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뉴스피플] 김보연 기자

   ▲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포스터

 

tvN ‘응답하라 1994’를 통해서 드디어 진가를 발휘한 유연석은 요즘 스크린과 드라마, 예능 등 안방극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대중들의 사랑을 만끽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갑자기 얻어낸 인기가 아닌, 10년간 갈고 닦은 경험에 대한 결과물이다.

현재 방송 중인 tvN의 ‘꽃보다 청춘’에서의 그는 여행 경험이 많고, 여행 계획도 철저하게 짜는 일명 ‘어미새’의 역할로 생애 처음 해외여행을 하는 ‘손호준’과 20살 풋풋한 아이돌 동생 ‘바로’와의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를 그려낸다. 그들은 아무것도 없이 제대로 된 ‘청춘 여행’을 즐기며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준다.

평소 여행을 즐기는 유연석은 지난 2월 국제구호개발기구(NGO) 월드비전과 함께 뜻 깊은 여행을 다녀왔다.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 그는 에티오피아 아이들의 해맑고 순수한 모습을 직접 카메라에 담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도서 ‘유연석의 DREAM’을 출간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아이들의 꿈을 이루는 길에 모두가 작은 응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준비했다”고 말한 유연석은 책과 관련된 모든 수익을 에티오피아 어린이를 위해 전액 기부해오고 있다.

‘꽃보다 청춘’에서 보여준 ‘소박한 청년의 유연석’과 책 ‘DREAM’에서 들려준 ‘속 깊은 청년의 유연석’은 그가 맡은 다양한 역할만큼이나 흥미롭고 사랑스럽다. ‘배우 유연석’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배우 유연석은 오늘 개봉인 영화 ‘제보자’에서 진실을 밝히는 제보자 ‘심민호’역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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