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명동에 그랜드 오픈

거품을 뺀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
그 동안 우리나라 호텔 사업은 특급 중심으로 성장, 발전해왔다. 하지만 2004년 10월 세계적인 호텔체인 그룹인 아코르사와 국내의 앰배서더호텔 그룹이 합자하여 20~40대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국내 최초 이코노미 호텔인‘이비스 앰배서더 강남’이 개관하면서 국내 호텔시장은 큰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됐다. 최초로 비즈니스맨을 타깃으로 한 비즈니스 호텔이라는 점과 기존의 호텔과는 다르게 거품을 뺀 간략하고 세련된 서비스에, 특급호텔의 품위는 유지하고 있으면서 가격은 1,2급의 중저가 호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비스가 호텔업계에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이유이다. 객실 300여개를 갖춘 이비스 앰배서더 강남은 국내외 출장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으며, 거품을 과감히 제거해 인건비와 관리비를 줄이고 시설을 고객 편의 위주를 전면 개편하였다. 도어맨, 주차대행, 벨보이 등의 거추장스러운 서비스와 객실 내 편의 시설을 모두 배제하는 대신, 편안한 휴식공간과, 친절한 서비스, 질 좋고 맛있는 음식과 같은 필수적인 부분에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실효적인 마케팅으로 중저가의 새로운 숙박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의 이돈민 총지배인은 “처음 이 호텔에 부임했을 때, 럭셔리한 특급호텔 문화에 익숙한 직원과 고객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많이 고민하고 걱정했다. 하지만 호텔을 개관하자, 일반호텔의 40~60%까지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과 특급호텔 수준의 안전과 편의시설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하면서, 이번에 오픈하는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의 성공도 확신했다.
명동에서 조우하는 낭만의 파라다이스
시청 옆, 옛 서울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에 들어서는‘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은 호텔 저층부는 종합 쇼핑몰로 이루어져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호텔 전용층은 쇼핑몰 위 10~19층에 자리한다. 객실 280개 규모로 레스토랑, 사우나, 헬스, 비즈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과 최신통신시설, 전 객실에 설치 된 LCD 스크린, 넓은 업무용 공간과 24시간 리셉션 서비스 등을 갖춘 현대적인 스타일로 꾸며진다. 호텔 사면으로 자리하고 있는 객실의 통유리를 통해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을 갖고 있는 남산과 화려한 도심의 거리, 명동의 각기 다른 풍광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호텔 로비는 한 점의 풍경화처럼 서울시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최고급 면제품과 거위털로 이루어진 객실 내 침구류는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최상의 휴식을 선사해준다.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는 레스토랑은 주방장이 특별한 정성으로 준비한 다양한 일품요리, 그 날의 특선 메뉴, 뷔페 스타일의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기도 하다. 이번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하나랜드가 개발자로, 동양투자은행이 자산 관리사로 참여하였고, 사무실 건물을 숙박시설로 리모델링 하는 것은 서울에서 처음이라 건축업계의 관심을 사기도 했다. 국적별, 성별 등 좀 더 인구 통계학적 분석을 통하여 세분화된 시장에 따른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하여 그들이 선호하는 부분에 대해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그 예로, 일본인 고객의 목욕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19층 사우나 시설과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인 고객에게는 다양하고 저렴한 조식 메뉴를, 여성고객을 위한 객실 내 화장거울 비치, 슬리퍼, 꽃문양의 나이트가운 등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돈민 총지배인은 “강남의 이비스 앰배서더는 오픈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높은 90%이상의 객실점유율을 달성해왔다.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은 이보다 더 좋은 성과를 이룰 것이다”고 자신했다. NP
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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