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사진을 인생을 함께할 취미로 여기는 나는 늘 갈망하는 것이 하나 있다. 이미지의 작은 섬 네일(thumb nail)만 보아도 내가 촬영한 사진이라는 것을 타인이 알아줄 만큼 나 스스로의 색을 찾고, 그 색이 묻어있는 사진을 만들어 내고자 함이다.


중국에, 고서에서부터 현대 서적은 물론 생활에 이르기까지 두루 사용되는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이라는 말이 있다. 장강(長江, 양자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는 의미로, 새로운 세력이 기존의 세력을 밀어낸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된다. 최근 대부분의 기업 및 사회적 화두라고 할 수 있는 단어는 단연 ‘블루오션’이다. 블루오션(Blue Ocean)이라함은 ‘붉은 피를 흘리며 싸우는 경쟁시장’인 레드 오션(Red Ocean)에서 벗어나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일컫는데, 레드오션 속에서 기술력으로 살아남고자 도전장을 던져 성공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새로운 강물과 같은 화제의 기업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흐르는 강물처럼

오랫동안 사용해온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으로 도전한 다는 것은 사람 개인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하물며 자신의 제품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면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 등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바가 아닐 것이다. 구) 와이드텔레콤에서 자강(自江)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이희재 대표이사에게서 흐르는 강물과도 같은 역동적인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에는 휴대폰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미국의 퀄컴(Qualcomm)社가 개발한 확산대역기술을 채택한 디지털 이동통신 방식, [부호분할다중접속·코드분할다중접속] 개발에 주력하여 왔는데, MP3P, LCD Monitor, 지상파 T-DMB 등 사업의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계속적으로 주력사업으로 활약할 휴대폰 사업의 리스크를 줄이는 의미 외에도 U 시대를 대비한 패러다임을 변화해 간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희재 대표는 “제품의 질을 확실하게 만들어, 제품의 고급화로 명품 수준까지 올라 럭셔리 마케팅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또한 제품의 로고를 가리고 보더라도 자강이라는 회사가 만들었다는 것을 고객들이 알 수 있게끔 자사 제품군 전체에 대해 독특한 이미지를 가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패밀리 룩(family look)이라 하여 전체적으로 공통성을 가진 제품들을 통해 광고효과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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