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에이스지점 ‘김현숙 MP’

몇 해 전, 김현숙 MP가 국내 굴지의 보험회사에서 보험재정상담사로 있을 때 일이다. 식당의 허드렛일을 하던 가냘픈 중년 부인이 그녀를 찾아와 남편 몰래 암 종신보험에 가입을 하고 돌아갔다. 얼마 후 보험가입 사실을 알게 된 부인의 남편은 그녀에게 항의 전화를 했고, 취소요청은 물론 협박까지 하며 난리를 피웠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보험료를 낼 수 없어 심한 반대를 했던 것. 보험 하나 제대로 들지 못하는 부인의 사정이 안타까웠던 그녀는 긴 시간 끝에 남편을 어렵게 설득시켰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부인의 남편이 암에 걸렸다는 당혹스러운 소식과 함께“보험을 깨지 않고 이끌어 올수 있도록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는 남편의 전화가 걸려왔다. 결국 보험으로 가정에 큰 도움을 받게 된 것이다. 그녀는‘보험이 바로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에 온몸이 전율했다. 보험의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시켜주고 처한 상황에 맞게 보험을 제시할 수 있는 보험재정상담사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였다.


고객이 인정하는 배테랑 보험재정상담사

▲ AIA생명 에이스지점 ‘김현숙 MP’

김현숙(61) MP는 AIA생명 에이스지점에서 일하고 있는 베테랑 보험재정상담사다. 보험업계에 발을 들인지 올해로 약 20년이 된 김 MP는 고객을 대하는 법에 능통한 재정상담사다. 김 MP는“보험도 하나의 금융거래로써 고객 입장에서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고객의 생계를 위해 처한 상황에 알맞은 보험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실 영업 실적에 치중하여 불완전 판매나 리베이트 제공 등 보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하여 과장된 상품 설명 혹은 가입이 불가능한 계약자를 보험에 가입시키는 재정상담사들도 있다 보니 고객들도 상담사를 신뢰하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대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런 면에서 김 MP는 고객 성향을 잘 파악한 후 적재적소 필요한 부분에 맞는 맞춤 설계를 하고 꾸준히 관리해주는 덕에 고객감동 또한 크다. 기자가 찾았을 때 실제로 그녀의 고객들이 지점으로 직접 찾아와 그녀와 계약을 맺는 장면을 본 목격담도 들려왔다. 김 MP는“고객에게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가족 사랑이라는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다”라며“그 순간만큼은 나와 고객이 마치 한 가족처럼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고, 그러한 공감대는 꼭 필요한 결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같은 마인드는 고객이 인정하는 보험재정상담사로 그녀를 꾸준히 성장시켰다.

보험사 직원도 반하게 만드는 프로정신이 성공 비결
김 MP는 지금까지 연도대상 우수상·은상·동상·명인 등 해마다 빠지지 않고 다양한 수상은 물론, 연도컨벤션 달성, MDRT 달성, COT달성, TOT달성 등 15년 동안 MDRT 이상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냈다. 별명을 다상(多賞)으로 붙여야 할지 망설여질 지경이다. 지금의 그녀는 동종업계 직원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는 보험재정상담사로 자리를 굳혔다. 김 MP는 후배들에게“사무실에 앉아서 전화만 하기 보다는 직접 고객을 만나 식사도 대접하고 차도 마시며 자꾸 부딪히는것이 좋다.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면 몇십배의 투자가치가 나온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이다. 의심하면 의심하는 만큼 밖에 못하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만큼 긍정적인 마인드와 의지는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열쇠이다. 김 MP는 보험재정상담사로서 성공하는 길에 긍정적 마인드와 의지는 필수요건임을 잘 알고 있었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아내, 그리고 시부모님을 모시는 며느리로써 가족이라는 꼬리표를 달며, 녹록치 않은 삶을 산 덕에 책임감이 컸던 그녀지만‘열심히 안하면 죽는다. 성공해서 가족에게 힘이 되겠다’는 의지하나로 성실히 업무에 임했다. 김 MP는“20년동안 매일매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5시간정도 강남에서부터 동대문운동장을 거쳐 을지로 중부시장까지 걸어 고객을 방문했다”며“그렇게 많이 걷다보니 최근에 연골이 닳아 인공으로 갈아 끼워야 한다는 판정을 받고 수술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릎관절 이식수술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때론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었던 가족이라는 꼬리표들이 김MP를 이끄는 힘이 되고 보험여왕에 까지 이르게 한‘노력의 결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고초가 있었기에 그녀는 단단해지고 성숙해졌을 것이다.“개미처럼 부지런해야 많이 움직이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노력해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김 MP. 오늘도 그녀에게 달린 꼬리표들을 훈장으로 여기며 소중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고객들의 가정 또한 소중하게 보살피기 위해 보험재정상담의 길을 누구보다 열심히 걷고 있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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