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오랜 습관?제도?방법 등을 소중히 여겨 그대로 지킴’정도로 파악 된다. 이는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가장 오랫동안 대표해왔던 단어이기도 하다.
대선 패배이후, 박희태 前한나라당 대표가 국회교섭단체연설을 하면서 ‘우리는 노무현 후보에게 진 것이 아니라 시대에 졌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가 말한 시대는 보수를 원하지 않았다. 변화를 원했으며, 혁신을 원했다. 신선한 바람을 원했고 그 흐름이 대선을 노무현의 총선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혼란 비슷한 기류에서 헤매던 것으로 기억한다.
박희태 대표가 언급한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냉정한 대중들은 패자에게 위로의 손길을 내밀만큼 너그럽지 못하다. 시대에 지지 않기 위해서 변화를 꾀했어야 했으며, 보수를 고집하려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보수를 구축했어야 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한나라당도 그것을 깨달은 듯 변화의 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그 후 노무현 정권의 거센 바람이 민심을 불안하게 만들 무렵, 한나라당의 변화하는 보수를 바탕에 둔 산들바람이 민심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 안에는 박근혜 대표가 있었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하기는 힘들 것이다.  
                                                                  
                                                                                                                                                           취재/임보연 기자  


박근혜, 박근혜 스스로와의 힘겨루기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선거운동 개시 시점 때만해도 최종 점검한 결과 예상 의석이 비례대표를 포함해도 50석이 채 안 되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유권자들이 등을 돌린 상황에서 그들을 다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박근혜 대표의 힘 때문이었다. 이른바 ‘박풍(朴風)’으로 상승 기류를 탈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풍을 헤치고, 4월 총선에서 121석 확보를 이끌어내며, ‘한나라당의 잔다르크’로 급부상했다.
2002년 대선의 실패로 관심의 초점은 이회창에서 박근혜에게로 옮겨졌다. 박대표가 한나라당을 수직적으로 지배하던 이회창 체제에 맞서 과감하게 ‘아니오’를 외쳤으며, 이러한 모습이 국민들에게 묘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박대표는 이후 정쟁의 늪에 빠져 자파의원을 확보하는데만 급급한 인상을 준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리고 그러한 여러 문제점들을 기반으로 4월 30일 재보선 이전에는 다시 한 번 큰 위기를 맞게 된다. 당 연찬회에서 중도파한테서조차 ‘2선 후퇴’를 요구받을 만큼 당에서의 장악력이 흔들리고 있었다. 지난해 4월 총선 이후 6월 전당대회에서 다시 대표로 선출되었을 때만 해도 박근혜 대표의 위치는 굳건했다. 그러나 대표 취임 뒤부터 긍정적 평가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해, 급기야 지난 2월 초 조사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앞지르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했다. 왜? 이러한 결과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해 말의 4대 법안 정국에서 보여진  박대표의 태도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 4.30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박근혜 대표는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기회를 잡았다.
각종 언론에서는 박근혜에 의한 선거였다며, 그녀의 무용담과 한나라당 압승에 대한 보도 일색이었고, 활짝 웃는 모습의 박근혜 대표가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대표하듯이 여기저기 실렸다.
2005년이 한나라당에 시련의 해이자 기회의 해가 될 것이라는 예측에 맞아 들어가 듯 지금은 어려운 시기를 딛고 다시 도약하려는 분명한 움직임이 보인다.
그리고 이제는 총선 이후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 위해서 주의해야 할 것이다.

당 안팎에선 박대표가 흔들리게 된 이유로 ‘설득의 리더십이 없다’는 점을 꼽았다. 이는 과거의 제왕적 총재의 이미지 시대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한나라당에서 공천이나 정치 자금 배분, 당직 인선 등에서 대표 권한이 약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설득’이 아닌 ‘지시의 리더십’으로 밀고 나아간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표는 스스로 만든 이미지에 오류를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전에 박근혜 대표가 거쳐 온 길을 되짚어 보면서 자신의 신념에 모순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할 때이다. 이회창 총재의 제왕적 행태를 비판하면서 한나라당에 새바람을 일으킬 인물로 부각되었었던 점을 잊으면 안 될 것이다.  

박근혜 대표에게 태클걸기

스스로 중도보수를 지향점으로 내세웠지만, 주요 고비에서는 훨씬 보수적인 태도를 드러내고마는 점에 대해서, 권오을 의원은 “여야 상임위에서 합의했는데도 과거사법 처리를 미루고, 시대변화와는 달리 북한에 대한 주적 개념을 삭제하는 것에 반대하고, 남북관계 기본법에서 북한의 국호 사용에도 반대한 것이 중도 보수, 발전적 보수의 자세에 맞느냐”라고 따지기도 했다.
또한 ‘철학과 비전이 부족하다’는 문제제기 역시 이어져왔다. 주요 법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 제시와 국민적 설득에 주력한다기 보다, 자기방어적인 정치적 성향이 강하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 체제 출범이후, 비주류로 목소리 내기에 자제를 하던 이재오 의원은 “점점 식물인간화 되어가고 생기도 활기도 없고 비판도 토론도 없는 식어가는 정당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나선 바 있었다.
한나라당 홍준표 혁신추진위원장은 “당헌 당규가 혁신적으로 바뀌어서 새로 지도부를 선출하면 재신임이 아니라 재선출”이라는 말을 전하며, “혁신위 활동을 통해 당이 확 바뀌게 됐는데도 당 지도부만 계속하겠다는 것은 잘못”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여야 한다.

홍준표 의원은 최근 “자신은 물론 혁신위도 박근혜 대표의 ‘재신임’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바, 홍준표 의원이 재신임을 요구하며 나섰던 적은 없다. ‘재선출’이라는 분명한 단어 사용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재보선 압승 이후, ‘재선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며 나섰다.
그러면서도 홍준표 혁신위원장은 4.30 재보선에 대해 “이번 선거는 후보가 아닌 당 지도부의 승리”라고 박대표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소장파 개혁 그룹인 수요 모임의 핵심 멤버인 정병국 의원은 “이번 재보선으로 지난 1년 동안 훼손됐던 박근혜 대표의 지도력이 많이 회복됐다”고 말해 이목을 끌고 있다.
즉 4.30 재보선 이후의 반박 진영 전반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선거 이전 반박 진영에서는 “2석만 건져도 선전”이라며 방관하는 모습을 취하기도 했었는데, 압승이라는 엄청난 결과로 박근혜 대표 쪽으로 분위기를 휘어잡는 형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선 이후 침체기에 빠졌던 한나라당에 ‘朴風’을 일으키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침체기에 빠졌으나, 이번 재보선 이후 다시금 떠오르며 그의 위상과 파워를 느끼게 했다.
무엇이 박근혜의 힘인가?

박근혜가 가진 보물

어떤 유권자가 하는 다음의 이야기를 보면 박근혜가 대중에게 전하는 이미지가 어떤 것인지 유추해 보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박근혜는 좋지만 한나라당은 싫다”라는 것. 얼마나 아이러니한 현상인가?
이것은 박근혜의 ‘스타성’과 연관 지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재보선 선거 유세장에서의 모습을 본 사람이라면, 박근혜 대표가 뜨는 곳에 사람들이 몰린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선거 마지막 날 영천에서 기진맥진 한 박 대표가 무지개 차를 타고 지나가자 인근 상점과 미장원 등에서 유권자들이 뛰쳐나오고, 식사를 하다 나왔는지 뭔가를 씹으면서 박 대표와 악수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한다.
오죽하면 악수를 많이 하는 바람에 오른 손뿐만 아니라, 팔까지 부었다는 이야기가 나올까 싶다.
정치인은 대중의 인기를 함께 업고 가야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안건과 정치적 방향을 제시한다고 하더라도 민심이 따라오지 않으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함께 어우러져 나아갈 수 있는 정치야말로 민심의 안정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스타성’은 박근혜 대표에게 큰 보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스타성이 당내의 리더십을 유지시켜주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된다.
한 때 박근혜 대표의 리더십에 문제를 제기하는 이야기들이 불거져 나왔었다 그러나 박대표 쪽 관계자는 그러한 비판이 사실과는 다르다고 항변했다. 그 나름대로 민주적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비판 세력들이 이런 순수한 의도를 악용하는 측면이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던 것이다.
때때로 튀어나오는 ‘박대표 흔들기’ 문제를 잠재우기 위해서 양쪽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누구를 죽이기 위한 정책은 얼마나 일차원적이며, 단순한 행위인가? 비판이 도를 넘어서 서로에게 상처를 낸다면 이는 함께 침몰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또 하나의 힘은 박근혜의 신선함에 있다.
윤여준 의원이 정치판을 떠나면서 했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표에 대해서 이야기한 바가 있다. 총선 이후 유권자들이 모두 한나라당에 등을 돌렸을 때, 그 분위기를 돌려놓은 장본인이 바로 박 대표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박근혜 대표가 선거운동 내내 유권자들에게 한 얘기는 단 세 가지였다고 말했다. ‘죽을 죄를 졌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한 번만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것이다. 유권자들의 입장에서 한나라당을 생각하면 괘씸하지만, 박대표를 보니 기성 정치인들과는 다르고, 가녀린 여성의 그런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 애처롭기도 해서 유권자들이 다시 마주앉아 준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성 정치인’으로, 부드러움 속에 감추어진 강단으로 다가가는 박근혜 대표의 신선함은 유권자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다. 이제는 그 시선을 어떻게 고정시키는가가 관건일 것이다. 개혁이 보수화로 이어지는 이회창 총재의 길을 답습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냉정하게 고민할 시기인 것이다.
부드러움 속 강단을 지닌 모습은 반박진영反朴鎭營의 홍준표 의원을 당내 혁신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행동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반박그룹의 대표격인 홍준표 의원을 요직에 기용함으로써 당의 쇄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개혁의지와 더불어 자신감까지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반대파 진영을 아우르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 하나 박근혜 대표에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는 그림자와 육영수 여사라는 버팀목이 있다. 사람들은 그녀에게서 어쩔 수 없이 그 둘의 모습을 찾을 수밖에 없다. 그 점들은 때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겠지만, 긍정적인 측면에서 그의 정책 의견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식상한 말일지는 모르겠으나, 그녀의 부모는 박근혜 대표가 뛰어넘어야 할 산이다. 그리고 그 과정은 유권자들에게 인상 깊은 모습으로 남겨질 것이다.    

함께 호흡하는...

미니홈피라는 단어와 정치인. 박근혜 대표의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미니홈피라는 공간을 통하여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시도를 하는 정치인으로서의 박근혜 대표가 다시 보인다. 하루에 찾는 방문자의 수만 보아도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 할 수 있을 것이다. 9천여 명에 달하는 방문자 수는 사람들이 그녀에게 갖는 관심의 척도가 된다. 개인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내면서 새로운 방향에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는 우선은 성공적이다. 누적방문자 수는 256만 4천명에 달해서 미니 홈페이지 누적 방문자수 2위에 랭크된 열린우리당 소속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의 6만 3천명을 비교도 안 되는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도 그녀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그동안 보수적 성향이 강했던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바꿔나가는 데에 있어 한 몫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예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004년 3월 30일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면서 시작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은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박사모 카페지기 정광용 씨는 박근혜 대표의 폭발하는 에너지를 이야기하며, 국민이 따르는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높게 평가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그녀가 쓰러져가는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이야기한다. 지금까지의 박근혜 대표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 실망한 적이 없었다고 이야기하는 정광용 씨는 박근혜 대표가 하는 일에 대해서 “옳다고 믿고 지지한다”라는 말로 박사모의 박근혜 대표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그러나 박사모의 활동이 무조건적이어서는 발전해나갈 수 없다. 일방적이고 무조건적인 애정이 박근혜 대표의 정치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애정이 있는 만큼 쓴소리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고, 바른 시선으로 현실을 직시할 수도 있어야 할 것이다.
박사모의 결성과 움직임이 박근혜 대표와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대중의 바람임은 분명하기에 그 바람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의 행보를 통해 박근혜 살피기

재보선의 승리라는 결과로 박근혜 대표가 확실히 얻게 된 것은 당내 지도자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때문에 박근혜 대표 역시 그 점을 인식, 대외행보에 눈을 돌리고 있다. 차기 대선주자로 주목받고 있기에 그녀의 이러한 행보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반박 진영 중심으로 박근혜 대표와의 대결구도를 띄고 있던 여러 가지 당내 문제들이 잠잠해진 지금, 확실한 능력 발휘가 필요한 때이기도 한다. 이미 이전에 겪었던 시련을 통해서 박근혜 대표 역시 배운 것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우선 그녀가 주력하는 안건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국내적으로는 5.18을 전후하여 호남 껴안기 작업에 관심을 쏟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나, 2008학년도 대입안을 전면 재검토하자는 움직임을 보인다.
관심은 국내의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국외로 시선을 넓히고 있다.
다케베 츠토무 자민당 간사장과 양국 신뢰관계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가장 시급한 문제로 독도문제와 교과서 왜곡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고 나선 것이다. 또한 북한의 핵 분제와 관련하여 중국방문을 계획했다.
그리고 박근혜 대표는 5월 3일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후, 1년 전 법안 마련을 약속했던 실종 어린이 부모님들과 만나는 감격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한다. 그 자리에서 박대표는 “지난해 미아 찾기 운동본부 행사이후 법률을 통해 제도화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입법 작업에 들어갔으나 1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결실을 보게 되었다”고 말하며, 법안의 미흡한 점은 계속 개정해나갈 것이며, 이에 한나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민생의 안정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시대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수많은 문제들이 쉼 없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이야기된다. 그 속에서 정치는 사람들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준다. 그것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정치인, 불꽃 튀는 의견 차이 안에서도 결론을 유연하게 도출해 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한 사람이 박근혜 대표가 될지 아닐지의 문제는 그녀 스스로가 선택할 것이다. 우선은 4.30 재보선의 결과가 그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 분명한 시점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 나아갈 지 그녀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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