢰했고, 상담대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필요한 목돈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단기간 내 목돈을 만들어 내면서도 은퇴와 자녀교육을 위해 그동안 준비해 온 자금은 전혀 쓰지 않고 계획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 상담을 통해 얻게 된 큰 소득이었다. 고객은 전세 계약 만료인이 다가왔을 때 몇 천만원의 목돈을 어떻게 마련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그동안 분산되어 관리가 되지 않았던 저축들을 합하고 필요 이상으로 보유한 보장성 보험을 정리하면서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다. 부부는 그동안 저축해오면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본인의 소비 지출이 과하지는 않은지, 적금을 들긴 했지만 돈을 제대로 모으고 있는 것인지, 더 좋은 방법은 없는 것인지 항상 의문이었다고 한다.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하고 무분별하게 저축해왔던 방식을 이제는 돈을 사용할 용도에 맞추어 저축을 구분하고 살아가면서 시기별 필요한 돈을 얼마만큼 모았는지 점검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음에 만족해했다. 더불어 저축의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기에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우왕좌왕하지 않고 바로 저축을 할 수 있어서 알게 모르게 사라지는 돈이 많이 줄었다고 했다. 재무설계를 하면서 지금 당장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보인다고 한다. 이들 부부도 처음부터 큰 기대나 확신을 가지고 재무설계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심지어 부부의 부모는 재무설계라는 것은 자산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며 처음에는 상담받는 것을 반대했다고 한다. 상담을 시작하면서도 소득과 지출, 자산 부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에 대해서도 정보를 주어도 괜찮은 것인가부터 시작해서 상담사가 믿을만한 사람인가까지 많은 의구심이 들었다고 한다. 결국 고민 끝에 상담을 결정하고 상담 후 6개월 정도가 지나자 조금씩 돈의 흐름에 대해서 시야가 트이기 시작한다고 했다. 들어오는 소득이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흐름을 이해한 것이다. 이 부부는 재무설계를 받기 전에도 가계부를 쓰고 허튼 곳에 돈을 쓰는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가계의 큰 그림이나 돈이 어떻게 돌고 있는지 알기는 힘들었고 상담을 진행하면서 수개월동안 현금흐름표 작성을 통해 대략적으로 파악이 되고 돈의 흐름을 잡고 저축을 더 늘릴 수 있겠다는 감이 잡혔다고 한다. 돈에 대한 통제력이나 가계 경영 능력이 생긴 것이다. 부부는 궁핍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미래를 준비하면서 목돈이 필요할 때엔 문제없이 마련되어 있는 등 정돈되고 안정된 가계 운용이 다 재무설계 덕이라고 말한다.

돈 버는 기초체력! 재무설계
돈이 행복의 절대 기분은 될 수 없지만 원하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수단이다. 한 달 열심히 일한 대가로 월급을 받으면 그 중 일부는 현재의 삶을 위한 소비로, 일부는 미래의 삶을 위한 저축으로 분류하게 된다. 현재의 삶도 미래의 삶도 모두 자신의 삶이기에 이 둘의 균형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돈은 뭉쳐가긴 힘들지만 일단 뭉쳐지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재무설계는 마치 집을 지을 때 처음 설계도를 그리는 것과 비슷하다. 막연하게 생각하고 그냥 되는대로 저축하는 형태로 돈을 모아간다면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 필요한 목돈을 만들기 어렵다. 살아가면서 소득도 늘겠지만 분명 지출 또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로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돈이 모일 수 있는 저축시스템과 시간 그리고 수익률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카페라떼 효과’라는 경제용어가 있다. KBS2 1대 100 퀴즈쇼에서 문제가 출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것으로 매일 커피 한잔 가격(4,000원)을 아끼면 30년 후에 2억 원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연복리 9%를 가정한 것으로 동일조건에서 단리로 저축하게 된다면 1억원을 모으게 된다. 원금 4,320만원으로 1억 원의 이자 차이가 발생한다면 결코 적은 차이는 아닌 것이다. 적은 금액을 저축하더라도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저축방식을 선택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으로 돈을 불려야 한다.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려는 한탕주의와 막연하게 저축하다보면 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내려놓아야 한다. 차분하게 인생의 Life Cycle을 그려 본다면 필요한 목돈을 준비하기 위한 기간을 예측할 수 있고 소액의 저축으로도 필요한 목돈을 만들 수 있게 된다. 풍요로운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재무설계를 통해 자산과 현금 흐름을 점검할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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