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하이원리조트)’ 최흥집 사장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강원랜드가 지속 성장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며 아시아권의 사계절 복합리조트로 절대강자의 위치를 굳혀갈 전망이다. "시계제로의 어둠이자 모험이었다.“ 행정인에서 전문경영인으로의 변화를 소회한 강원랜드 최흥집 사장의 말이다. 과감한 도전으로 이룬 그간의 경영성과와 업적을 돌아볼 겨를이 아직 그에게는 없다. 아시아 최고의 사계절 복합리조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스스로의 과제를 진두지휘하며 분주한 나날로 야심 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침체한 폐광 지역 경제의 암울했던 실타래를 풀며 모두를 놀라게 한 강원랜드는 최근 굵직한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지속 성장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구축한 최흥집 사장에게 이목이 쏠려 있다.

사계(四季) 담은 300만평의 힐링캠프

▲ 강원랜드 최흥집 사장

강원랜드(대표 최흥집)는 기업의 태생부터 사회를 위해 존재했다. 80년대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이후로 한때 전국의 28%를 차지하는 생산량을 보이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크게 이바지했던 강원도 정선은 43개에 이르던 탄광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급격한 침체를 맞았다. 지역경제는 공허하다 못해 피폐해 졌다. 이같은 폐광지역의 경제침체가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정부가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선 ‘폐광지역개발지원에관한특별법’은 대규모 고원관광지 개발이라는 돌파구를 마련했다. 폐광된 정선, 영월, 삼척, 태백의 광산 지역에 대한 특별법 적용으로 강원랜드가 유치됐다. 정선 카지노로 불리며 말도 많았다. 그러나 강원랜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강원도의 기적’이 되었다. 2013년, 이곳은 사계절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가족형 복합리조트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며 또 한번의 탈바꿈을 시작했다. 아시아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기 위한 꿈틀거림에 기대의 시선이 쏠려 있다. 강원랜드의 도약를 위한 시도를 여느 때의 시선으로 흘기듯 바라보기엔 그간 이뤄놓은 변화상이 적지 않다. 견고한 혁신 경영과 노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대한 최흥집 사장의 의지와 경영철학을 엿보며 커지는 기대는 강원랜드의 또 다른 가능성과 만나는 수확이었다. 우리나라의 자연은 사계절이 뚜렷한 특색으로 인해 동남아시아 및 외국 관광객의 유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의 수려한 산과 계곡, 바다는 이들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의 계절 변화에 따른 대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요소다. 금년 들어 전년 동기 시즌 대비 하이원리조트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0%에 육박하고 있다. 사계절 가족단위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 테마파크 조성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사계(四季)를 담은 강원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 최 사장의 구상이다. 무엇보다 폐특법이 종료되더라도 강원랜드는 건재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경영성과를 거둔 그는 국내외 이용객을 위한 힐링캠프로서의 자리매김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변화의 바람, 또 다른 신화를 예고하다

▲ 하이원 리조트

1998년 설립된 강원랜드는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와 호텔을 비롯 골프장, 스키장과 콘도 및 국제적 규모의 컨벤션 호텔을 연이어 개장하면서 ‘하이원’이라는 브랜드로 연간 500만 명에 달하는 이용객이 찾는 종합리조트로 성장했다. 그동안 세금과 기금 등을 통해 국가 및 지방재정에 약 3조 7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환원을 해왔다. 또한 지역식자재 우선구매, 지역업체 아웃소싱, 사회공헌 사업 등을 통해 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유발했다. 강원랜드에는 현재 3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협력업체 인원까지 포함하면 45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조직인 강원랜드의 지역주민 고용비율은 75%에 이르고 있다. 비단 폐광지역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발전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온 강원랜드의 성장이 세간에 회자되는 이유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수치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말 폐특법의 적용기간이 10년 연장됐다. 최흥집 사장은 취임이후 강원랜드의 숙원사업으로 공을 들였던 폐특법 연장 실현과 함께 카지노 환경개선 사업의 정부 승인을 받아냈다. 폐특법 연장은 정선군이 철도관광 시설 확충과 산촌 생태 관광지 조성사업 등을 통해 문화?관광도시로의 발돋움을 꿈꾸는 계기가 되었다. 2003년 메인카지노 개장에 이어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영업장 확장은 현재 상반기내 오픈해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1922평에 이르는 현재의 영업장 면적이 3576평으로 두 배 가까이 커진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전한 게임문화를 맛볼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개선과 함께 카지노 증설로 가장 눈에 띄는 효과는 일자리 창출이다. 당장 강원랜드는 대규모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에 돌입했으며 추후 영업상황에 따라 딜러, 환전, 보안 등의 분야에서 추가 직원 선발을 계획하고 있다. 카지노 증설은 강원랜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워터월드 사업에도 탄력을 붙일 전망이다. 가족 단위 사계절 복합리조트의 경쟁력 강화에 분수령이 될 워터월드는 2015년 완공이 목표다. 취임이후 강원랜드의 지속성장을 위한 변화를 주도하며 최 사장은 내부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과 외부와의 관계 설정에도 무게감을 실었다. 직원들의 의식 변화와 일하는 방식의 개선은 성장동력의 기본적인 요소라는 주문과 함께 대외 이미지 개선을 통한 강원랜드의 사회적 신뢰를 빠르게 개선시켜 나갔다. 숱한 기계 고장을 몸소 살피며 강원랜드의 역할과 책임에 누구보다 애착을 가졌던 그는 존경받는 반듯한 회사로 기업을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를 한시도 잊지 않았다. 성장의 결실보다 변화의 바람이 더욱 거센 강원랜드가 달라지는 여가와 휴식문화의 트랜디한 흐름을 주도하며 아시아 시장을 상대로 또 다른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성장으로 빚는 행복한 미래

▲ 82개 봉사단을 조직한 강원랜드는 지역사회를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엄청나게 달라졌다.’ 강원랜드를 일 년 반전에 찾았던 고객들로 부터 나온 반응이다. 국제적인 수준의 고품격 시설 운영을 기반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여 감동을 전하겠다는게 최흥집 사장의 소신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을 통해 직원들에게 희망을 제시하는 가족중심의 경영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강원랜드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은 올해 전년대비 20억 원이 증액된 250억 원의 예산 투입을 결정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실천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교육장학사업, 지역재활력사업, 나눔문화사업, 강원랜드복지재단 지원사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강원랜드의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사회공헌 분야의 주목받는 성공모델로도 관심이 높다. 무엇보다 이벤트성 사업이 아닌 폐광지역이라는 지역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중장기적 전망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역공동체 스스로가 자립과 자생을 모색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지역의 교육환경을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해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하이원 해피스쿨’ 프로그램 운영과 폐광지역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해외연수 프로젝트인 ‘하이원 원정대’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있다. 멘토링 장학제도인 하이원 꿈장학금, 영어스피치대회 등 다채로운 교육?문화사업이 함께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을 통한 지역의 재활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하이원 베이커리’는 도박중독자의 사회복귀 및 재활을 지원한다. 이를 좀 더 구체화하기 위해 강원랜드는 지난해 11월 도박중독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교육과 일자리제공,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하이원 희망재단’을 창립해 지원 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강원랜드복지재단을 통해 진폐지원, 의료지원, 생활안정지원, 복지역량강화 사업 등 연간 70억 원 규모의 지역민을 위한 복지사업을 진행하며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소득 지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 확대와 연내 최소 4개소 이상의 행복 일자리 사업장을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지원 사업은 생활습관병 예방 의료사업과 아동, 장애인, 노인을 위한 보청기 지원사업 등이 올해 신규로 추진되고 있다. 강원랜드의 사회공헌활동 저력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서 나온다는 평가다. 교대근무제라는 환경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쳤다. 아시아를 호령하는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강원랜드의 노력이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대변신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다음은 최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제2의 도약기를 맞은 강원랜드는 사계절 종합리조트로 성장을 지속하며 주목받고 있다. 취임 이후 그간의 성과를 말씀해 주신다면.

A. 2011년 폐특법 재연장에 이어 작년에 카지노 영업장 확장을 허가받음으로서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의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FIS총회(2012년 5월)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컨벤션(마이스) 산업 진출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글로벌 경쟁에서도 하이원만의 특장점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궁극적인 목표지향점인 아시아 최고의 사계절 가족형 종합리조트 완성에도 박차를 가해 시설과 콘텐츠 부문을 업그레이드 하였다. 하이원광장 조성, 리조트 경관개선과 함께 하늘길 광역화 추진 및 특화된 트레킹코스 개선 등이 대표적이며, 특히 워터월드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여 2015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되었다. 경영 측면에서는 일하는 방식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조직의 체질 변화를 꾀하였으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 향토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정착시켰다고 본다.

Q.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성공적 변화, 비결은? 어떤 경영철학을 갖고 있나?

A. 강원랜드 취임 전 강릉부시장, 강원도 기획관리실장, 정무부지사 등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일하여 왔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의 1995년 폐특법 제정부터 설립 과정과 취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다만 공직생활과 차이가 있다면 강원랜드는 주식회사이므로 수익성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점이 있기에 ‘지역발전’과 ‘기업성장’ 두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왔다. 특히,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경험한 바로는 가족같은 경영, 소통이 원활한 경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족 개념의 경영을 통해 회사와 직원, 회사와 지역사회가 충분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견고한 관계를 형성하고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노사 간 신뢰구축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지역봉사와 나눔경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의 경제회생에 크게 기여해온 사회공헌 사업은 어떻게 확대되나.

A. 우선 지난 2월 18일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노사협력 선언’ 행사를 통해 노사 상호간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가는 출발선상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이번 선언문 제목이 ‘직원도 가족도 행복해야 합니다’이다. 노사 집행부에서 많은 고민을 통해 정한 이 슬로건은 그동안 노동조합 기본 입장인 직원 이익 보장이 전제 됐었지만 그 배경에는 가족이란 개념이 있었다. 단순히 우리가 하는 일이 우리 개인뿐 아니라 같이 생활하는 가족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한 것인데, 이는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 강원랜드는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상생 발전에 주안점을 두고 문화, 교육, 의료, 생활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25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 중이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 임직원 3000여명이 82개 봉사단을 조직해 개인당 2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폐광지역의 든든한 일꾼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임직원 사회봉사활동과 핵심 사회공헌 사업인 교육문화 사업과 지역재활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고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다.

Q. 지난해 11월 영업장 확장 승인이 났다. 어떤 변화가 있나.

A. 2011년 12월 폐특법 10년 연장에 이어 숙원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카지노 영업장 확장이 임기 중에 이루어져 무엇보다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카지노 영업장 확장인 환경개선 사업은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당사에는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었다. 이번 허가의 주요 내용은 일반영업장의 면적이 약 86% 늘어나고, 테이블 68대, 머신기기 400대가 증설되는 것이다. (기존, 일반영업장 면적 6,353.61평방미터, 테이블 132대, 머신기기 960대) 앞으로 인력 채용 및 게임기기 구입 등 영업 준비를 마쳐 올 6월 경에 개장할 예정이다. 현재 300여명의 교육생이 선발되어 9주간의 합숙 교육을 받고 있다. 지역사회의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직원들도 희망을 갖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가는데 동기부여를 얻게 되었다고 본다.

Q.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외화획득 증대 등 한국 카지노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가 화두다. 사계절 복합리조트로서 강원랜드의 역할 어떻게 기대하나.

A. 현재 강원랜드(하이원리조트)는 리조트 주변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카지노외 스키장, 골프장, 컨벤션, 콘도 등이 하나의 리조트 단지에 있어 국내외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의 카지노 위주의 수익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MICE산업의 유치, 워터월드 사업 등과 함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15년 개장을 목표로 설계 용역을 추진 중인 워터월드 시설은 타 워터파크와 시설 규모로 경쟁하지 않고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어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 지난 2011년 12월 폐광지역 특별법 10년 연장, 2012년 11월 카지노 영업장 확장 등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도 마련됨에 따라, 2020년까지는 아시아 최고의 사계절 가족형 종합리조트로 발돋움 할 예정이다.

Q. 강원랜드의 미래 비전은.

▲ 강원랜드 카지노

A. 강원랜드는 2020년까지 관광객 1천 만 명이 방문하는 종합리조트 완성이라는 ‘2020비전’을 발표하고, 미래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2020 비전’의 주요 골자는 먼저 자생력 확보는 물론, 워터파크와 테마파크 같은 사계절 콘텐츠를 확충해 차별화된 종합 리조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 카지노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MICE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지역 상생으로서 폐광지역 통합 협의 채널을 구축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통체계를 확립함과 동시에 지역 연계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켜 폐광지역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해가 종합리조트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면 올해에는 제 2의 도약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해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품격 리조트 조성, 미래환경 변화 대비,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사계절 종합리조트로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경영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취임 초기부터 강조한 ‘일하는 방식 개선’을 올해부터는 전면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직원 경영참여제도(주니어 보드)를 도입하고, ‘하이톡’이라는 SNS 직원 메신저 등을 통해 사내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비용절감 활동, 투자사업 사업성 검증 시스템 도입 등으로 경영 원가 개념을 확대해 경영 내실을 더욱 견고하게 다져 나갈 방침이다. <NP>

강원랜드(하이원리조트) 최흥집 사장
강릉고와 관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흥집(61) 사장은 강원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강원도 기획관, 환경관광문화국장, 산업경제국장을 거쳐 강릉시 부시장, 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해 제 9대 강원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자타가 공인하는 강원통이다. 2011년 7월 제 7대 강원랜드 대표이사로 부임해 굵직한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내실을 챙긴 그는 사회공헌 사업의 영역 확장을 통해 봉사하듯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업무 표준화와 노사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키는 일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업 역량을 쏟고 있다. 2020년까지 연간 1천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고의 사계절 종합리조트를 완성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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