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유리한 카드로 다양한 혜택 누리기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느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카드이용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해외에서 안전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용할 시, 주어지는 혜택에 따른 카드의 종류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NH농협카드
- 해외전용 <글로벌 언리미티드 체크카드>
☞ 주의사항
해외부정사용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 후 귀국 시 해외거래제한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여행에서 귀국하면 해외에서 사용이 제한되도록 하여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 NH농협카드 홈페이지>사이버지점>안심서비스>해외이용제한등록/해제 또는 영업점 방문 또는 카드고객상담센터 1644-4000에서 설정가능하다. 다음 출국 전 또는 해외인터넷 거래 전에 반드시 카드 해외이용제한을 해제해야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해외 가맹점 이용 시, 마스터카드의 로고가 부착되어 있는 전 세계 가맹점에서 이용가능하다. 단, 통신요금은 이용불가하다. 해외ATM이용 시에는 MasterCard, Cirrus 카드의 로고가 부착되어 있는 ATM에서 예금인출 및 조회 가능하다. ATM현금인출시 수수료는 건당 US$ 3.0, 잔액조회 수수료: 건당 US$ 0.5이다. 이용시간(한국시간 기준)은 농협 전산점검시간을 제외한 24시간 이용가능하며 점검시간은 매일 23:59~00:05(약 6분 내외), 매월 3주차 첫 영업일 00:00~04:00(약 4시간 내외)이다. 또한 해외에서 카드이용 시 주의할 점은 ▲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할 경우 환전이 두 번 이루어지므로 해외에서는 원화가 아닌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 체크카드 도난, 분실한 경우 아래 카드고객상담센터: ☎ 82-2-3704-4001(내선311)로 즉시 분실신고 하기 바란다. ▲ MasterCard는 긴급상황발생 시 긴급서비스를 제공한다. 출국 전에는 여행국가의 브랜드 긴급서비스 센터 전화번호를 메모하는 것이 좋다. (마스터카드: 미국 1-800-307-7309, 일본 00531-11-3886, 중국 10-800-110-7309, http://banking.nonghyup.com 홈페이지에서 해외이용안내 참조) 출국 전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 IC카드 비밀번호 등록을 해야 한다. 유럽 및 동남아시아 가맹점에서는 물품구입 시 IC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므로 출국 전, 영업점 또는 카드고객상담센터에 전화하여 IC카드 비밀번호(4자리)등록 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 ▲ 비밀번호 확인은 해외ATM에서 6자리의 비밀번호입력을 요구할 경우에는 비밀번호 4자리 뒤에 ‘00’을 입력한다. 단, 해외 가맹점에서 6자리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비밀번호 뒤에 ‘00’을 입력해선 안 된다. 이때에는 가맹점에 IC거래 대신 Swipe(긁음)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 바란다.
해외에서 이용 시 더욱 유리한
- 우리 <블루다이아몬드카드>
☞ 주의사항
외국환관리법에 의한 신용카드 해외 이용 시, 외국환 거래규정에 따라 모든 개인회원 및 기업회원의 해외이용실적은 여신금융전문협회로 통보되며(통계목적) 연간 1만 불을 초과하는 이용내역은 국세청 및 관세청에 통보된다. 건당 5천불을 초과하는 해외이용내역은 여신금융전문협회를 통해 금융감독원에 통보되며, 국내에서 신용카드 등을 이용, 결제하여 건당 5천불을 초과하여 대외지급하는 경우(인터넷 거래, 통신판매, 수입대금결제 등)에는 외국환거래 규정 제5-11조 제1항 제9호 및 동조 제3항에 따라 한국은행 총재에게 사전 신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신고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지급 등의 방법 및 신고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고 첨부서류(사유서, 사용내역 및 금액 확인서류)를 구비하여 한국은행 외환심사과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외국환거래규정 제4-1조 제2항에 의거하여 신용카드를 해외 카지노나 인터넷상에서 도박경비로 사용할 경우 카드이용이 정지될 수 있으며, 그 이용내역이 국세청 등 관련기관에 통보될 수 있다. 한편 출발 전 확인사항은 ▲ 해외 일부 가맹점에서 현지통화가 아닌 원화(KRW)로 결제하도록 권유하는 사례가 있다. 이럴 경우 고객은 원화가 아닌 ‘현지통화’로 거래하길 권장한다(해외 가맹점들이 수수료를 받기 위해 원화 결제를 권유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요망).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를 할 경우 가맹점에서 현지통화가 원화로 1차 전환되는 과정에서 수수료가 부가되며, 전환된 원화금액이 국제카드사(비자, 마스터 등)를 통해 미화(USD)로 재차 전환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카드사에서는 이때의 미화를 접수일의 환율에 의해 원화로 3차 전환하여 청구하게 된다. 이와 같은 여러 통화전환으로 인해 결제금액의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은행 브랜드 발급카드의 해외 거래는 국제카드사를 통해 미화로만 정산이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다. ▲ 신용카드는 본인만 사용가능하며, 가족이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본인 외 5명까지 가족카드를 발급해주니 추가로 신청한 수 사용하면 된다. ▲ 카드뒷면에 서명기재 여부확인 및 카드 앞면의 영문성명과 여권 영문성명의 일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여권 영문성명과 카드 영문성명의 불일치로 사용거절 될 수 있다. ▲ 유효기간의 경과여부도 해야 한다. ▲ 여행 전 이용대금명세서에 기재되어 있는 본인의 해외이용한도액을 확인하기 바란다. 국내외 통합한도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국내 사용금액이 많을 경우 명세서에 기재되어 있는 해외이용가능 금액보다 적을 수 있다. 정확한 해외이용가능 금액은 출국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모든 거래금액은 미달러화로 환산하여 계산된다. 해외에서는 반품이 어렵고, 해외에서 물품을 발송할 때는 관련 증빙서류를 잘 보관해야 한다. 해외이용 시 할부구매는 불가능하지만 일시불 구매 후 영업점 또는 카드상담센터에서 할부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호텔, 렌터카의 예약 및 취소 시 잘 확인하고 취소코드를 기록해 두어야 한다. 이용을 하지 않을 경우 예약을 취소하지 않으면 1박 또는 1회 이용요금이 벌과금으로 부과된다. 타인의 부정사용 및 위조카드 발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IBK기업은행 <BLISS.7카드>
<삼성카드3>
- 해외에서 사용하면 포인트 적립이 두 배!
☞ 삼성카드 해외여행 안심서비스
- ‘해외여행지원서비스(S.Travel Care서비스)’
삼성 해외여행지원 서비스란 해외 체류 중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할 때, 24시간 365일 한국어 상담원(24시간 트래블케어 해외상담 서비스센터: 82-2-3410-1727)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여행지원 서비스로, 삼성카드로 해외여행상품, 항공권 구입 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출국일로부터 최대 30일까지 무료 제공된다. ▲ 수화물, 휴대품, 여권 등의 분실이나 도난 시 대응 및 보상청구 절차안내 ▲ 외국에서 법적인 문제 발생 시 현지 대사관 안내, 변호사, 통역 서비스 알선 등 해외 지원서비스 제공 ▲ 24시간 의료 조언 및 현지 의료기관 안내 현지에서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다쳤을 경우 가장 가까운 병원을 알선/예약/통역/후송 등의 알선 서비스 ▲ 예방접종, 비자요건 등에 대한 안내, 현지 날씨, 환율정보 등 사전여행정보 제공 ▲ 레스토랑, 호텔, 공연 및 이벤트 등 여행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모든 여행/항공사에서 해외 항공권,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을 삼성카드로 결제한 후 출국 전 삼성카드 여행(1688-8200) 등을 통해 고객이 직접 신청하면 본인 및 등록한 동반자 1인에 대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 여행에서 삼성카드로 해외 항공권 또는 해외여행 상품을 결제하고 서비스 신청 시에는 최대 4인까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더불어 해외 신용카드 안전 결제 TIP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1. ‘해외이용 안전서비스’ 이용하면 해외 불법 사용 원천 차단: 자신도 모르게 해외에서 신용카드가 사용되는 것이 걱정된다면 카드사의 ‘해외이용 안전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삼성카드는 해외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사용가능여부를 회원이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해외여행 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소 국내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해외 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제한해 해외 불법사용을 사전에 방비하고, 해외 출국 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m) 또는 고객상담센터(1588-8700)를 통해 사용제한을 해지하면 된다. 대개 신용카드 위ㆍ변조를 통한 해외부정사용의 경우 회원이 국내 귀국한 후 일정시간이 흐른 뒤 발생하기 때문에 ‘해외이용 안전서비스’를 신청하면 귀국 후 해외에서 매출이 일어나도 승인이 되지 않아 해외부정사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2. 카드사 문자(SMS) 서비스를 이용하자: 해외부정사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드사의 문자(SMS)서비스도 유용하다. 카드사 문자(SMS)서비스는 휴대전화를 통해 국내외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부정사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신용카드사별 해외 분실ㆍ도난 신고 번호를 숙지하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출국 전 카드사별 해외 분실ㆍ도난 신고센터 전화번호를 메모해두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 이상 사실을 인지한 즉시 신용카드사로 신고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난 및 분실신고는 카드사별로 24시간 연중무휴로 접수(삼성카드의 경우 82-2-2000-8100)가능하며,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신용카드 도난ㆍ분실 등으로 피해 발생 시 신용카드 표준약관에 따라 신고 접수일로부터 60일 전후에 발생한 부정사용액에 대해서 카드사에 보상신청 가능하다. 한편,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유리하다. 삼성카드는 신용카드 분실ㆍ도난 등 해외에서 불의의 사고 발생 시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스트레블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삼성카드를 이용해 항공권 및 여행상품을 구입하는 모든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출국 전 전용상담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4. 해외에서는 마그네틱 카드보다 IC카드가 안전: 해외 출국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반 마그네틱 카드보다 IC칩 카드를 챙기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IC카드는 카드복제기를 통한 불법 복제가 마그네틱 카드보다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IC칩 카드가 아니면 결제가 되지 않는 곳도 많다. 사용하고 있는 카드가 일반 마그네틱 카드라면 출국 전 카드사로 연락하여 IC칩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현대카드T3 Edition2>
☞ 주의사항
1. 해외에서 카드 이용 시 현지통화(화폐) 기준으로 결제: 해외에서 카드 사용 시 현지통화로 결제하면 ‘현지통화 결제 → 미국 달러로 변환하여 글로벌 브랜드 카드사(비자 마스터 등)에 청구 → 국내 카드사가 원화로 변환하여 회원에게 청구’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반면 현지통화 대신 원화로 결제할 경우 현지통화 결제 이전에 원화가 현지통화로 전환되는 과정이 추가되어 환전수수료가 1회 더 부관된다. 따라서 원화로 결제하는 것이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보다 더 많은 대금이 청구될 수 있으므로 해외에서 카드 사용시에는 현지통화 기준으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2.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와 ‘SMS서비스’ 활용: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는 신용카드의 해외매출승인 시 회원의 출국 여부를 확인하여 국내 거주 회원카드의 해외 부정사용을 예방해주는 서비스이다. 신용카드 회원이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출입국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국내에 입국한 후 해외에서 발생하는 신용카드의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이용수수료는 무료이며, 1회 신청으로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휴대폰알림서비스(SMS)를 신청하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내역도 휴대폰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신용카드가 부정사용될 경우 곧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3. 신용카드사의 신고센터 전화번호 메모: 해외에서 카드 분실ㆍ도난을 당한 후 그 사실을 인지한 즉시 국내 카드사 및 현지 경찰에 신로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현대카드의 경우 ‘82-2-1577-6200’로 신고하면 된다.
4. 카드 분실과 도난, 훼손 등을 대비: 해외에서 카드 분실ㆍ도난, 훼손을 당할 경우를 대비해 각기 다른 카드사의 카드를 최소 2장은 소지하고 떠나는 게 좋다. 또한 보유한 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됐을 때는 체류국가의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발행되는 해외카드는 대부분 비자, 마스터카드와 연계되어 있어 각 나라에서 이들의 긴급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2일 내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긴급 대체카드는 임시카드이므로 귀국 후에는 반드시 이를 반납하고 정상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5. 카드 앞면의 국제 브랜드 로고 확인: 출국 전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가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인지 반드시 확인
6. 카드 유효기간과 결제일 확인: 신용카드의 유효기간과 결제일은 해외로 출국하기 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해외 체류 중에 신용카드의 유효기간이 경과해도 분실, 도난의 위험 때문에 새로 발급된 카드 발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체류기간 동안 유효기간이 만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출국하기 전 카드사로 연락하여 갱신 발급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해외 체류 중에 카드대금이 연체되면 카드 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으므로 체류 기간 중 결제일이 돌아오는 경우 출국 전에 미리 결제대금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7. 여권과 카드상의 영문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 여권상의 영문이름과 신용카드상의 이름이 다를 경우 카드결제를 거부당할 수 있으므로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신용카드를 일치된 영문이름으로 교체 발급 받기 바란다.
8. 유럽지역으로 갈 때는 IC 신용카드 지참: 유럽의 경우 가맹점 결제시스템이 칩 카드 위주로 되어 있어서 IC(칩) 신용카드가 아니면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다. 따라서 유럽지역으로 갈 때는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가 IC 신용카드가 아니라면 IC 신용카드로 교체 발급받기 바란다.
9. 사용금액이 부담된다면 할부로 전환: 해외에서의 카드 결제는 일시불만 가능하다. 만일 해외 사용금액이 많아 상환 부담이 크다면 출국 전이나 귀국 후 카드사에 할부 전환을 요청하면 된다. 현대카드는 2014년 12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이용금액 할부전환을 신청한 고객들에게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 건당 결제금액이 5만 원 이상일 때 가능하며, 결제일 2일(영업일 기준) 전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10.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각 카드사별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미리 파악해 활용하면 더욱 경제적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현대카드는 항공료와 호텔 할인부터 프리미엄 아울렛 할인, 유명 미술관 무료입장, 각종 면세점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율이 하락할 때는 현금보다 신용카드가 유리하는 점 등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본인이 카드로 누릴 수 있는 혜택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숙지한 후 즐겁고 알찬 여행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