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법으로 지역경제이바지

▲ 보성다원은 연간 50 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와 차 밭길과 삼나무 길을 걸으며 순수한 자연과 하나가 된다. 이 곳에서 싱그러운 차향과 깊은 맛도 느낄 수도 있다.
대한다업(주)은 장영섭 회장(81)이 창업자로서 1957년 보성 오선봉 주변에 대단위 차(茶)밭을 일구고 삼나무, 참나무, 소나무 등을 식재하면서 시작을 하였다. 당시 불모지였던 민둥산지는 100만평의 보성차 관광농원으로 탈바꿈했다. 중장비도 없던 시절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땅을 일구기 시작하여 지금은 연간 녹차 120톤을 생산할 정도로 성장하였으며, 현재는 2대째 장인정신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다업(주)(www.daehantea.co.kr)의 장기선 전무이사를 만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녹차를 생산하는 경영이념을 들어 보았다. 대한다업의 녹차는 최단 7년, 최장 20년 이상 무화학비료, 무농약으로 재배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되어 보성 유기농 녹차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농법 인증을 받았다, 유기농 차밭은 농가와 전답(田畓)에서 3km이상 떨어져 있어서 농약이나 비료의 휘산이 없는 지역에서 재배된다. 공장에서는 직영농장에서 재배한 햇차와 지하 300m의 암반수를 사용하여 만든 녹차의 깊은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대한다업(주)은 더욱 깨끗한 녹차생산을 위해 국내 최초로 금속을 사용하지 않는 최첨단 포장기기인 C-24를 도입하였다. C-24는 태그 연결부분이 실로 이루어져 위생적이고 향과 맛이 보존되는 혁신적인 친환경 포장기기이다.

이 회사는 1973년 농가소득증가기여로 농림부 장관상과 2001년에는 지역개발공로표창(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2004년엔 녹차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경제 발전기여로 보성군으로부터 포상을 받기도 했다. 대한다업(주)이 보성군민의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농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그치지 않는다. 보성다원의 아름다움은 각종 CF와 드라마에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국내에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히며 전남 관광농원으로 지정될 만큼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크다. 연간 50 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와 차 밭길과 삼나무 길을 걸으며 순수한 자연과 하나가 된다. 또한 싱그러운 차향과 깊은 맛도 느낄 수도 있다. 향후 국내 녹차산업도 값싼 중국산 녹차로 인해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장기선 전무이사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정직한 유기농 녹차생산으로 위기에 대처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보성다원을 찾아 체험농업을 해봄으로써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당부 하였다. 자신도 농장을 보면 욕심이 사라지면서 마음이 맑고 깨끗한 녹차 밭을 닮아간다고 한다. 기자에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그의 표정에서 보성다원의 푸른 녹차의 신선한 바람이 묻어 나오는 듯 했다.NP


녹차의 효능
▶N-니트로소화합물의 합성을 억제하여 함암효과가 있다.
▶차의 항산화 성분이 노화를 억제작용.
▶녹차의 칼륨성분이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고혈압을 막아준다.
▶열량이 거의 없는 저칼로리 음료로서 체중조절에 좋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